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얀종이Lee 2010. 1. 8. 12:58

 

 

얼마 전부터....

가끔씩...

인터넷을 통해 ...

온누리교회 영어예배 담당자인...

에디변 목사님의 설교를 듣곤 하였는데....

참으로...

감동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요즈음..

무엇에 그리 바쁜지....

그 방송조차 청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이번 주에...

컨퍼런스가 있어서 참석했을 때...

온누리 교회 다니시는...

간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에디변 목사님에 대해..

들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간사님은...

온누리교회가 워낙 크기때문에..

에디변 목사님을 잘 모르지만...

예배 광고 시간에...

에디변 목사님이 처한 상황을 들었노라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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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

에디변 목사님의 사모님은...

쌍둥이를 임신하셨고...

너무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쌍둥이 중의 한 아기가...

사모님의 태중에서 사산되었고.

사산한 아기와 함께 있을 경우...

다른 한 명의 아기도 ..

생명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하여..

아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그 아기의 체중은 900그램정도였고....

 

 

설상 가상으로....

살아있는 아기 '엠마'는 패혈증에 걸렸고...

아기의 내부 장기들이....

패혈증에 의해 조금씩 그 기능을 멈추고 있다는....

그래서....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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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담대하게 설교하시던....

에디변 목사님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떠올리면서...

집에 들어서자마자.....

CGN TV를 켜서..

가장 근래에 올려진....

설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설교 마지막 부분에서...

목사님은...

엠마와 관련한 자신의 삶을 간증하셨습니다.

 

 

아기가 ...

병원에서 집으로 올 때...

목사님 자신은..

기저귀를 가는 일과..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는 일은 ...

전혀 기대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패혈증에 걸려...

아기의 내부 장기 중에서...

신장 기능이 멈추자...

목사님은...

하루 종일 기저귀를 가는 일이 있더라도...

아기가 소변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셨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호흡기와 튜브를 통해..

숨을 쉬고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는 아기를 보면서...

하루 종일..

아기가 울더라도....

그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아기 '엠마'를 통해...

목사님은 ..

자신이...지금까지...

얼마나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지를 깨닫게 된다고 고백하시면서...

우리가...

소변을 보고...

울 수 있는 것조차....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전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었음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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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 역시...

생각해 봅니다...

내가 ....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는지를 말입니다....

 

 

내 삶에 주어지는...

그 무엇...하나...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고...

그저...

감사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저는....지금껏...

그 무엇..하나....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했고...

감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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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금만...

주변을 살펴보고...

조금만...

내 삶을 돌아본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것도...

한 발자국씩 걸음을 걸을 수 있는 것도...

밥을 먹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도...

아기의 웃음과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화장실을 오갈 수 있는 것도....

모두가....

그저 감사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건강을 잃어버린 것도....

아픈 상처를 갖게 되는 것도...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야 하는 것도 은혜입니다.

왜냐면...

그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무감각하고 무뎌있던...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깨어남이 일어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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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어떤 순간이든지....

우리의 삶에....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목적을 두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발견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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