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명령에 순종하는 충신들(삼하 15:24~37)
모든 레위 사람과 사독..
그리고.... 아비아달은....
그들이 메고 온 하나님의 언약궤를 내려놓고...
다윗왕의 모든 부하가....
도성에서 나아 와서...
왕의 앞을 지나갈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그들도...다윗의 파난 대열에 동참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러나...그 때...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순전한 믿음을 내 보이며...
제사장 사독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시 도성 안으로 옮기고...
효과적인 전투를 위해...
예루살렘 성내의 정보를 전달하는 연락원으로써...
책임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하여 ...사독은...
다윗왕의 명령을 따라..
아비아달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 놓고...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다윗은... .
머리를 가리고...맨발을 한 체..
계속 울면서 감람산 언덕길을 올라 갔고..
다윗과 함께 있는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 때..
압살롬과 함께 반역한 사람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끼어 있다는 말을....
다윗이 전해 듣게 되었고...
그러한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다윗은 .. 하나님께..기도하였다.
"주님....부디....
아히도벨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다윗왕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산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마침....아렉 사람 후새가...
슬픔을 이기지 못하며...
자신의 겉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쓴 채로 나아오면서... 다윗을 맞았다.
다윗은...후새에게 ...
예루살렘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을 왕으로 섬기는 척 하면서...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라는 명을 내렸고...
후새는...다윗의 명을 따라...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반역자 압살롬도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된다.
-------------------------------------------------------------------------------------------------
다윗을 지지하고 있던...
사독과 그와 함께한 레위인들은....
피난길에 오른.....
다윗과 동행하기 위해...
기꺼이 하나님의 언약궤를...예루살렘 메고 나왔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장인... 언약궤를...
다윗 편에 둠으로써...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전쟁에서...
다윗에게 유리하게 하고픈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다윗의 명령앞에서 ...완전히 깨어졌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다윗의 피난 길에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
다윗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로 여겼었지만...
다윗은 오히려...그들의 의지를 꺾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옮기고...
거기에 머물면서....
예루살렘 성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
다윗 자신에게 보고하는 연락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명했던 것이다.
그러한 다윗의 명령을 들은....
사독과 모든 레위인들은...
기꺼이...그들이 섬기고 따르는 다윗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시..도성으로 옮기고...
다윗이 부여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그곳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그들의 행동은....
자신들이 생각한 최선을....
기꺼이 포기하고...
왕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다윗에게 최선의 것을 바치려는....
충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
후새 역시...
사독과 레위인들이 보여 주었던....
충성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후새는......
자신이 섬기고 따르는....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고단한 피난 길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갖게 되었고..
초라한 도망자의 신분으로 전락한 ...다윗왕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위험한 피난 길에 오른 다윗왕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그의 피난 길에 동참하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후새를 만난 다윗은...
후새가 자신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일은...
피난길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을 왕으로 섬기는 척 하면서...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이야기 했고...
후새는....
자신이 섬기는 다윗 왕의 명령을 따라...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지 않고.....
조금도 주저함없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다.
-------------------------------------------------------------------------------------------------
사독과 아비아달..
그리고 모든 레위인들과 ...
후새 역시...
다윗 왕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그들이 섬기는 왕에게 충성을 다한다.
어쩌면......이러한 순종은....
압살롬에 의해 그 음모가 드러날 경우..
죽음의 위험에 처해질 수 있는 모험적인 것이었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독과 아비아달..그리고 레위인들과 후새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고집하지 않고...
다윗왕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그들이 얼마만큼 ...
다윗을 사랑하고 신뢰하는지를 보여 준다.
실로..그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반란군이 거주하는 위험한 곳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다윗이 명한대로...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정보를 전달하는 연락원으로써...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그렇다..그들의 이러한 순종은..
그들이 섬기는 다윗왕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았다면..
결단코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
다윗은...
급격하게 악화된....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며...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을..
그대로 수용했다..
그러나...그의 이러한 모습은...
자기 스스로를 포기한....
절망에서 비롯된 것도......
상황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였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그분의 주권에 내어 맡김에서....
비롯되어진 믿음의 행위였던 것이다..
-------------------------------------------------------------------------------------------------
그리고...
다윗을 지지하며...
그를 섬기는 부하들 역시..
다윗과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나름대로...
다윗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기꺼이 행함으로 그것을 나타냈다.
그러나...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
판이하게 다른...
다윗의 명령에 직면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기 위해..
어떤 변명이나 합리화나 구실을 내놓지 않았고..
다윗의 명령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들은...단지..
다윗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자신들의 생각을 내려놓고..
다윗의 요구가...
얼마나 위험하고 모험적인 것인지도 따져보지 않고...
자신들의 생명을.....
기꺼이 다윗의 명령에 구속시키며...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충성심을 내보인다....
-----------------------------------------------------------------------------------------------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종된 자들로서..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
깊은 교훈을 주는 말씀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고..
때로는... 우리의 삶으로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충성심을 드러낼 때가 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에게..우리가 드릴 수 있는 ...
진정한 최선의 충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
그대로 순종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위험해 보이고....
무모해 보이고...
생명을 걸 만큼 모험적으로 보인다 할 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최선의 충성인 것이다.
다윗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을 인정했고..
다윗을 따르던 부하들 역시....
어떠한 위험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다윗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다윗의 은총과 주권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자신의 생명과 전부를 걸면서..
자신이 섬기는 왕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었던 ..
그들이 섬기는 왕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신뢰했기 때문이었다.....
-------------------------------------------------------------------------------------------------
하나님께서는 ...
번제와 다른 제사 보다..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시며..
그렇기 때문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한 어떤 최선의 것보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함으로...
그분의 말씀에... 그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우리의 모습을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때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명을 걸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
믿음고 순종으로 반응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충성된 종으로 여기시지 않을까?
다윗을 충성되이 섬긴...
사독과 후새처럼...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어떤 고난과 위험이 있든지..
우리가 섬기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과연 우리는..우리의 전부를 걸 수 있는가?
-------------------------------------------------------------------------------------------------
삼하15:24~37) 사독과 그와 함께한 모든 레위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더니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그러나 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라 너희에게서 내게 고하는 기별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룻터에서 기다리리라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유하니라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혹이 다윗에게 고하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다윗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러나 네가 만일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이왕에는 왕의 부친의 종이었더니 내가 이제는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고하라 저희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저희와 함께 거기 있나니 무릇 너희 듣는 것을 저희 편으로 내게 기별할지니라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