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은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믿음 (시편61:1~12)

하얀종이Lee 2008. 10. 27. 20:36

 

 

 

이 시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패배할 지경에 이르자...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승리를 호소하던.... 다윗에 의해 지어졌다..

 

 


(다윗이...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에 ...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소돔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명을 죽인 때에...)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내버리시고... 흩으시고... 우리에게 노하셨으나....

이제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주께서 땅을 흔드시고 갈라지게 하셨으니....

이제는 그 갈라지고 깨어진 틈을 메워 주시어서....

땅이 요동치 않게 해주십시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곤란을 겪게 하시고....

포도주를 먹여 비틀거리게 하셨습니다.

 

활을 쏘는 자들에게서 피하여 도망 치도록....

깃발을 세워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인도해 주십시오. (셀라)

 

주의 오른손을 내미셔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크게 기뻐하면서 뛰어놀겠다. 내가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겠다.

  길르앗도 나의 것이요, 므낫세도 나의 것이다.

  에브라임은 내 머리에 쓰는 투구요, 유다는 나의 홀이다.

  그러나.... 모압은 나의 세숫대야로 삼고, 에돔에는 나의 신을 벗어 던져 그것이 나의 소유임을 밝히겠다.

  내가 블레셋을 격파하고, 승전가를 부르겠다."

 

누가 나를 견고한 성으로 데리고 가며....

누가 나를 에돔까지 인도합니까 ?

 

하나님!

우리를 정말로 내버리신 것입니까 ?

주께서 우리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시렵니까 ?

 

사람의 도움이 헛되니.... 어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으실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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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흩어버리시고...

그들에게 ....분노하신 듯 보였다.

그 분은... 친히......

땅을 진동하셨고....갈라지게 하셨으며....

요동치게 하셨다.

 

 

전쟁에 나선....

다윗과 그의 군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군에게 공격을 당하여...

마치 술취한 듯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왕 좌왕하고 있었고....

패배로 인한 좌절과 절망감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보여지는 환경만 바라볼 때엔...

모든 것이 끝나 버린 것과 같은 상황에서..

소망의 작은 불씨마저 꺼져 버린 듯한 상황에서....

아직도....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을 끝내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고..

보여지는 모든 상황은 끝난 것 같을 지라도......

그는...하나님께 둔... 자신의 실낱같은 소망을 ...

아직도 내려 놓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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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알고 있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의 백성을 멸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을 다시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한....사랑의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또한....그는 알고 있었다.

고통은 단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과정이며 도구일 뿐...

그것이 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결단코....

그 분이 친히 선택한 자기 백성을 멸망시킬 수 없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그리고..그는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언약을...스스로 부인하실 수 없는......

전능하며 신실한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그리고....그러한...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흔들림없는 확신은...

모든 것이 끝나 버린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소망을 끄지 않은 채... 빛을 발하며...

여전히 하나님께 무릎끓는 간구로...

그를 이끌었던 것이다.

 

 

그랬다.

상황이 어떠하고 환경이 어떠하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멈추지도 않았고.....그는 돌아서지도 않았다.

다윗은...

자신이 경험하고 알고 신뢰했던 하나님을...

여전히 바라보았고...

그분의 긍휼을 여전히 간구했으며..

그리고.....마침내...

어떤 상황에서도...요동치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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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어떠한지 생각해 본다.

 

 

상황이 조금만 절망적이게 보여도...

환경이 조금만 닫히는 것처럼 여겨져도...

작은 장벽과 방해물을 만나기만해도....

나는.... 너무 빨리 포기하고...

너무 쉽게 하나님께 등을 돌린며...

너무 자주 멈추어 선다.

그렇다....그게 나의 모습이다.

 

 

그러나....

다윗은..

오늘.... 나를 도전하고...

나태하게 멈추어 선 나를 일으켜 걷게 한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눈에 보이는 환경이 어떠하든지...

보이는 것에 억매이지 말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기억하며...

계속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말이다..

 

 

요동치는 나의 믿음을 다시 견고히 하고..

꺼져버린 나의 소망에 다시 불을 붙이며...

거침없는 신뢰로....

승리와 구원의 하나님께....

손을 내밀며....

여전히 여전히 앞으로...

발을 내밀며 나아가라고...나를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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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

끝나버린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내려 놓지 않았다면....

그것은..... 여전히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

끝나버린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누군시지를 기억하면서...

여전히....하나님을 향한 간구의 부르짖음을 멈추지 않았다면...

그것은.....여전히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그 분을 거침없이 신뢰하며...

그 분의 손을 붙잡으려 애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를...

결단코 외면하실 수 없으시며...

그런 자들에게..반드시...기쁨의 구원과 승리의 환희를 안겨주시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말자....멈추어 서지 말자...돌아서지 말자...

설령...모든 것이 끝나버린 막다른 골목에 세워졌다해도....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해도......

어떤 상황에서건..

어떤 환경에서건...

하나님을 향한 작은 믿음의 불씨를...

하나님을 향한 작은 소망의 불씨를...

하나님을 향한 작은 사랑의 불씨를 간직하자....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그것은..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보이는 상황이 무엇라 말하고...

어떻게 보이는지 상관없이....

그것은.....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들에겐...

끝이 될 수 없다.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소망의 불씨를 끄지 않는다면..

사랑에 등을 돌리지 않는다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아직...절망하거나 낙심할 시기가 아닌 것이다.

 

 

결단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멈추지만 않는다면...

설령....끝이라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우리를 다시 일으키고 세우는.....

가장 강한 힘의 근원과 함께 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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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0:1~12)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요동함이니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척거리게 하는 포도주로 우리에게 마시우셨나이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기를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주의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척량하리라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보호자요 유다는 나의 홀이며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를 인하여 외치라 하셨도다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꼬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저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자심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