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된 병자가 나음을 얻고...
예수의 말씀대로..
자리를 들고 걸었던 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오늘은 안식일이니,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소"라고..
그러자..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
나더러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하셨소."
그의 대답을 듣고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에게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고 한 분이 누구요 ?"
그런데.... 고침을 받은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예수께서 이미...그 곳을 빠져 나가셨기 때문이다.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서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병으로 고생할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가서.....
자기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예수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그 일로.... 유대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런 일을 하신다고 박해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유대인들은 이 말씀 때문에....
더욱 더 예수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것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불러서....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으셨기 때문이다.
일이... 그 쯤에 이르자..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 것을 아들도...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모든 것을....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그 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실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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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바로... 안식일이었다.
그들은 생각했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했고....
하나님께서...창조를 완벽하게 이루신 후... 제칠일에 쉬셨다.
따라서...하나님께서 쉬신 안식일에..
사람이 감히...육신을 움직여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하지 않기에....
여전히 일할 것이 남아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그래서....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일"에 대한 세세한 규정들을 만들었고...
안식일에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열거해 놓았다.
만약...그들이 정한 규정을 어기고...
그들이 "일"이라고 정한... 그것을....안식일에 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안식일을 범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며..
동시에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를 부인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예수께서는...
도리어 ....
일하지 말라고 명한 그 안식일에 ...
유대인들이 금지했던 많은 일들을 행하심으로써..
끊임없이 그들과 대립관계에 서셨다.
그렇다면...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안식일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 것을 아들도...그와 같이 행하느니라."고 대답한....
예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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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역시.....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하고 완벽했다고 인정하셨다..
그러나....유대인들의 생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완벽한고 완전한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인간의 죄가 들어옴으로 인해...문제가 생겼음을 또한 인정하셨다.....
그래서....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로 인해 훼손된 세계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고....말씀하신다.
그래서..예수님 자신도...하나님안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말이다...
그렇다면....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안식이란...
유대인들이 생각한대로...
단지....보여지는 육신의 활동만을 멈추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이는....단지...그들이 '일'이라고 규정한 것을 하기 위해...
보이는 육신을 움직였는가? 아닌가의 문제로..
안식일을 지켰는가 아닌가를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안식은....
인간 스스로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행하려 했던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서..친히 ..
사람들 안에서 일하시도록...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안식으로 규정하신 것이다.
육신적으로...많은 움직임이 있다할지라도...
자신의 힘에 근거한 모든 활동을 멈추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주장하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린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것은..예수님의 관점으로 볼 때.....안식일을 온전히 지킨 것이 된다...
실로....예수님이 말씀하신 안식은...
보여지는 세계를 초월한 것이다...
그것은....보여지는 육신의 활동을 넘어...
인간 자아에서 비롯된 모든 활동을 멈추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그를 움직이시도록..
하나님의 주권에....온전히 자신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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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예수님의 관점에 근거해 볼 때..
오히려....유디인들이 "일"로써 규정한 것을 어기면서까지...
예수께서 말씀하신 명령을 쫓아...
자신의 자리를 들고 걸어갔던....38년 된 병자가 안식일을 지킨 것이며....
반대로....
자신들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오히려....하나님 안에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린..
예수그리스도와 그를 믿음으로 따랐던 38년된 병자를 박해했던 유대인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안식일을 범한 자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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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보여지는 육신의 활동은 ..중요하다.
그러나..그것이 본질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안식일인 주일을 지키기 위해...
회사에 갔냐 안갔냐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안식일..주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의 힘과 능력에 근거한 모든 활동을 멈추고...
오직...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주장하시도록...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렸는가?..
그래서....하나님이 친히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시고...
자신의 삶안에서 하나님이 친히 주권자가 되어 일하시도록 했는가 하는 것이..
오히려..안식일을 생각할 때....
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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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 것을 아들도...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모든 것을....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그 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실 것이라."고 ....
그렇다면...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고백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안에서...
진정한 안식...참된 쉼을 누리셨던....
그리스도의 삶을 쫓아...
주님이 누리신 그 안식을 우리 역시 누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고백 역시...이렇게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단지....나는....
내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그 분과 함께 행하며..그 분의 뜻을 이룰 뿐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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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도록....
우리의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의 힘과 능력에 근거한 모든 일을 멈출 때...
우리의 삶은...이미....
하나님 안에서.....참된 안식을 누리는...
영원한 안식일로 채워질 것이다
보여지는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닌.....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는 믿음을 통해..
참된 안식일을 지켜내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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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5:10~18)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