다윗에 의해 기록된..
시편 52편은 ...
사울의 목자장으로서...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도엑이..
사울에게 쫓기어 곤고한 역경에 빠져 있던 다윗에게..
'골리앗의 칼'과 '진설병'을 주었던...
아히멜렉과 그 제사장들을
다윗의 협조자로....
사울에게 참소함으로써....
제사장들을 죽이게 한....
끔직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
여기서..
다윗은....
자신의 힘과 권력을...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몰살시키는데...남용한...
도엑에 대해 '강포한 자'로 표현한다.
특히..도엑의 강포함은..
교활한 혀에 의해 주장되었으며...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결과를 낳았으면서도...
마치 자신의 악한 행위를 ...
영웅적인 행위인양 떠벌리고 다니는...
자기 교만에 의해 강화되었다.
도엑이 ...
그러한 무자비한 결과를 낳는....
악한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를 기만한 것은...
그가....
모든 것을 아시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힘과 재물을 의지하며..
악한 행위로..
자신을 든든히 세우려는...
정욕에 대한 갈망과 ...
잘못된 믿음에 의해 근거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외면적으로는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고...
부귀와 영화의 화려함을 가지고 있는 도엑이지만...
그의 결국은..
만유의 주시며....
진정한 공의의 심판자되시는 하나님에 의해...
영원한 멸망과 멸시를 받게 될 것이라 선포한다.
-------------------------------------------------------------------------------------------------
다윗...
그가...
억울하게... 사울 왕의 쫓김을 받고..
세상 사람들의 비방을 받고 ...
이유도 알 수없는 고통에 처해 있어야만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치 않고...
힘든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견디고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같은 분명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악이 번성하는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끊임없이 지속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반드시 성취되어...
의인들에게 기쁨의 소식이 될 것이고..
하나님이 아닌..스스로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지금의 모습이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반드시..
그들의 행위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으로써...
다윗은...
자신의 힘과 재물을 의지했던
도엑의 삶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은....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와 반석으로 의지하며...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어떠한 시련과 환난속에서도...
인내함으로 견디어 나갈 것이라 강조한다.
---------------------------------------------------------------------------------------------
때때로..
그리스도인인 우리들도..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과 고난...
또는.... 악인들의 번영함으로 보고..
낙심하고 절망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러한... 시간에...
우리의 마음엔...
공의의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진정으로 돌보고 계신지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다윗..역시..
오늘날... 우리가 겪게 되는 비슷한 상황가운데 처해 있었다.
그러나..
그는....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자신의 반석과 산성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대하며...기다리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나는 푸른 감람나무에...
자신을 비유함으로..
어떠한 시련과 환난에서도...
낙심치 않고..하나님 안에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 선포한다.
그는 ...
실로..
보여지는 상황이나 환경이 아닌...
보이지 않으나..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불공정하고 불의한 세상의 원칙이 아닌..
공평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원칙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나는...어떠한가?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에 의해..
천박하게 변덕을 부리는 얄팍한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지...
악인의 번영을 보고...
열등감에 빠져 절망과 낙심으로 허덕이고 있지 않은지..
불의한 세상을 보고 불평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다윗이 소유했던 영적인 눈을 달라고...
상황과 환경을 이기는 굳건한 믿음을 달라고 ..
오늘만큼은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해야 하지 않을까?
-------------------------------------------------------------------------------------------------
시편 52:1~9) 강포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52: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간사한 혀여 네가 잡아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그런즉 하나님이 영영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취하여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생존하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저를 비웃어 말하기를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함으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복을 은혜로 ...(삼하1:1~16) (0) | 2008.09.02 |
---|---|
어리석은 자 (시편53편) (0) | 2008.08.29 |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6:11~21) (0) | 2008.08.27 |
자족하는 마음(딤6:6~10) (0) | 2008.08.27 |
진리로 거룩케 되기(딤전6:3~5) (0) | 200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