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왕의 신부...

하얀종이Lee 2008. 6. 23. 10:22

 

 

 

나발에게 돌아 온...

아비가일은 ...

왕의 잔치같은 ..

풍성하고 화려한 잔치를 배설하고 

술에 취해 크게 기뻐하고 있는 나발을 보고...

다소간 말하지 아니하다가...

 

다음 날 아침...

나발이 포도주가 깬 후에..

지난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윗이 그의 생명을 어떻게 치려했었는지에 대해 말하였다.

 

이야기를 들은 후..

나발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고...

열흘 후에..

하나님께서 나발을 그대로 치시니..

그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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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다윗은...

아비가일을 통해 자신을 죄로부터 거룩하게 보존하시고..

나발의 악행을 공의로 심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총명한 여인 아비가일을 자신의 아내로 삼기 위해..

사환들을 아비가일에게 보냈다.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이에...

아비가일은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사한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말하며..

급히.... 일어나 나귀를 타고.

다윗의 사자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반면..

다윗의 아내였던 사울 왕의 딸 미갈은..

사울에 의해..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내어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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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떠오르는 것......

그것은 "신부"라는 단어였다.

 

우리는....

어쩌면..

탐욕과 정욕을 채우는 일을 위해...

언젠가 사라져버릴 헛된 것들에 전부를 걸도록..

우리를 미혹하고 유혹하는...

배은망덕한 나발과 같은 세상에서...살아가야 하는..

아비가일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한자 가 아닌..

다시 오실 왕..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아비가일과 같이...

고단하지만 확신에 찬 삶...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을..

소망하며 믿고 있지만...

아비가일은 여전히 나발의 아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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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발의 삶은 어떠했나?

 

자신의 생명을 지켜 줄 것이라 믿고..

전부를 걸어....지켜왔던 재산과 그 많던 소유들,,..

그러나,,,,

그가 그토록 믿었던 것들은..

그의 생명을 보존하여 주지 못했고..

오히려...무력하게 그는 죽어갔다.

세상의 헛된 것에 의지하여 살았던..

나발의 결국은 죽음뿐이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풍성한 잔치에 만족하며..

잠깐의 쾌락에 취해 기뻐했던..나발....

그러한 나발의 끝은..

안개와 같이 허무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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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발과 함께 살고 있으나...

하나님의 선포된 언약을 신실히 바라보며 살았던..

총명한 연인 아비가일은..

나발의 죽음 이후...

그녀의 믿음처럼..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의 아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는 풍성함에 빠진...

나발과 어울리는 타협의 삶을 살기보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보며 살았던...

아비가엘의 믿음은...

어쩌면...순결한 신부로 ..

다시 오실 왕 ...주님을 맞을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나발과 함께 살아가지만..

언젠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질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었던 아비가일 처럼..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언젠가 이땅의 왕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을 붙잡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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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

보여지는 세상이 전부라 믿으며..

세상의 헛된 것들에 전부를 걸며..

세상과 타협하고 연합하여 살아갈 때..

우리는...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신실히 성취될 것을 불신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의 아내로 연합했던 딸 미갈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준 사울처럼... ......

왕으로 다시 오실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헛된 세상과 타협하고 연합하며 살아가는....

뷸신의 사람이 될 것이다.

 

보여지는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으나..

분명히 실제가 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서...

이바가일처럼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보여지는 세상..

그러나 안개처럼 결국 사라져버릴 헛된 세상에 ..

자신의 전부를 걸고..

세상과 타협하고 연합하는 사울과 같은 불신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지금..우리는...

다시 오실 왕..주님의 거룩한 신부로서..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진정...우리는 왕의 신부처럼...

세상과 구별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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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다시 오실 왕..

 주님의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로 살게 하소서.

 눈에 보이지만...결국 허무히 사라질 세상에 전부를 거는 불신의 삶이 아닌..

 보이지 않으나..

 반드시 성취될 당신의 말씀을 믿으며..

 다시 오실 왕....당신을 소망중에 기다리는...거룩한 신부로 ..

 아비가일과 같은 지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당신의 신부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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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25:36~43)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그 집에 배설하고 대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다소간 말하지 아니하다가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가 깬 후에 그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고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다윗이 나발의 죽었다 함을 듣고 가로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욕을 신설하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로 자기 아내를 삼으려고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다윗의 사환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일러 가로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그가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가로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사환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사자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취하였더니 그들 두 사람이 자기 아내가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