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본심을 전하는.... 예수의 가르침(요7:14~24)

하얀종이Lee 2009. 1. 23. 08:34

 

 

 

장막절 기간이...

중간에 접어들었을 즈음에....

예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서 가르치셨다.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유대 사람들이 놀라서....

"이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저런 학식을 갖추었을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가르침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인지.....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인지를.... 알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만.....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진실하며.... 그에게는 불의가 없다.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

 그런데...... 너희 가운데 그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어찌하여 너희가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

 

 

무리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당신은 귀신이 들렸소..... 누가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말이오?"

 

 

그러자.....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한 가지 일을 하였는데...... 너희가 모두 놀라고 있다.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법을 주었다.....

 실상.... 할례는 모세에게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조상들에게서 비롯한 것이다.

 따라서 너희는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준다.....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온 몸을 성하게 해주었다고 해서.....

 어찌하여 너희가 나에게 분개하느냐 ?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말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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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가르침은...

유대 사람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대로 해석하여... 왜곡되이 가르치는....

그래서... 결국.....

자기 영광에 이르려고 하는....

유대사람들의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르침과는 달리.....

예수님의 가르침은....

철저히...

자신의 생각과 뜻을....

하나님께 굴복시키심으로써...

자신의 입술을 통해...

오직...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이었다....

 

 

실로.....

말씀의 근원되신... 하나님의 본심을...

그대로 .....읽어 내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표면적이고....문자적으로..

해석하고 가르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의 한계를 능히 넘어서는 것이었다. 

그것은...오직..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의 지혜로만 가능한 일이었고....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들에게만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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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내 교훈은.....하나님께로 온 것이지....내가 스스로 말함이 아니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내 교훈은....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니...참되고 불의가 없다." 라고...

 

 

그랬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사람들을...

자신의 생각에 설득시키려 하거나..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도구로...사용하시지 않으셨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철저히... 자신을 그 말씀에 복종시킴으로...

하나님의 본심 그대로...

사람들에게 선포되어지도록 가르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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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교회 지도자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다....지금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있지만.....

그들이 전하는 내용은 어떤 것인가?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조차 ...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전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때로는....하나님의 본심을 읽어 내는...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단지.... 표면적이고 문자적으로 읽어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무능한 지혜를 의지해서......

말씀을 전파하는 때......역시....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그들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세우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자신의 생각과 뜻을 ..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조종하는 ..

그래서...결국...자기의 사람들을 만들어 내려는....

그야 말로....하나님의 강단에 서서..

자신의 영광과 명성을 위해 ..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때는..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목회자나...

맡겨진 아이들을 양육하는 교사들이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참으로 유의하고 신중히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

 

 

자칫...방심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인간의 생각과 뜻이 흘러가고...

인간의 유익을 따라....

사람들을 조종하려는 남용된 권세가 흘러가고...

자기 영광과 명성을 얻으려는 정욕과 이기심이 흘러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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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많은 유대인들 중 어느 하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것은...

진실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음을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표면적이고 문자적으로만 이해했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본심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만 알 수 있는....하나님의 말씀을...

도무지 깨닫지 못하던.....

그들의 영적 무능함을 드내는 것이었다.  

 

 

지금...현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만 전했지....

자신의 삶은....도무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어쩌면.....그들 중 한 사람이 ..날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을 전한다고 하지만...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며...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한 사람.......

실로.....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하면서...

지극히 ...자기 영광에 사로잡힌 사람.......

그리고.....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본심을 읽어낼 수 있는....영적 눈이 상실된....

영적 소경들인 사람...

어쩌면...그러한 사람이 우리 자신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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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그 가르침이..

우리의 입을 통한 가르침이건...

우리의 삶을 통한 가르침이건...

그 가르침을 통해...

내 자아가 드러나고 영광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심이 전달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나의 뜻이 이뤄지고...내 욕망을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하나님의 갈망이 시원케 되도록....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실 때처럼.... 

다른 이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우리 안에 내재하셔서....

진리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세미한 가르침에..

먼저.... 우리를 복종시키고....

우리 자신을... 예수의 십자가에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참된 가르침은...실로..

우리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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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7:14~2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를 인하여 괴이히 여기는도다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주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주느니라 모세의 율법을 폐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케 한 것으로 너희가 나를 노여워하느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