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예레미야(렘20:7~18)

하얀종이Lee 2009. 10. 16. 16:52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레미야는...

'Yes'로 응답했다.

 

 

비록...

'열방의 선지자'로 .....

그를 구별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예레미야가 보였던.... 

처음 반응은...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듣고....

그는....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Yes로 응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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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향한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향해 선포해야 할 말씀을...

친히.... 예레미야에게 부어주셨고...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와 함께 하시며...그를 구원하셨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 때...

소명 감당하기를 두려워하였으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마음으로.....

그 일에 전념하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응답할수록...

그에게 가해지는 핍박의 양상은...

더욱 심해졌고......

그는....깊은 갈등에 사로잡혀...

마침내....

하나님께 항변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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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가리켜...

'속이는 시내'같다고....

항변한 경험이 있었고...

 

 

지금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신을 향해.....

등을 돌리고...

비방과 조롱을 일삼는 백성들로 인해...

견디기 힘든...단절과 소외로 말미암아...

참으로 처량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다시...

하나님을 향해....

또.. 한번의.... 항변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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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그가... 얼마나 ...

심각한..마음의 갈등으로...

고통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알  수 있다.

 

 

그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강력한 권유로...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으나..

그 결과..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과...

사람들의 강포에 시달리는 것..

그리고...그들의 멸시를 종일토록 받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신세를 토로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사람들이 주는 고통이 너무나도 커서..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선포하지 않았던...

자신의 불순종의 경험을 이야기 했고..

그러나...그러한... 불순종의 결과로...

자신이 겪은 것은....

오히려 ...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받게 되는...

세상적 상처와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랬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니...

사람들이 주는 박해 때문에 괴로웠고...

그들의 핍박으로인해...

하나님 말씀을 포기하자니...

말씀의 불이...

자기 전 존재를 태우는 듯하여..

예레미야는 실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실로....

예레미야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도..

또한...그 말씀을 거부하는 것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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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그렇게 ...

불순종이 주는 엄청난 고통을 기억하며....

하나님 안에서...회복될 것 같았던 ....

예레미야는...

또... 다시...

보여지는 상황으로 인한..

자기 마음의 불편함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유다의 파멸과 멸망을 외쳐야 했고...

그 때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반응이 아니라...

온 종일....

끊이지 않는 비웃음과 조롱과 위협뿐이었다고 말하면서...

소신껏.....하나님의 일을 했지만...

열매는 커녕....

배척과 배반을 당하여...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자신을...

신세 한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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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또한...

그렇게 주저앉을 것 같았던 예레미야는...

다시....

그 중심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며...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외치고 있다...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같고...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결국....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은 넘어지고 수욕을 당할 것입니다."라고...

 

 

그는...마치...

보이는 상황과 환경을 넘어선 ..

믿음의 사람처럼....강인해 보였다..

 

 

사람들의 핍박으로 말미암아...

곧 주저앉을 것 같이...

낙심과 실망감으로...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항변하던...

예레미야의 연약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듯 보였다..

 

 

그는....지금...

자신이 처한 고통스런 상황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을 구원하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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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언약과 ..

또한 그 분의 성품을 을명백하게 기억했다.

 

 

두려운 용사같으신 하나님...

승리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모든 사람을 감찰하시는 전지하신 하나님...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보수하시는 하나님...

 

 

그리고....그는 고백했다.

내가 ...여호와를 찬양하고...

또한 그를 노래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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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곧...

그렇게....

믿음으로 활기차 보였던 예레미야는...

또.... 다시....

보여지는 절망적인 상황에 ..굴복하는 듯...

깊은 자기연민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생명을 저주하고....

자신을 낳은 육신의 부모를 원망하면서...말이다...

 

 

거부할 수 없는...

그러나... 고통스러운...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삶이...

한 시대의 획을 긋는..하나님의 참선지자인 예레미야에게도...

결코... 쉽지 않는 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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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말씀만 살펴보아도...

예레미야는....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해....

거친 항변을 토로하다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서는 ..

힘없는 예레미야의 모습은..

예레미야서 전제를 읽어보면..

몇번이나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다.

 

 

때로...

연약해 보이고...

믿음과 확신에 차있지 못한...

예레미야의 변덕스런 모습은...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생각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레미야에게...

나의 마음이 더 끌리는 것은....

그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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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비단 내게만 아니라...

연약한 육신을 입고...

보여지고 감각적인 세상에 살면서..

영적인 생명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상....

하루에도 몇 번씩...

두 세상을 넘나들며...

믿음이 요동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자주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보이지 않으나...

실제가 되신 살아계신 하나님과....

지금은.... 너무도 선명히 보이고 감각할 수 있는 세상 속에서...

또한....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언약과...

감각적인 소리로 들려오는 세상의 헛된 소리 사이에서......

은밀한 하나님의 반응과...

거침없는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넘어졌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이...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우리의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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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넘어졌는가?

넘어지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우리가 얼마나 많이 넘어졌는가 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에게 완벽함을 요구하시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용납하여 주신다...

 

 

다만...

하나님이 ...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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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을 보면...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곱번 넘어짐'은..

완전한 넘어짐을 뜻한다...

즉....이것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조금의 가망도 없어 보이는..

완전한 멸망이다...

 

 

그러나.....의인은...

인간의 관점에서....

완전한 멸망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

다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면.....

사람의 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멈추지 않는 열정이...

그를 끝내 일으켜 세우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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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예레미야는....

넘어지지만..

그는....

다시 일어난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

하나님께 항변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하나님과 육신의 부모와...

심지어.... 자신의 생명을 원망하지만....

그는... 결국....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반응하게 된다...

 

 

그의 능력이나 힘 때문이 아니라...

그를 붙잡고 계신 ...

하나님의 열정과....

그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예레미야는...

다시 일어서게 되고.....

고통스럽고 암담한 현실속으로 들어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하나님의 일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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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믿음을 잃어버리고...

실패하고 좌절하며...

하나님께 원망을 토로할 때가 있을 것이다...

보여지는 현실이 너무도 커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부서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넘어짐과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일으키실....

넉넉한 자비와 은혜를 가지고 계시다...

우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넘어진 우리를 다시 일으키실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

 

 

넘어진 자신의 실수에 대해 ...

집착하지 말자..

너무도 많이 넘어져서..

하나님께 돌아갈 면목이 없다고 말하지도 말자..

왜냐면....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보다...

훨씬 크시고 강하시고 인내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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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

반복되는 넘어짐 속에서도...

다시 하나님을 붙들고 일어섰듯이....

우리 역시..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서서...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자..."

 

 

넘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게 넘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

다시 일어나는 힘을....

하나님안에서 발견하는 것이....

우리에겐 더 의미있고 중요한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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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20:7~18)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같이 되었더면, 그로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잠24:16]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