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자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요9:1~12)
예수께서 가시다가 ....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은......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냐?"하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 가운데는.....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하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고....
또... 더러는.....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람이다"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눈을 뜬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하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눈을 뜬 사람에게 ......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물으니....
그는...... "모르겠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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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던 아담과 하와는....
어느날....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고 이야기 했던....
사단의 거짓에 속아...선악과를 먹게 된다.
그리고....
사단의 거짓이....
마치... 실제가 된 처럼....
그들은....이전에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되었다.....
그랬다....
그들은....사단의 말처럼....
눈이 밝아져..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은 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안타깝게도...
그들은.....하나님과 같이....
이전에.... 보았왔던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소경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후에....
그들은....
하나님과 같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하나님과는 더 멀어진 존재들이 되었다.
하나님처럼....
볼 수 있던 진리의 눈은 어두워졌고...
이젠.....자신의 기준에 따라....
자신의 소견대로.... 제멋대로 보는....
거짓의 눈이 열려진 것이었다.
벌거벗고 있어도...
조금도 수치스럽지 않았던....
자신 안에서..
하나님의 충만한 형상을 보던 눈은 어두워졌고...
무엇으로라도...감추고 싶은...
수치스럽고 창피한.... 자신을 보는 눈은 열려졌다.
서로를 향해서는....
자신의 살과 뼈로 고백하던...
상대를 향한 사랑의 눈......
상대를 자신의 일부로 바라보던 눈은 어두워졌고...
상대방은 ...자신을 죄에 빠지게 하는....
핑계와 분노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죄의 눈은 열려진 것이다.
언제나 친밀한 교제와 사랑의 대상으로 여기며.....
바라보던..... 하나님을 향한 눈은 어두워졌고....
대신.....두려움의 대상이자...
자신을 향해 저주와 심판을 쏟아내는 회피의 대상으로...
하나님을 인식하는 ...눈은 열려진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후...
오히려....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같이....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악을 바라보던 눈은 멀게 되었고...
이제...자신의 기준으로....
선악을 바라보는 자아의 눈은 열리게 되었다.
그들은....
새로운 자아의 눈으로...
새로운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으나...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눈으로...하나님처럼....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기준 안에 머물러 있어야 했으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으면...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볼 수 있다는 사단의 거짓에 속아...
하나님을 떠나...자아의 기준을 갖고...
자아의 눈을 열어...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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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세상을 보고 있다.
그것은.....우리가.. .....
세상을.....볼 수 있는 눈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두 종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하나님의 선악을 기준으로.....
하나님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생각과 소견과....
자신의 선악을 기준으로...
자기 멋대로 ..
세상을 바라보는 자아의 눈이다.
그래서...
스스로 선악의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자...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여기며...
자신은....
모든 것을 분명하게 알고...
구별할 수 있으며.....
볼 수 있다고 여기는.... 자들은...
오히려......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영적 시력을 상실한 자라 할 수 있고..
반대로....
자아의 기준없이...
자신의 관점대로 판단하지 않는...
즉....제멋대로 자기의 소견과 자신의 관점대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
자아의 눈이 어둡거나 닫혀진 자들은....
오히려...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
더 많은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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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나면서 부터.... 눈이 멀어....
사람들에게 구걸하며 ....
하루 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던....
한 소경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예수님은...
길을 지나 가시다가...그를 보셨고...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던...
눈 멀었던 소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한 결과 ....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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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어쩌면...
눈 먼 소경처럼 볼 수 없는 자들이다..
왜냐면....진짜로 보아야 할 것은 보지 못한 체....
보지 말아야 할 것들만을 보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우리 역시...
본 문에 등장하는 소경처럼....
우리의 눈을 밝히 열어 주셔서..
보게 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눈먼 소경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자였다.
그는 살기 위해...
사람들에게 구걸했고..
그들이 던져주는 도움에 의존해서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나...만약.....
그가....다른 사람처럼 볼 수 있었다면..
그 역시...구걸하며 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 역시....
영적 소경들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다면...
우리는.....다른 사람이 던져주는....
위로나 , 동정이나, 인정에 의존해서 살아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볼 수 없기에...
우리는....그저....
보이는 세상에 매여...보여지는 사람이 주는...
감각적이고 세상적인 것에 의존하여...
생명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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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눈 멀었던....
그래서...철저하게....
다른 사람을 의존해 살아가야 했던.....
나면서 부터 소경 된 그 사람은...
어느 날...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고..
그 분의 섬세하신 긍휼을 입어....
눈을 뜨게 되고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눈을 고쳐주지 못했고....
단지..그를 동정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던 다른 이들과 달리...
예수님은.......
그의 눈을 열어 밝히 보게 하여 주신 것이다.
그랬다....
그는....이제 보게 되었다.
눈 뜬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것마저도......
그는 보게 되었고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예수님이 보시는 그것을...
그 역시 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그는 세상 사람들처럼...
자아의 눈이 아닌....
예수님을 의지해....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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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없고...
자신의 소견대로만 보는...
영적 소경된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필요하다.
단지...육신에 매여....물질에 매여...
하루하루 먹고 살려고 안감힘을 쓰던 소경을
예수님은 고치셨고...
이제 ..그 사람은..
예수님으로 인해....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구걸하며 살아야 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지 않아도 되었듯이...
예수님은...지금도....
육신적이고 물질적이며 감각적인 것만을 보며..
사람들이 주는 인정과 동정과 사랑을 구걸하며...
비참한 인생을 살아가는 ...
영적 소경된 우리에게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기 원하시며...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여셔서...
우리로 하여금...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바라보게 하시기 원하신다.
소경이...
어둠 속에서도...
예수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애로 순종하여...
눈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였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준을 붙잡게 된다면...
그 소경이 경험했던 온전한 치유를 얻게 되고...
닫혔던 영적 눈을 열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
우리를 치유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우리는 ...알게 되고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믿으면 보게 되고 듣게 되는 것이지......
보여줘야 믿는 것이 아니고..
들려줘야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취하여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눈을 여셔서...
부분적이 아닌 온전한 것을 보게 하시고 들을 수 있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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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9:1~12)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저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로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제 말은 내가 그로라 하니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