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과 착각의 시대 (말라기1:1~14)
포로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황폐된 고향 땅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는 일까지 하였으나..
그들을 도전했던.....선지자들의 예언처럼..
하나님이 언약했던 영광스런 미래가 ....
현실의 삶에서 실현될 기미가...여전히 보이지 않게 되자....
그들은 이내...실망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의심했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불신하였으며...
점차적으로....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잃어갔다.
그렇게....그들의 중심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게 되면서...
예배는.... 형식주의로 전락되어 갔고..
더 이상 율법에 대한 열심도 내지 않게 되었으며..
죄를 짓고도...자신들의 죄에 대해 무감각하여지는 영적 암흑기에 들어 선 것이다...
언약에 신실하신...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
그들의 무지와 의심과 불신은....
결국... 전체적인 불신앙을 가져왔고..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진심어린 제사는 무너졌으며...
가정생활과 결혼 관계에까지...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리고....바로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라기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그들을 꾸짖으시고...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예배와 ..
언약에 대한 그들의 불성실함을 꾸짖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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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자신들의 생각과 기대처럼....
영광스런 미래가 빨리 도래되지 않자...
하나님을 멀리 떠나..
만왕의 왕되신 그 분을 하찮게 여기는 ....
무례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먼저......
그들을 택하신 자신의 주권적 사랑을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신다.
왜냐면...모든 진실된 종교적 행위의 근원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에 근거를 두기 때문이다.
그러나 ...
사랑을 고백하는 하나님을 향해..
그들은 ...말한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라고...말이다..
또한....하나님께서는...
인간 총독도 받지 않을 .....
저는 제물과 병든 제물로...하나님께 드리며...
더러운 떡으로 주의 단을 더럽히는....
형식에 치우친 제사장들의 행위를 꾸짖으셨으나.....
그들은 또한 말한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고 말이다.
실로...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공경심이나 두려움이 전혀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으면서....
아쉬울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자들이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위선과 형식에 치우친 더러운 제사를 보시면서..
차라리 성전 문을 닫아...
그들에게 더 이상 멸시와 모욕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엔겐
기쁨과 감사로 드려져야 할 제사가..
싫증과 짜증으로 드려지는 ...번거롭고 성가신 의식에 불과했고...
바쳐서는 안 될 짐승들조차...서슴치 않고 바칠 수 있을 정도로....
하찮은 종교 행위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거룩한 제사가..
단지 구색만 갖추어 해치워야 할..... 버거롭고 귀찮은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야말로...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백성으로 자처하면서...
실제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참되이 공경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고 경히 여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나는 큰 임금이요...내 이름은 이방민족 둥에서....
두려워 하는 것이 됨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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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한 경고의 메세지가 된다.
마치...하나님의 언약이...
자신들의 기대와 생각대로...실현되어지지 않자...
이내....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불신하며...
종교적 형식과 외식주의..
그리고... 죄에 대한 영적 무감각에 빠져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을 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
너무도 자주...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로 ...하나님을 제한하곤 한다.
그리고.....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것처럼...
그들 역시.....
하나님께서...자신들의 생각이나 바램이나 기대대로 행하시지 않으시면......
아주....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분의 사랑을 의심하며 불신하곤 한다.
마치.....자신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다 해드렸는데...
하나님은 왜 자신에게 사랑을 확증해 주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다...말라기 시대와 다름없이...
오늘날에도 ....
자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의심받고 있고....여전히 불신되어지고 있다....
그리고.....그러한 사랑에 대한 의심과 불신 속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격하는 예배가 아닌....
진정한 마음을 상실한 채......
형식과 외식주의적인 종교 생활로서의 예배에 빠져 있다.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경외함도 없이..
그저.....짜증과 번거로움속에 해지워지는 하찮은 일로.... 예배가 취급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그들은 말한다.
짜증과 번거로움으로..그리고.....
하나님을 하찮게 여기며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다 행했다.
그런데...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주의 이름을 멸시하고...
주를 더럽게 하였는가?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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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시대나 오늘의 시대나..
우리는... 모두....의심과 착각의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불신하면서도.....
자신만큼은 잘하고 있다고...
자신만큼은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스스로 속이며 착각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만약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제한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의심치 아니하고....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언젠가 성취될 하나님의 영광스런 나라에 소망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우리는 ...형식과 외식에 빠진 껍질 뿐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날마다...기쁨과 감격함으로 올려드리는 ...
신령과 진정의 예배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에 대한 믿음은....
형식과 외식으로 치장된 예배를...
진정한 감격과 기쁨의 예배가 되게 하는 근원이기에....
우리가 비록....
의심과 착각의 시대를 살아간다 해도...
우리는.... 확신과 진리의 눈으로 ...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안에서...
이 시대를 ....살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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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1:1~14)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짐승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