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뜬 자와 눈 먼 자 (요9:13~23)
사람들은 ......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을 바리새인들에게 데려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진흙을 만들어....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준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다시 그 남자에게....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진흙을 내 눈에 발랐습니다.
내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라고....
바리새인 중에는.....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편.... 어떤 사람은.....
죄인이 어떻게 이와 같은 표적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 사이에 편이 갈렸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 남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분이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은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예언자입니다."
유대인들은 ....
그 남자가 전에는 앞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남자의 부모에게 사람을 보내어 물어보았습니다.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 맞습니까?
당신들은 그가 나면서부터 보지 못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가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게 되었습니까?"
그의 부모들이 대답하였습니다.
"그 아이가 우리 아들인 것을 알겠고....
또... 날 때부터 앞 못 보는 아이였다는 것도 알겠는데....
그 애가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또.... 누가 그 아이의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 문제에 대해서는....
자기가 대답을 할 만큼 나이도 먹었으니....
그 아이에게 직접 물어 보십시오."라고
그의 부모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쫓아 내기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부모가..... 그가 나이를 먹었으니..... 그에게 직접 물어 보십시오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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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면서 소경되었던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러자....
몇 몇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께서.... 일하는 것을 금하신.... 안식일에....
감히... 일을 행했다는 것을 증거 삼아..
예수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가 아니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더욱 확신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스스로 어기는 자가...
무슨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란 말인가?하며...
예수를 거부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면서 소경이었던 사람이..
예수의 기적을 통해...
나음을 얻고.... 볼 수 있게 된 사실을 ....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신념....
즉...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라.... 죄인일 뿐이라는 ...
불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함으로 만드시는..
예수의 어떠한 기적앞에서도...
결코...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꺽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자신들이 옳다고 스스로 속이며...
보이고 들려지는 모든 것을...
제멋대로 해석함으로써...
자신들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는....
증거 자료로 삼았을 뿐이다.
그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되심의 증거를....
분명히 보았으나....스스로의 거짓에 속아 ...
보려고 하지 않았고....
분명히 들었으나....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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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을 행하셨던 것으로 보였다.
그것은...그들에겐....
예수님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었고...
하나님을 모욕한 것을 의미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굳이 안식일에 일을 행하심으로..
바리새인들의 오해를 받으려 하신 것일까?
사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기신 것이 아니었다.
비록....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예수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고...
안식일을 지키신 분이었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셨고....예수님도 스스로 알고 계셨다.
다만....
안식일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관점과 예수님의 관점이 달랐던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들 스스로가 '일'이라고 규정한 것을....
스스로 금하는 날이...
바로...하나님을 위한 안식일이라 생각했다.
즉...그들은....
하나님의 의도에 기초한 안식일이 아니라...
자기들 멋대로..
안식일이 무엇인지를 정하였고...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들이 규정한 법칙을.. 지키는 것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은....
안식일을 규정하신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자신들의 안식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참된 안식일은...
자신의 주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림으로써....
자신의 일을 쉬고....
자신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도록...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날을 의미했다.
즉...그것은...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안식일을...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하고...
자신의 의도와 결정에 따라 임의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구정하신 하나님의 정확한 의도에 따라...
다만..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이 의도하신 안식일을 지키신 것이었다.
따라서....예수께서....
나면서 부터 소경되었던 자를 고치신 것은...
어쩌면....예수님의 뜻과 의도와 계획이기 보다는....
오히려....그 안에서 행하시는...
진정한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이며..의도였고 계획이셨던 것이다.
그것은...예수님께서..
자신의 일을 행하신 것이 아니라..
다만.....자신의 일을 쉬시고...
자신 안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도록..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의탁하신 것이었다.
그것이...예수님께는 참된 안식일의 의미였던 것이다.
따라서...보이는 것만을 보는...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감히 안식일을 어기고...
일을 행하는 것으로 보여졌지만...
사실...예수님은....
온전히 자신의 일을 쉬심으로써...
하나님께서....자신 안에서 일하시도록...
참된 안식일을 지키고 계신 것이었다...
예수님의...매일의 삶은...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일뿐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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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되심을 나타내는..
분명한 증거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거짓된 신념을 견고히 하기 위해...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불렀고...
그의 부모도 불러 들였다.
그들은.....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들의 거짓 신념을 뒷받침할 만 한...
증거를 얻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면서 소경된 자를 통해서도...
또한.....그의 부모들을 통해서도...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증거를 얻지 못했다.
다만....소경을 고치신 ...
예수의 기적을 다시 들어야 할 뿐이었다.
그러나...자신들이 원하던 증거를 얻지 못했음에도 ...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불신을 돌이키지 않았다.
그들은...노력했다...
살얼음 같이...언제 깨어져.... 산산 조각날지도 모르는..
그들이 붙잡은 거짓된 신념을....
스스로의 방법으로 지켜내기위해...
그들은 진리에 눈을 감고...
진리의 소리에 귀를 막았으며....
두려움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해....
감히 진리를 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입도 막아버린 것이었다.
어쩌면...그들이야 말로....
눈 먼 자들이었고...귀 먼 자들이었다.
보아야 할 것들을 외면하고....
들어야 할 것들에 대해 귀를 막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조차도...
진리를 말할 수 없는 자들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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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나 역시...
내 모습 속에서....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부인하며..
자신들의 거짓 신념을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며 살아가던....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음을 보게 되곤 한다...
자기의 한계와.....
연약함을 인정하는 겸손함 보다는..
나는 ....100%로 옳다는 ....
오만한 자기 거짓에 스스로 속아...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과감하게 눈을 감고....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바라보며...
들어야 할 것들에 대해 거침없이 귀를 막고...
듣지 말아야 할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
그러면서도...
나를 향해 진리를 이야기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입조차...
막아버리며...두려움으로 그들을 조종하려는....
바리새인들의 완악함이...
내게도 너무 자주 발견되곤 한다.
스스로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여기며..
스스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그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눈 먼 자들이라 하셨고..
오히려....예수님은...
스스로는 볼 수 없어....
예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눈 뜬 사람이라 부르셨다.
그렇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보는 자야 말로...
보는 자들이고....
하나님의 관점을 떠나...
자신의 관점과 소견대로 보는 자들이야 말로..
하나님의 관점으로는 ...
눈 먼 소경에 불과하다.
당신은....
진리에 대해 눈 뜬 자인가?
아니면.....눈 먼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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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9:13~23) 저희가 전에 소경되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 어떻게 보게 된 것을 물으니 가로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바리새인 중에 혹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하며 혹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피차 쟁론이 되었더니 이에 소경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한대 유대인들이 저가 소경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이는 너희 말에 소경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되어 보느냐 그 부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가 우리 아들인 것과 소경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되어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저에게 물어 보시오 저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저가 장성하였으니 저에게 물어 보시오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