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친 사람들(삼하 3:17~39)
아브넬은...
이스보셋이...
사울의 첩과 통간한 자신의 죄를 지적한 것에 분노해...
이스보셋에게 등을 돌려...
모든 이스라엘 족속을 다윗에게 넘기려....
일을 꾸몄고....
요압은...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것에 분노해 ...
다윗이 평안히 돌려보냈던...
아브넬을 찔러 죽임으로 복수를 감행했다.
----------------------------------------------------------------------------------------------
아브넬은 ..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내세워...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다가...
오히려.... 명분상 내세웠던 이스보셋에 의해...
절대 옹권에 대한 자신의 부패한 야망이 드러나자..
스스로 거역했던..하나님의 언약을...
다시...자기 합리화를 위한 명분으로 내세우며...
이스보셋에게 등을 돌려..
모든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기려 했다.
요압 역시...
자신이 왕으로 섬기는...
다윗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다윗은.....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것을 기대했고 ..
이를 위해 아브넬과 언약을 �고..그를 평안히 돌려보냈다.
그러나..그러한 다윗의 뜻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압은...
아브넬이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것에 대한...
사사로운 복수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말씀이나..다윗의 뜻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왕의 안위를 걱정하는 듯한 명분을 내세워..
아브넬을 죽임으로써 ...
자신의 뜻을 성취하려는데 급급해 한다.
-------------------------------------------------------------------------------------------------
아브넬이나...요압은...모두..
사람들의 환심을 얻어..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그들의 마음은...
그들이 내세운 명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나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었고..
다윗 왕의 뜻이나 나라의 안위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오직..
복수하려는 사사로운 감정에 매여...
모든 에너지를 집중했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아첨, 과장, 거짓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자행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움직이는 내적 힘의 근원은...
복수하려는 사사로운 감정에 있었고..
그들의 목적은..
자신의 야망과 자신의 생각과 뜻을 이루는 것이었다.
-------------------------------------------------------------------------------------------------
내 삶도..때로...
아브넬과 요압과 같을 때가 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했던 것처럼...
아주 정당한 지적이었고...
조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나의 죄를 드러내서..
내게 수치감을 느끼게했다면...
나는... 내 죄를 지적한 사람에게 ..
똑같은 수치감으로... 되돌려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아브넬이 요압의 동생을 죽인 것처럼...
내 삶에서 아주 소중한 무언가를...
누군가 빼앗아 갔다면...
나는 그에게...
내가 겪은 상실의 아픔과...고통을...
그대로 돌려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그렇게 큰 일이 아닐 때에도..
마음에 약간의 상처와 아픔만 스쳤더라도...
상대에게 그것을 되갚아 주려는 복수심이...
내 안에는 본성처럼 자리잡혀 있을 �가 있다.
그리고..그렇게 ...
나의 마음이 사사로운 복수심에 사로잡힐 때...
나는...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과 말씀을 잊고.....
무섭게 나의 뜻과 목적에 집중하게 된다.
어떤 명분을 찾아 내고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늘어놓고서라도..
나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체..
나의 생각과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꺼리낌없이 자행하곤 한다.
그리고..마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것인 양...
그렇게... 스스로를 기만한다.
-------------------------------------------------------------------------------------------------
하나님의 언약보다...
사사로운 복수심에 사로잡혀..
배신하고 죽이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아브넬과 요압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사로운 나의 감정에 치우쳐서..
수 많은 일을 선택하며 살아온 나를 보게 된다.
그리고....그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파괴적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나는... 너무 쉽게 나의 감정에 사로히잡히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거룩한 열정이 없다면..
나는..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파괴적인 열심을 내곤 된다.
내 마음이...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길 기도한다.
내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무지한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기 부인과 자기 죽음의 거룩한 열정이 타오르길 소망한다.
서로를 죽이고 멸망시키는 파괴적인 결과에 매이는 자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
"주님..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말씀에 붙잡혀...
거룩한 당신의 뜻을 ..
날마다의 삶에서 이루어 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피가 땀이 되도록...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내 뜻이 아니라...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나의 생각과 감정과 나의 뜻을 내려놓고..
당신을 의지해...
한걸음씩 믿음으로 걸어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
삼 3:17~30)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으로 너희 임금 삼기를 구하였으니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히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고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아브넬이 종자 이십 인으로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 함께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아브넬이 다윗에게 고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하게 하고 마음의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저가 평안히 가니라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요압과 그 함께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혹이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저가 평안히 갔나이다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가로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저를 보내어 잘 가게 하셨나이까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의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왕의 출입하는 것을 알고 모든 하시는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이에 다윗에게서 나와서 사자들을 보내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가에서 저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종용히 말하려는 듯이 저를 데리고 성문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를 인함이더라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 아비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문둥병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핍절한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저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