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지식을 쫓는 열심 (삼하6:1~11)

하얀종이Lee 2008. 9. 11. 11:27

 

 

 

 

다윗에 의하여....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온 이스라엘의 관심이 집중되기 전까지....

하나님의 언약궤는.... 

약 70년 이상 동안 ..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가는 길목..

곧.... 예루살렘 서쪽 15km 지점에 위치한..

바알레유다에 머물러 있었다.

 

 

다윗은...

왕국의 결속을 강화하고...

여호와 신앙의 부흥을 꾀하기 위해..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는 열망에 사로잡혔고..

그 일을 위해......이스라엘 전역에서 사람들을 뽑았다.

 

 

아비나답의 아들...웃사와 아효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즐거움으로 연주하였다.

 

 

실로...

다윗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며...

기쁨과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었고...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의 운반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모했던....

다윗의... 깊은 갈망에서 비롯된 일이었을 뿐 아니라...

동시에....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거룩한 의식이었던 것이다..

 

 

그런데...갑자기...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의 언약궤를 실었던 소들이 뛰었고..

수레를 몰던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게 된다.

 

 

그리고...그 즉시..

하나님께서는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심으로 그를 치셨고..

웃사는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다윗은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이 머물고 있는...

예루살렘 다윗성으로..메어 오기를 즐겨하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의 언약궤는 ...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갔고...

석달동안..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리고....하나님께서는 ..

오벧에돔과 온 집에 복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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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자였다.

자신이 머무는 곳에..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싶어했다...

그래서..그는..기꺼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

자신이 머문 예루살렘으로 운반하길 원했고..

온 이스라엘의 관심이 집중되도록....일을 진행시켜갔던 것이다.

다윗 뿐 아니라....모든 이스라엘 사람들 역시...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 일에 참여했고...

거룩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는 운반되어졌다.

 

 

그런데....법궤를 운반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의 율법에 따르면...

법궤를 운반하는 일에 있어서...

레위인 중 오직 고핫 자손들만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운반할 수 있다고 명시되었는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궤를...소들이 끄는 새 수레로 운반하였기 때문에..

법궤 운반에 있어서......분명히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불순종의 행위를 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무지함때문인지..

아니면 ..그들의 고의적인 의도가 있었든지간에..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그 일을 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함을 훼손하고...

말씀을 어긴 웃사를 치셨고..

그 결과 ...웃사는 죽음을 맞게 되며...

다윗은..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는 일을 중단시킴으로서......

하나님의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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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참으로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뜨거운 갈망 뿐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려는 뜨거운 열심을 갖고 있고..

온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일에..관심을 갖고..

모두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체에 비젼을 제시하고....

일을 추진해가는..

다윗과 같은 ...

훌륭한 리더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또한...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열심에 치우쳐서...

선한 의도와 목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그릇된 방법으로 그 일을 진행시켜가는...

리더들을 찾아보는 일...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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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율법을 통해....

언약궤 운반에 대한 방법을 분명히 제시하셨다.

그러나....

그것이 의도적이였건..아니면 무지함때문이었건...

다윗과 웃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가 아닌...

자신들의 생각과 소견에 따라...하나님의 언약궤를 운반하려 했고..

이일은 결국..

갑자스런 웃사의 죽음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다윗의 마음은 한없이 위축되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기는 거룩한 일을..

석달동안 중단케 된다..

 

 

하나님에 대한 선한 의도였고...

온 이스라엘이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고 찬양하면서..

법궤 운반 행렬이 진행된.....

최선을 다한 거룩한 의식이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무지가 있었고..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 있었기에..

이 의식은 결국 ...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

두려움과 심판의 사건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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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로마서에서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자신의 기준과 뜻을 분명히 제시하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게으르고...무지하다.

아니..어떤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우리의 생각과 뜻을 앞세우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말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든지..

아니면..우리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든지..

그것은....두려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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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할 때..

우리의 선한 의도와 열심은...

오히려..하나님께 진노함을 받아 마땅한 일이 될 수 있다.

 

 

또한..하나님의 말씀을 안다면..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신을 이기시도록.. 

우리 자신을 기꺼이..

십자가 앞에 믿음으로 내려 놓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자신을 이끌어 가시도록...

자기 부인과 자기 내려놓음이 전제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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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거부하는 일에 대해...

작은 용납도 하지 않으셨다.

아무리 그들의 의도가 선했다 해도..

그들의 열심이 지극했다해도..

그들이 최선의 경배를 드렸다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한 거룩한 의식이 아니라면...

그것은...오히려...하나님께 기쁨이 아닌 진노를 드릴 것이다.

그것은....

그분은 죄가 없으신 거룩한 분이시기때문이다.

 

 

우리도 ..얼마나 이러한 잘못에 쉽게 넘어지는가?

의도만 좋다면...

동기만 깨끗하다면...

목적만 이룰 수 있다면...

최선의 것만 드린다면...하고...

비참한 결과를 마주하면서도...

얼마나 쉽게 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늘어 놓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기준을 갖고 계시며..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인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한 것만을..

기쁨으로 받아내신다.

 

 

그러기 위해선...

하나님의 기준인..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더 열심히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자기 부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지식을 쫓은 열심...

그 열심이..

오늘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회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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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6:1~1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뺀 무리 삼만을 다시 모으고 일어나서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름하는 것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저희가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주악하더라 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 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여호와께서 웃사를 충돌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칭하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