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축복의 통로

하얀종이Lee 2008. 7. 1. 15:52

 

 

아말렉을 쫓다가...피곤하여...

더 이상... 다윗을 따르지 못하고...

브솔시내에 머물렀던 이 백명은...

승전 소식을 듣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영접하기 위해 나왔다.

 

그러나...

다윗과 함께 전쟁에 나아갔던 사람들 중..

악한 자들과 비류들은 말했다.

"저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으니...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이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들의 처자만 주어 데리고 떠나게 하시오."

 

그러자...

다윗이...그들에게 말했다.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 즉...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할 것이다.

 이 일에 대한 너희 제안을 들을 사람이 없다.

 전장에 갔던 사람의 몫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사람의 몫이나 같으니...

 똑같이 분배하라."

 

 

그리고 후에...

다윗은...

시글락에 이르러..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취한 탈취물들을...

벧엘, 남방 라못, 얏딜...

아로엘, 십못, 에스드모아, 리갈, 여르므엘...

겐 성읍, 홀마, 고라산, 아닥, 헤브론 등...

그와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거하는...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선물로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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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전쟁의 승리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전리품들을..

자신들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도로 찾은 물건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들만이 그 혜택을 누리고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악한 사람들과 비류들과는 달리..

 

다윗은 ..

전쟁의 승리로 인해 얻은 모든 전리품들을..

피곤해 지쳐 전쟁에 참가할 수 없었던 사람들 뿐아니라...

자신이 왕래했던 지역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가짐으로써...

더 풍성한 기쁨을 누리려 했다..

 

무엇때문이었을까?

 

다윗은...알고 있었다.

자신이 얻은 전리품들이 누구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그것은 자신의 힘이나 지략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고..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였으며..

다른 모든 사람들의 희생과 기도 덕분이었다는 것을...

 

다윗에게...

전쟁의 승리와...전리품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조건없이 받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조건없이 받은 은혜를...

조건없이 나누려 했던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

기꺼이 다른 이들을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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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조건없이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우리가 누리고 소유한 모든 것들이...

우리 자신의 수고의 결과이며...

우리의 노력과 애씀의 댓가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렇게 내 중심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며 ..

더 많은 것들을 붙잡으려할 뿐...

우리의 것을...

하나도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우리의 손을 펴서..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것을 나누고 흘려보내는 통로자로 설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우리에게 비롯된 것이 아닌...

보이지 않으나..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아 알 때 가능한 것이다.

 

조건없이 받은 은혜만이 ...

우리는 흘려 보낼 수 있다.

 

악한 자들과 비류들은...

자신들의 승리와 소유한 전리품들을..

자신들의 수고와 애씀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겼지만..

다윗은..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조건없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던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은..

실로 하나님의 조건없는 은혜의 선물이다.

자격없는 자들에게 부어진 은혜의 선물임을 기억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쥐었던 손을 펴서...

축복의 통로로..

우리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값없이 나누고...

나눔의 기쁨으로 충만해 지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은혜로 받은 자만이 줄 수 있다.

그러나...자신의 수고의 댓가와 보상으로 받은 자들은..

결코 내어 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자..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근원임을 인식하는 자...

그러한 자만이 ..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설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 비롯되어..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흘러간다는 것...

우리는..그것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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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모든 것이 당신에게 비롯되었음을 알게 하시고..

 모든 것이 조건없는 은혜에서 기인되는 것임을 믿게 하셔서...

 당신이 주신 복을 조건없이 세상에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자로 서게 하소서.

 나의 수고와 애씀이 모든 것의 근원이 아니라..

 모든 것은 당신의 은혜안에서 주어지고 누릴 수 있는 것을 알게 하시고..

 그 은혜를 맘껏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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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0:21~30) 다윗이 이왕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인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온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다윗과 함께 갔던 자 중에 악한 자와 비류들이 다 가로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의 처자만 주어서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다윗이 가로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탈취물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가로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 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의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