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의 아들에서...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로...(삼하23:1~7)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합니다.
높이 일으켜 세움을 받은 용사....
야곱의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운 시를 읊는 사람이 말합니다.
주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의 말씀이 나의 혀에 담겼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은...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맑은 아침 햇살과 같다고 하시고...
비가 온 뒤에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하셨습니다.
진실로....
나의 왕실이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만사에 아쉬움 없이 잘 갖추어 주시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어찌 나의 구원을 이루지 않으시며.... 어찌 나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아무도 손으로 움켜 쥘 수 없는 가시덤불과 같아서....
쇠꼬챙이나 창자루가 없이는...... 만질 수도 없는 것....
불에 살라 태울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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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모든 역경과 좌절을 맛본 다윗이...
통치 말년에...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지은 시처럼 보인다.
그런데....특별히 눈에 뛰는 것은..
시의 초반에서... 다윗은......
'이새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다윗에게...
'이새의 아들'이란 호칭은....
명예로운 것도...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새의 아들'이란 호칭은..
사울 왕이... 다윗을 비꼬아 말했을 때....
나발이... 다윗을 비난했을 때...
그리고... 세바가 다윗을 대항하여 난을 일으켰을 때.... 사용된...
다윗에 대한 멸시와 모욕의 호칭이었던 것이다.
그런데......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앞서...
자신의 보잘것 없음과 비천함을 드러내는....
'이새의 아들'이란 호칭으로... 자신을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어떠한 자랑도 드러내지 않고...
오직....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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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야 비로소...
다윗은...
자신을...'높이 올리운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자'로 소개함으로써...
그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던 비천한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이나 능력이나 업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은혜로 말미암아 비롯된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윗은...자신을...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로 소개함으로써...
미천한 자를....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자신을 표현함으로써...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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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다윗은..자신의 연약함과 비천함을 알았다.
그러했기에.....
그는....자신이 한 나라의 왕이 되었을 때...
그것이야말로...무능한 자신에게서 도저히 비롯될 수 없는...
오직...하나님의 전적 주권과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고..
그러한.... 자아 인식과 하나님에 대한 확신으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우리의 삶 역시 이와 같다....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범죄하기 쉬운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가 뼈 속 깊이 새겨지고...
자신이 얼마나 무능한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발견하게 되며...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아는 사람만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로마서에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고 말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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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스로... 건강하다고...
스스로... 의롭다고..
스스로... 전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겐...
하나님의 도움은 필요없다.
그들에겐 ..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에 대한 감사도 없고....
하나님이 주신 구원에 대한 감격도 없다.
그 누구의 도움없이도..
그들은.... 스스로 너무 잘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병자라고 인식한 자들..
스스로... 죄에 대해 무력하다고 고백하는 자들..
스스로... 무능하다고 깨달은 자들은....
자신들을 고쳐주고...도와주고....구원해 줄 전능자를 찾게 되고...
그들을 치유해주고 회복시키고 구원해 줄 전능자가....
베풀어준 은혜를 비로소 깨닫게 되며...
그로 인한 감격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진정한 감격과 감사의 삶은...
올바른 자기 인식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감격과 감사의 삶을 배울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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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준 구원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가?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진심으로 감격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시간을 내어..
당신이 어떠한 존재였는지 생각해 보라....
당신이 누구였는지 알게 될 때...
비로소....하나님께 감격함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기 시작할 것이다.
다윗은...
자신을...
'이새의 아들'에서....
'높이 올리운자' 또는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로...
그리고...
'높이 올리운자' 또는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에서...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로 소개하고 있다.
당신은..당신 스스로를 ..
어떻게 소개하고...니타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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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3:1~7)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도다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바위가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사르이리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