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섭리에 나타난 십자가의 도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해 ..
자신의 힘으로 구원을 이루려 하는...
오만한 이 세상의 사람들은....
도저히..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길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구원을 이루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인...
십자가의 도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유대인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과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은..
이성적인 증거로 설명되어질 수 있는 지혜를 찾지만..
오직 ....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세상 사람들이 미련하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찾는다고 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에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저주당한 패배자였고..걸림돌이었으며..
지혜를 추구하던 헬라인에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미련하고 무모한 사람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성도들에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힘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자신의 능력과 지혜에 대해 철저히 절망한 사람에게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고 지혜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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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바울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
세상에서 쓸모없고 무가치하게 간주되었던..
미련하고 약한자들을 택하셔서....
존귀하게 하시고..
오히려...
자신의 힘을 의지해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
세상의 지혜있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
부끄럽게 폐하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마치...
구원을 자기 힘으로 얻어낸 듯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성도는...
하나님께로 나서 그리스도안에 있는 존재들이며..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서 성도들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기에..
성도의 구원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오직...그 구원을 허락하신...주 안에서만...
모든 사람들은 자랑할 수 있다고 ...
바울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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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창조 섭리에 나타나 있는...
십자가의 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자연의 원리는 참으로 신비합니다.
한 알의 밀이 ..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결실을 맺습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날 것 같은데...
끝이라 여겨지는 그 죽음은....
오히려..
많은 결실을 맺는 풍성한 생명의 시작이 됩니다.
알에 갇혀...
겉 껍질을 깨치지 못하는...병아리는..
그 안에서 썩어져서...
그대로 죽어버리지만...
(속은 죽었으되..
겉에서 보면... 오히려 그 알은 여전히 한 알 그대로인듯 보입니다.)
반면....
겉 껍질을 깨뜨리고..
알 바깥으로 나온 병아리는...
지금까지 자신을 보호한 껍질을 깨뜨렸기에...
곧 죽을 것 같지만...
오히려 더 강한 생명을 얻고..
풍성한 생산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겉 껍질은 죽었으나..
그 안에 갇혀 있던 생명이 움터....
더 강력한 능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번데기에 갇힌..유충이..
번데기 껍질에 그대로 싸여 있으면...
겉으로 볼 때...
번데기 자체로 남아 있는 것 같으나..
사실..
그 안에 진정한 생명으로 살아있던 유충은 죽게 됩니다.
그러나...번데기 껍질을 벗고...
바깥으로 나온 유충은 나비가 되어....
오히려 많은 꽃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는..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가만히..
자연의 원리를 살펴보면...
참으로..신비한 것은..
끝이라 여겨지는 그 죽음과 깨뜨림의 순간이..
오히려...
풍성한 생명의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켜준다고 여겼던
겉껍질을...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기꺼이 부수고 깨뜨리지 않고는....
진정한 생명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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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창조섭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아쉽게도..
그들은 ....
모든 곳에서...
알수 있도록 명백히 드러낸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얻는 것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한 알의 밀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겉껍질에 집착한다면...
병아리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 주는..
자신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알껍질을 고집한다면..
유충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유충을 둘러싸고 있는 번데기 껍질에 연연한다면...
그들은...모두...
자신이 집착하고 고집하고 연연했던...
겉껍질에 싸여 죽어갈 뿐...
생명 충만함의 결실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충만한 결실을 보기 위해서라면..
그들은..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씨앗의 표면과 알 껍질과 번데기 껍질을 부서뜨리고..깨뜨려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내면에 숨어 있었던...
생명이 힘을 발하여 충만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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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십자가의 도는....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붙잡았던 힘과 능력과 지혜를 내려놓고...
자신의 생명을 창조주께 기꺼이 의탁하는 것...
겉껍질의 썩어짐과 부서짐 이 후에..
오히려..
더 풍성한 생명의 결실을 확신하며..
밀이...
자신의 껍질을 부수고...
병아리가....
자신의 알껍질을 깨뜨리고..
유충이....
번데기 껍질을 벗어던지듯이..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붙잡았던 모든 것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들 안에...
영원하며 풍성한 그리스도의 생명을 움트게 하셔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구원에 이르도록 하신 지혜가...
바로..십자가의 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표적과 ..
이성적인 지혜를 추구하며...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은..
결코 붙잡을 수 없는 것이 십자가의 도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표적과 지혜는 ...
썩어지고 부서지고 깨뜨려져야 할 겉껍질들이며...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붙잡았고 추구하던...
눈에 보이는 모든 껍질들을 내려놓고..
부활과 영광으로 이끄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기꺼이 죽음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끝엔...
충만한 생명이...
많은 결실이..
부활과 영광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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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을 의지해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고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자들은...
결코 십자가의 도를 붙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믿고..
스스로의 생명을 보존한다 여기는
겉 겉집들을 기꺼이 내려놓는 자들만이...
그 십자가의 도를 붙잡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구원과 생명을 위해 ..
지금까지..붙잡아 온.
겉껍질들은 오히려..
우리안에 있는 진정한 생명을 죽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의 도는...
죽어야 다시 산다는 것입니다.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며..
기꺼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만이..
부활과 영광의 풍성함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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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흘려야 할 피가 필요하다면...
죄인을 대신하기 위해 희생의 제물이 필요하시다면..
내 생명 제단 위에 드리니 주영광위해 사용하소서.
생명이 또 다른 생명 낳고 주님 볼 수 있다면
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죽어야 다시 사는 주의 말씀 믿으며 한 알의 밀알 디어 썩어지리니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길 잃어 지친 양을 찾아 마음 상해 이리 저리 헤매이는
한 영혼 찾아 아파하는 예수님 마음 내게 주옵소서
십자가~ 온 세상 위한 그 희생
눈물로 그 길 가게 하소서.
생명이 또 다른 생명 낳고 주님 볼 수 있다면
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죽어야 다시 사는 주의 말씀 믿으며 한 알의 밀알 디어 썩어지리니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천관웅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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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8~31)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