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잃은 것과 얻은 것(상실의 기회)

하얀종이Lee 2008. 6. 16. 15:45

 

 

다윗은.... 

아기스 왕 앞에서...미친 체하여..

간신히....자신의 목숨을 구한 후에..

아둘람 굴로 도망하였다. 

 

그러자..

다윗에 대한 소식을 들은...

그 형제들과 아비의 온 집이 그에게로 왔고..

환난 당한 자와 ....빚진 자..

그리고...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 모여 들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은 사백명 가량 되었고..

다윗은 그들의 장관이 된다.

 

사울의 이유 없는 분노와 시기의 추격으로.

다윗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 했다.

전쟁 영웅으로 얻었던 직위와 명성...

왕궁에서 누렸던 풍성함..

그리고... 아내 미갈과 친구 요나단과도 떨어져 지내야 했다.

그를 추격하는 최고 권력자 사울 때문에..

눈에 보여지는 화려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다윗은 ...

초라하고 무력한 도피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눈에 보여지는 상황은 그러했다..

 

그러나...

그러한 상실 속에서도...

다윗은 ....

환난 당한 자들을 위로할 수 있는 아픔을 경험한 자로서....

동일한 억울함..원통함으로...

고통받고 상처입은 자들의 친구가 될 수 있었고..

풍성한 소유나 왕궁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세상에서 멸시받고 소외받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서 지녀야 할 긍휼의 성품을 배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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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우리는..

실패와 고통을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하며..

상실의 고통속에서 자기 연민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여전히..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들보다..

실패와 고통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보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잃어버린 것들과....

상실의 고통에만 집착하여..

스스로를 절망과 낙심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우리의 잃어버림은 완전한 손해가 아니다.

그 잃어버림 속에는 더 빛난 보물이 숨어 있다.

무엇가를 잃어버린 경험은...

반드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배우게 한다.

 

그러나..

상실의 고통과...문제에 직면할 때..

우리가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보물들과 교훈들을 발견하지 않는다면..

그 것들은 가치를 드러내지도 못한 체..

우리로부터 외면당하고 짖밟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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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떨어져 보았는가?

물론..낙선은....당선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영광을 빼앗가 가지만..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만....

실패한 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배우게 된다.

 

건강을 잃어 보았는가?

물론....건강의 상실은 신체의 자유를 빼앗아가지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새삼 알게하여..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열려진 마음을 얻게 한다.

 

사업에서 실패해 보았는가?

물론....돈의 풍성함과 명성은 하루 아침에 물거품처럼 날라갔겠지만..

우리는 어쩌면 ..

초라하기 그지없는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지켜주는.. 

가족의 따뜻한 품을 다시 인식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상실...

그 뒤에는 ..

반드시 얻는 것이 있다.

 

잃어버려지는 것들이..

눈에 보여지는 것들이고..

소유에 관한 것들이라면 ..

그 상실을 통해..

얻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존재를 더욱 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더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임을 알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들에 집착하지 말라..

눈에 보여지는 것들..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고 믿었던 소유에 관련된 것들이..

설령..모두 사라져버렸다 해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의 곁에 남아 있는 것들이 있다.

화려하고 풍성한 것이 아닐찌라도..

우리의 존재를 더 강하게 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진정한 보물들은..

여전히 우리의 곁에 남아서..

우리가 그들을 찾아내고 배우게 되길 기다고 있다.

 

다윗은 ..

그 상실의 시간에..

더 위대한 것을 얻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성품과 자질은..

비로서..

사울에게 도망쳐야 살 수 있었던 상실과 고통의 시간을 통해..

그에게 다가왔고..그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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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의 인생에서 행하신 일들을 생각한다.

 

결혼을 하고 직장을 떠나고..

이유없이 오해받고..

억울함으로 외면당하고... ..

집도 없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면서..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에 보여지는 것들을 잃어버리는 상실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상처 주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관용의 마음을 얻게 하셨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하셨고..

남편에게 더 크게 감사할 수 있는 풍성한 마음을 주셨다.

 

잃어버렸다 생각했던 시간은..

오히려..

나를 더욱 강하고 행복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게..

나를 연단하는 은혜의 시간으로....내게 기억되어진다.

 

하나님안에 있을 때..

우리의 상실은 더 큰 풍요를 가져온다.

소유에 의한 행복이 아닌..

존재 자체로..

감사와 기쁨과 행복으로 살 수 있는 진정한 변화를 내 안에 가져온다..

 

 

사단의 전략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집착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케 하고..

불평과 원망을 마음에 심어 넣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상실과 고통조차 얼마나 큰..

기적과 소망을 우리 삶에 남게하며..

우리의 존재를 더 강하고 행복한 존재로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알게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안에 있던 ...

다윗의 상실은..

진정한 소득이었다.

우리의 상실 역시 ..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진정한 소득이 됨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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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어떤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나에게는.. 남겨진 보물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 잃어버림을 통해서만 ..

그 보물들은 발견되어지고...

나를 더욱 강하고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주님 보게 하소서..

나의 영의 눈을 열어..

하나님께서 여전히 내 안에 남겨두시고..

내가 배우기 원하시고..

내가 알고 얻기 원하시는 것들이 무엇인지 보게 하소서..

 

그래서..

내가 잃어버린 것들로 인해..

절망과 낙심의 매임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자가 아니라..

진정 감사와 행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나를 빚어가소서..

 

나의 소유때문이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주님안에서..

기쁨과 평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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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1~23)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로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이 다윗의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나무 아래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 곁에 섰더니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로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가로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었는데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식물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왕이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 아비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사울이 가로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로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뇨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모신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컨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일의 대소간에 아는 것이 없나이다 왕이 가로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왕이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이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인을 죽였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고하매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고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비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연고로다 두려워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보전하리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