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왕을 따르는 유다지파와 세바를 따르는 이스라엘(삼하19:40~20:13)
다윗왕이....
길갈로 건너갈 때에.....
바르실래의 아들 김함도 다윗왕을 따랐고...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
왕을 따라....
요단 강을 건너갔다.
그런데.... 갑자기...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왕에게 몰려와서...
자신들과 어떤 의논도 없이...
다윗왕을 모시고 강을 건너는 일에....
주도권을 행사한.... 유다지파에 대해....
불평의 소리를 쏟아냈고..
이에.... 유다 사람들은...
다윗왕이 유다지파에 속한 지친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위는....
마땅한 일이라고 대답함으로써..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다윗왕의 귀환 문제로...
혈연의 우위성을 내세우는 유다지파와
숫적 우위성을 내세우는 이스라엘 지파간에..
갈등이 심각하여 질 때...
베냐민 사람이며...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거기 있었는데...
그는 나팔을 불면서...이렇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이새의 아들에게서 물려받을 유산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아... 모두들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자 !"라고...
결국.....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바의 말을 따라....
다윗왕을 버리고....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라갔고..
반면.... 유다 사람은.....
요단 강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줄 곧 자기들의 왕을 따랐다.
예루살렘 왕궁으로 돌아온 뒤에....
다윗왕은...
압살롬에 의해 욕을 보았던 후궁 열 명을 붙잡아서....
방에 가두고...그들에게 먹을 것만 주고....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잠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죽을 때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야 했다.
그 후....다윗왕이...
아마사에게 명령하여...
유다 사람을 사흘 안에 모아...
세바의 난을 진압하도록 하려 했으나...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간 아마사는...
왕이 정하여 준 기간을 넘겼고..
이에... 다윗왕은....아비새에게
압살롬의 반란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 올 세바의 난을 진압하도록 명령한다.
요압의 부하들과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모든 용사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가려고....
아비새를 따라...... 예루살렘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
기브온의 큰 바위 곁에 이르렀을 때에...
아마사가 그들 앞으로 다가왔고..
요압은 아마사에게....
인사하는 척...다가가서...
칼로 아마사의 배를 찔러서...잔인하게 죽였다.
그 후...요압은....
자기 동생 아비새와 함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고....
군인들이 모두... 요압을 따라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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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윗왕은....
왕궁으로 귀환하는데 있어...
골육이라는 이유로...
유다 지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고..
유다 지파 사람들은....
다윗왕의 요청을 수용함으로써...
주도적으로 왕의 귀환 문제를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온 나라의 협의 하에 행해져야 할...
중요한 왕의 귀환 문제를...
이스라엘 다른 지파에게 알리지 않고..
일을 주도적으로 행사하려 했던..유다 지파 사람들은...
뒤늦게 길갈에 도착한...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해 ...
불평과 분노를 사게 되었고...
이스라엘 지파의 이러한 반감은...
유다 지파를... 특별히 배려하고 있는 듯한....
다윗왕에 대한... 불만으로까지 확대되어져.......
결국......불량배 세바의 반란으로..
나라가 분열되는 위기를 불러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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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어찌되었건....
왕과의 혈연 관계를 내세우며...
주도권을 잡으려는.... 유다지파와..
숫적인 우위를 내세우며....
주도권을 잡으려는... 이스라엘 지파 간에 ....
있었던... 갈등의 시작은...
다윗왕의 귀환 문제로 불거지긴 했지만...
이미... 오래 전 부터... 잠재되어 왔던...
두 지파간의 시기심과 경쟁심 때문이었고...
다윗왕의 귀환 문제는...
단지....
주도권을 장악하여 자신들의 정욕을 채우려는...
그들의 이기심이..
적절한 명분을 찾은 것 뿐이었다..
그리고...때 마침....
불량배 세바는..
유다지파와 이스라엘지파간의 상한 감정과...
갈등의 틈을 이용해...
다윗왕에 대한 반역적 발언을 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심기가 불편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감정을 충동질 했고...
결국...그들은 세바의 말을 듣고....그를 따름으로써....
다윗왕에게 등을 돌려.... ..
자기들이 기름 부어 세운 왕을...
또 다시..... 배반하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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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지지하는...
인간 지도자를 내세워...
당파를 짓고....분열과 분쟁을 일삼고 있는 모습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책망했다..
그러나......
분열의 핵심에 섰던 그들은...
몇몇 지도자들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 때문에...
분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할 지 몰라도.....
사실....그들이...
당파를 짓고 분열한 진짜 이유는...
자신들의 정욕과 이기심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이익과 생각과 입장을 견고히 하기 위해....
명분상으로..
그들을 뒷받침해 줄수 있는....
인간 지도자들이 필요로 했던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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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된다.
유다 지파나...
이스라엘 지파는...
모두...
다윗왕의 귀환 문제를 무척 중요시 다뤘다.
그들이.... 왕의 귀환 문제로..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한 것 역시...
다윗왕을 몹시 사랑하고 ...
충성을 다하기 위한 모습으로 이해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아쉽게도...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들이.. 다윗왕의 귀환문제로 분열을 일으킨 것은...
다윗왕에 대한 배려와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단지...다윗왕을 통해...
자신들이 차지할 수 있는 잇권과 주도권에..
더 큰 비중이 있음을..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들은 ...명분상으로....
다윗왕의 귀환 문제를 내세웠지만...
그들이... 내적으로 추구하고 쫓았던 것은...
다윗왕의 무사 귀환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인 잇권과 주도권 행사에 맞물려 있는...
그들 자신의... 정욕과 이기심에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유다지파 사람들이...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을 강경하게 대하면서...
다윗왕을 끝까지 호위하고 쫓은 것도..
다윗왕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잇권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자신들이 기름부어 세운 다윗왕의 통치를 거부하고....
불량배 세바를 쫓은 것도...
세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잇권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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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동체를 섬기다보면..
때때로....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
간 혹....몇 몇 성도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특별히...한 두명의 지도자를...
추구하고... 쫓고....섬기고 싶어하고..
그런 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이 깊어지다 보면...
때로....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지도자를...
헐뜯고 깍아내리고...비난하면서..
자신이 섬기는 지도자를 올려 세워...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이 옳다는 것을..
강압적으로라도 드러내려고도 한다..
그러나...또 ...그러다가...
자신의 지도자가 입맛에 맛지 않으면..
자신에게 어떤 유익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면..
그들은.... 언제든지 지도자를 갈아치운다.
그래서....다양한 지도자들이 있는 곳에는...
다양한 무리가 생겨나게 되고...
때때로...이들은...
당파를 짓고.. 복잡한 분열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나....문제는....
그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만약..그들이 여전히...
자신의 정욕과 이기심과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언제고...
자신들이 섬길 지도자를 바꿀....
명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고.
몇번이고...
자신들이 섬길 지도자를 갈아치울 수 도 있뿐 아니라...
몇번이라도..
자신이 섬긴 지도자를.... 배반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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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
기적과 표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다 아셨으므로...
그들을 의지하지 않으셨다고 기록하고 있고...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의 사람들을 먹인 후....
그 무리들이...와서....
예수님을 억지로 잡아....
왕을 삼으려 하자...
예수님은....
혼자 산으로 떠나가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 예수님은...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으셨고..
왜 왕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왕이 되어 달라는....
무리의 간구를 거절하신 것일까?
그것은 ...예수님이...
이미 아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은 것도..
또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는 것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알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예수님을...
자기들의 물질 문제나... 육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줄...
또는....자신들의 정욕과 이기심을 채워 줄....
도구나 사람 지도자로 인식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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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포함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될 때..
때로...나는 무섭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그들 안에 살아 꿈틀거리는...
정욕과 이기심임을 알게 될 때...
나는 두려워진다.
사람들이...자기 정욕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늘... 그럴듯한 명분을 찾아내고...
그럴듯한 지도자를 내세우며...
또... 그렇게 쉽게..
자신이 세운 명분과 사람을 배반하는 모습을 확인할 때..
내 마음이 씁씁해 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것도 없다.
사람의 나약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이미 알고 계셨던 예수님이..
그런 사람들을 대하면서도..
실망하시지 않았듯이...
나도 ..
이기심과 정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대할 때..
절망할 필요도 없고..낙심할 필요도 없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셨던 예수님처럼......
왕으로 삼으로려는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오히려..혼자 ...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서..
하나님을 바라보신 예수님처럼....
나 역시...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면 된다....
만약...예수님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는 ....
무리들의 요구에 따라..
사람들을 의지하여..
그들의 왕이 되셨다면...
예수님은...그저...한 무리....
그저..한 나라의 왕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을 의지하여 왕이 되기를 거절하셨다.
오히려...예수님은..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만유의 주요...
만왕의 왕이 되실 수 있으셨던 것이다.
예수님께 ...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이었고...
예수님이..
의지하고 바라보신 분은.. ...
오직...하나님 한 분 뿐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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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비슷한 일들이 내게도 일어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나를 위로하셨다.
본질상....이기심과 정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마음을...알게 하심으로...
어떠한 일을 만나도...
낙심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저....사람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말이다.
또한....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한 없이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내 마음을 비추어 주셨다.
내 유익에 배치되고...
내 생각과 다르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
나의 악함을 보게 하셨다.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는..모두....
이기적이고 정욕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허락해 주셨다.
그것은...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내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산 자리..
그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볼 때...
이기심과 정욕으로 살던 나는 사라지고...
오직 사랑과 진리로 살아가신 예수님이 남게 될 것이다.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임을 기억하자...
사람을 의지하면..
우리는 넘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 볼 분은 ...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임을 기억하자...
당신은 왜...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고 있는가?
당신의 유익을 위해선가?
아니면..그분이 진정 누구신지 알고 있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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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9:40~20:13)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을 호행하니라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서 고하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적하여 왕과 왕의 권속과 왕을 좇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네었나이까 하매 유다 모든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지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내느냐 우리가 왕의 물건을 조금이라도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 주신 것이 있느냐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십분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마침 거기 난류 하나가 있으니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 하는 자라 저가 나팔을 불며 가로되 우리는 다윗과 함께할 분의가 없으며 이새의 아들과 함께할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좇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좇으나 유다 사람들은 왕에게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좇으니라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더불어 동침치 아니하니 저희가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소집하고 너도 여기 있으라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소집하러 가더니 왕의 정한 기한에 지체된지라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신복들을 거느리고 쫓아가라 저가 견고한 성에 들어가서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요압을 좇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서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매었는데 저가 행할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형은 평안하뇨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치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 배를 찌르매 그 창자가 땅에 흐르니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을새 요압의 소년 중 하나가 아마사의 곁에 서서 가로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와 다윗을 위하는 자는 요압을 따르라 할 때에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굴어졌는지라 그 소년이 모든 백성의 섰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 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아마사를 큰 길에서 옮겨 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아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