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리더의 영향력(삼하 2:12~32)

하얀종이Lee 2008. 9. 4. 11:10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렀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서...

기브온 못가에 이르렀으니.....

두 진영은....

서로 대치하게 되었다.

 

 

이 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서로의 진영에서..

정예부대로 이뤄진 건강한 군인들로 하여금..

죽기까지 격투를 하게 하자고 제안했고..

요압이 이를 받아들여...

각 진영에서...

열 두명의 군인들로 하여금... 

격투하게 하였는데...

그 싸움에 나온 모든 군인들은..

서로의 날카로운 칼에 의해 일제히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전쟁은... 

전면전으로 확대되어..

심히... 맹렬하고 참혹하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다윗의 신복들에 의해 패하게 된다.

 

 

그러나...

이 전쟁은 이스보셋의 신복들 뿐아니라..

아사헬의 죽음으로..

다윗의 신복들에게도...

막대한 손실을 남긴다.

 

 

전쟁에 참가했던..

다윗의 신복들 중에...

다윗의 누이, 스루야가 낳은  세 아들...요압, 아비새,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들노루 같은 민첩함으로..

아브넬을 쫓다가...

결국.. 아브넬의 창에 찔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 후..

동족간의 격렬한 싸움을 먼저 제안했던 아브넬은...

전세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

동족애를 호소함으로 휴전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요압은..

기브온 전투의 참혹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아브넬의 전쟁 제안에게 돌리며..

더 이상..

이스라엘을 �지 않았다.

 

 

기브온의 전쟁으로 인해...

다윗의 신복중에 19명의 군인과 아사헬이 죽임을 당했고..

이스보셋의 신복은 360명이 비참한 죽임을 당하게 된다.

다윗의 신복들은...

죽은 아사헬의 시체를 가져와...

베들레헴에 있는 아비 묘에 장사하였다.

 

 

-------------------------------------------------------------------------------------------------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리더쉽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을 이끌었던 아브넬..

그리고...

다윗의 신복들을 이끌었던 요압...

만약...

그들 중에... 한 명만이라도...

부하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있었다면..

전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서로를 파괴시키는... 

어렇듯...비참하고 허무한 죽음만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넬이나 요압 모두...

자신이 이끄는 부하들이...

반드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신념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비참한 죽음의 현장으로... 내몰았고..

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말미암아...

전장으로 내몰린 ...불쌍한 부하들은...

격한 싸움을 하고 ..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 해야 했던 것이다.

 

 

 

아브넬과 요압이 내린 잘못된 결정은...

결국....

모든 신복들을.....

전면전으로 몰아감으로 ...

의미없는 비참한 전쟁으로 끌어 들였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게 하였으며...

많은 손실을 남긴 채...

헛되이 전쟁의 막을 내리게 했다.

 

 

-------------------------------------------------------------------------------------------------

 

 

모든 공동체는 ...

그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에 의해 ..

강력한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리더가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문제는...

그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 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오늘 말씀 중에 나왔던 두 리더...

아브넬과 요압은...

잘못된 리더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

 

 

먼저...

그들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하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이...아무런 꺼리낌없이...

자신의 군인 12명을...

서로 죽이기까지 싸워야 하는...

격투의 현장으로 내몰 수 있었던 것은..

부하들에게 ...위대한 사명을 이루기 위한...

기회를 주려는... 사랑의 동기에서가 아니라...

부하들을 통해 ...

전쟁에 능한 자신의 힘과 능력을..

상대에게 보여 주려는 무모함과 자기 정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또한...

아브넬과 요압은...

각 자의 잘못된 결정에서 비롯되었던...

무모한 전쟁의 비참한 결과에 대해..

애통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려 하기 보단...

모든 잘못을...

상대편 리더에게 뒤집에 씌움으로...

올바른 리더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전세가 불리해 지자...

휴전을 요청한 것은 아브넬이었으나..

먼저.... 싸움을 제의한 것 역시 아브넬의 책임이었다......

싸움을 제의한 아브넬의 요청을....

수동적인 입장에서 수락한 것은 요압이었으나..

또한...동족간 피흘리는 싸움을 지속시킨 것 역시 요압의 책임이었다...

이 무모하고 비참한 전쟁은..

결국.....아브넬과 요압.. 누구 한 사람의 잘못때문이 아니라..

쌍방의 잘못된 결정이 부딪혀서 일어난 것이다..

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전쟁은 시작되었고..

전면전으로 확대되었으며..

서로에게 큰 상처를 입힌 체 종료되었다.

모든 책임은 각 자에게도 해당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자신들의 잘못은 숨기고..

상대의 잘못을 확대함으로 ...

자신의 연약함을 거짓으로 위장하고 있다.

 

 

두 리더의 잘못된 결정은...

결국...

그들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쳐졌고..

그들이 속한 모든 공동체에게...

커다란 고통과 손실을 가져 왔다..

아브넬과 요압을... 

자신들의 리더로  믿고 따랐다는 것 때문에..

어떤 사람은...

비참한 죽임을 당해야 했고..

어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몸에 상처를 입고....크나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

 

 

리더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이것은.....

리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리더라면...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그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리더는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자리가 리더일찐대...

교회를 섬기는 리더로써...

내 자신은 어떠한지...

오늘의 말씀을 통해 돌아 보게 된다.

 

 

성도를 사랑하고 섬겨야할 리더로서...

나는..

성도들이 생명을 걸고서라도 이루어야 할....

위대한 사명에 대한....올바른 비젼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성도들을..

내 꿈과 내 야망....내 뜻을 이루기 위한...

아니면...내 영광을 드러내고..내 자신을 높히고.... 내 힘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인식하고...

그들로 하여금.....

나를 섬기는 무모하고 헛된 일에 목숨을 걸도록..

내몰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리더로서..

성도 한 사람 한사람....

아니 더 넓게는...

교회 전 영역에 잘못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나는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내 잘못이 무엇인지 ..

내가 어떻게 공동체에 부정적인 주었는지...

진정 애통하는 마음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고 회개하는가?

아니면...

모든 잘못은 성도에게..

또는 다른 리더에게 전가시키면서..

나의 약점을 위선과 아첨과 거짓된 과장으로 숨기고....

나는 거룩하고 온전한 양 ...

자기 기만적 삶을 사는 리더는 아닌가?

 

 

나는..

성도 한 사람..한 사람..

아니.. 공동체 전체를 고통과 파괴로 몰아가는..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리더인가?

아니면...

공동체를 건설적으로 세우고.. 

그들에게 유익을 주는 사랑과 섬김의 리더인가?

 

 

 

어느 누구보다...

리더의 잘못은...모든 공동체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리더로 인해..

한 공동체가...

하나님의 비젼으로 세워질 수도 있고..

하나님을 배제한 체...

리더 자신을 하나님화 시키는 무모한 섬김에 빠질 수도 잇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목숨을 거는...

하나님의 군대로 세워질 수도 있지만...

리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추종자들을 싸움과 분쟁과 분열로 내몰아 갈 수도 있다.

자신의 잘못을 애통함으로 드러냄으로 ..

공동체를 거룩한 회개로  이끌어 갈 수도 있지만..

위장된 거룩과 완전함으로..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죽이며 공동체를 절망과 침체로 이끌어 갈 수 있다.

 

 

-------------------------------------------------------------------------------------------------

 

 

나는 두렵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리더로서 주어진 ...이 자리가 두렵다.

내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내 행동 하나 하나가..

내 모습 하나 하나가...

다른 이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으로 다가가는 것이 두렵다.

 

 

그래서...

나는 두려운 마음으로 ...

주님을 바라본다.

온전한 리더로써...

어떠한 것이 진정 살아있는 올바른 리더의 모습인지를 보여주신...

진정한 리더..주님이 ...

내게 너무 필요하다.

 

 

-------------------------------------------------------------------------------------------------

 

 

"주님...제게 올바른 리더쉽을 배우게 하소서.....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섬기러 오신 당신을 통해..

 진정 섬기는 리더쉽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그대로 행하게 하시옵소서....

 

 내 유익과 내 만족을 위해 성도를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자가 되게 하시며...

 그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도구가 아니라..

 제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들을 섬기기 위해서라는 것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제게 맡기신 양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리더가 되게 하소서..

 끝까지 제자를 사랑하셨던 당신의 사랑을 제게 부어주소서.. 

 

 각 사람을 향한 주님의 뜻과 비젼이 무엇인지 ..

 그들을 향한 주님의 꿈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게 하시고..

 당신의 거룩한 사명을 위해서라면..

 생명까지도 걸 수 있는 담대한 군사로 그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영적인 지혜를 허락하소서...

 

삶의 모본을 보이는 리더가 되게 하시고....

제 약점들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확대하며..

거짓 아첨 과장 기만으로 스스로를 속이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잘못이 발견될 때마다..

애통하는 심정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고..

한 성도 한 성도 뿐아니라 공동체..전체를 위해...

올바른 영향을 미칠 것들을...

당신의 관점으로 분별하고 선택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당신이 나의 리더가 되신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진정 그들의 리더가 되심을...

나를 통해 알게 하시고... 보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

 

 

 

----------------------------------------------------------------------------------------------

 

 

삼하2:12~3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서 기브온에 이르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서 기브온 못가에서 저희를 만나 앉으니 이는 못 이편이요 저는 못 저편이라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소년들로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장난하게 하자 요압이 가로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저희가 일어나 그 수효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둘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둘이라 각기 적수의 머리를 잡고 칼로 적수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같이 빠르더라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가로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내로라 아브넬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치우치기를 원치 않고 그 뒤를 쫓으매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가 기아 맞은편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떼를 이루고 작은 산꼭대기에 섰더라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가로되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나 무리에게 그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흔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아브넬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구 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무리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헤브론에 이를 때에 날이 밝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