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때와 섭리 (전9:11~18)
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빠르다고 해서....
달리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며....
용사라고 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더라....
지혜가 있다고 해서.....
먹을 것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총명하다고 해서....
재물을 모으는 것도 아니며.....
배웠다고 해서......
늘 잘되는 것도 아니더라.....
불행한 때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사람은 그런 때가......
언제 자기에게 닥칠지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잔인한 그물에 걸리고......
새가 덫에 걸리는 것처럼......
사람들도 갑자가 덮치는 악한 때를 피하지 못한다......
나는.....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이 겪는 일을 보고서.....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주민이 많지 아니한 작은 성읍이 있었는데....
한 번은.... 힘센 왕이 그 성읍을 공격하였다....
그는 성읍을 에워싸고.....
성벽을 무너뜨릴 준비를 하였다.....
그 때에......
그 성 안에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가난하기는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므로.....
그의 지혜로 그 성을 구하였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가난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지 않았다.
지혜가.... 무기보다 낫다고..... 나는 늘 말해 왔지만...
가난한 사람의 지혜가 멸시받는 것을 보았다......
아무도 가난한 사람의 말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어리석은 통치자가 고함치는 명령보다는.....
차라리....... 지혜로운 사람의 조용한 말을 듣는 것이 더 낫다.
지혜가 전쟁무기보다 더 낫지만.....
죄인 하나가 많은 선한 것을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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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많고......
능력이 있다고 해서...
힘이 세고....
지식이 많다고 해서....
세상에서....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때와 우연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한....
해 아래서....
사람들이 하는....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헛되고 무익하게 돌아갈 뿐임을 ....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
때와 우연이...
사람의 재능과 지혜를 무력하게 하고...
그들에게 마땅히 돌아갈 것 같은 영광을...
전혀... 예상치 못한 이들에게 안겨 주기도 하며...
또한..어떤 이들에겐....
그들이 마땅히 받을 것이라 기대했던 댓가와 보상을...
물거품처럼....... 헛되이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실로....
세상에 사는 사람아라면...
모두가...
제 아무리 노력하고 수고한다해도...
제 아무리 열심을 내어 달려간다해도....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자신에게 다가 올 가혹한 고통을 막을 수도 없으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바꿀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 때와 우연을 통제하거나 조종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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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어떤 이들은...
재능만 있다면....
지식만 있다면....
인맥만 있다면...
재물만 있다면....
직장만 있다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것이라 믿고...
또한...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인생을 부지런히 달려가지만....
우리는..안다....
사실....세상에서....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들이 세상에서 소유한 그 어떤 것이라도....
그들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또한....단지...그러한 것만으로는..
그들에게 성공과 행복이 보장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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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우리의 인생은...
참으로...
우리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우리의 재능....우리의 수고....
우리의 지식....우리의 능력....
우리의 경험....우리의 재물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는 다르게...
사실....세상에서의....
행복한 삶이나 성공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두르고 있는....
하나님 때와 섭리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이러한 것들이 ...
우리의 삶에 ....
참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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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행운" 이라 부르고....
"난 데 없는 재난"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조차....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일어난 것들이다...
그래서....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
그들의 기대가 아닌...
우연한 시기에.....우연히 주어지는...
세상에서의 성공이나...혹독한 시련은..
사람의 힘과 능력을 넘어선 것들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해 아래서의 허무함을 극대화하는 대상들이 되지만.......
반면....
세상보다 더 크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주권자 하나님 안에서만큼은...
비로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이루어내는 도구들로서...
그 나름대로의 ....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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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사람들의 뜻대로....
또한....
그들의 원함이나 바램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고....수고하여도....말이다..
그리고.....바로 ...그것이...
해 아래서 사는 사람들의 절망이며..
그들이 맛보아야 하는 세상의 헛됨이다....
그러나....
사실.....
육신의 관점으로는...
허무한 듯 보이는 세상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진정한 주권자되신...
하나님의 손길안에 놓여 있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때와 섭리 안에 있을 때........
비로소...그것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을 이루어내는....
참된 의미를 가진 소중한 도구들로 변화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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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날에도.....
힘센 왕으로부터....
작고 볼품없는 성읍을 구했던...
가난한 지혜자의 공력이 쉽게 잊혀졌던 것처럼....
그러한 일들은..
오늘 날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 준.....
지혜자의 말을 귀 담아 듣지 않을 만큼....
사람들은 강팍해졌으며...
아니...더 나아가....
그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일들이.....
그 때나 오늘 날에도...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
조건없이 주어진 은혜...
위험를 무릅 쓴 지혜....
생명을 구해준 희생적 사랑이....
그 때나 오늘 날에도....
세상에서는....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며...
보잘것 없이 무시되는 ...헛된 일로 전락해 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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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
전도서의 저자인 솔로몬은....
비록.....세상에서는....
보잘 것 없고....허무하게 보이는 일 일찌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때와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선한 일임을 기억하고....
그 모든 것들이...
창조주이시며 ...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안에서.....
비로소.... 의미있는 것임을 기억하며 ...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세상에서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이 외면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고 성읍을 구한...
참된 지혜 마저도....
마치 헛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과 섭리를 따라...
자신의 때에...
모든 것을 합력하셔서 ...
마침내... 선을 이루어내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어리석은 통치자의 고함치는 명령보다...
조용한 지혜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 의미있고...더 나은 인생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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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하여도...
세상에 부정적이고 황폐한 영향력을 미치며..
많은 사람의 인생을 파괴시키고....
결국....
자기 정욕과 탐심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를 멸망케 하는 죄인의 삶보다.....
세상에서는....비록..
헛되고 허무하게 보일지라도....
보잘 것없고....미천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때와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사람의 삶이야말로...
진정 ..참된 지혜를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야 말로....
하나님 안에서....
세상의 헛됨을 이길 수 있는..사람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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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제아무리..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다해도..
사람은...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거나.....창출해낼 수 없다...
사람의 미래를 알고 계시며...
사람의 미래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그 분의 시간에....의지하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힘을 다해 수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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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11~18)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다마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 말이 신청되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종용히 들리는 지혜자의 말이 우매자의 어른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지혜가 병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궤케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