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압을 통해 투영된 다윗의 성품(삼하3:31~39)
요압은...
다윗 왕의 안위를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아브넬을 찔러 죽임으로써...
그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자기 뜻을 이루어낸다..
그러나...
사사로운 복수심에 사로잡혀..
아브넬을 살해한 요압의 이러한 행위는 ...
결국...다윗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백성들로 하여금...
아브넬을 죽인 범인으로 ..
다윗을 의심케 만들었으며.......
다윗을 불신한 이스라엘 지파들로 하여금...
다시....다윗에게 등을 돌려...
이스보셋과 결탁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이 선택한 행동은......
아브넬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것이었다...
다윗은...아브넬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함으로....
그의 죽음이 ...
자신과는 무관한 것임을 ...백성들에게 보이기 원했다....
그리고...결국...
다윗의 이러한 진실된 행동은...
다시...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내게 했고..
오히려..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였으며....
온 백성들의 마음을 차지하기에 이른다.
온 백성들은...
다윗의 무죄함을 알고 기뻐했으며....다시 그를 신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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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요압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내 자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다윗을 왕으로 섬기며..
다윗의 신복으로 ...
다윗에게 속해 살아갔던 요압처럼..
나 역시....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히나님의 자녀로...하나님께 속하여 살아가는 자이다...
왕의 안위를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과 변명을 내세웠지만..
왕의 뜻을 거역한 체...
자신의 감정에 매여... 기꺼이 아브넬을 죽임으로..
자기 뜻을 이루었던 요압의 행동이...
결국 ...다윗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과 합리화를 둘러대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거부한 체....
내 사사로운 감정에 매여...
내 뜻을 이루려고 고집하는 나의 모습은...
결국....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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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온 백성이....
요압의 모습을 통해..
다윗의 성품을 추측했듯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추측하게 된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리스도인의 삶과..그렇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상..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뜻이 아닌...
우리의 감정과 우리의 뜻에 집중할 때..
세상은..
우리의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삶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왕으로 섬기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온전하심을..
그대로.. 투영해 낼 수 있도록.....
자기부인과 자기죽음의 믿음을 토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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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압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진실한 애도의 모습이..
결국...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다시.. 다윗에 대한 신뢰를 회복케 하고...
모든 백성에게 기쁨을 주었듯이...
물론..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됨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의 신실함과 의로운 성품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회복하실 것이지만...
.......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내 삶을 통해 ..세상에 그대로 투영될 것을 인식하여...
날마다의 삶에서..
내 뜻과 생각이 아닌...
내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십자가를 의지하는...
자기 죽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나의 왕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신뢰받고...
세상에 거룩히 드러나며..
그분으로 세상이 기쁨으로 회복되게 하기 위해..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견고히 세워지기 위해...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날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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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죽기 전...
솔로몬에게..
왕인 자신의 뜻에 불순종하고..
사사로운 감정에 따라..아브넬을 죽일 뿐 아니라...
자기 뜻대로...
다윗 왕국에 대한 반역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함으로...
결국...다윗 왕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면서도...
끝내 회개치 않았던 요압을 처형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그에 합당한 심판을 내린다.
이렇듯...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고...
하나님께 속했다 말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의 행위를 지속할 때...
하나님께서는 ..
우리의 죄악에 합당한 심판을 반드시 내리실 것이다.
내 말 한마디..내 감정 한 올...내 행동 하나 하나가..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투영하는 반사체가 됨을 잊지 말자..
"하나님..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기를 원하나이다.
당신께 속한 나의 삶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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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3:31~39)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통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서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가로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착고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해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한 바가 아닌 줄을 아니라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방백이요 또는 대인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