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터

믿음이란?

하얀종이Lee 2010. 1. 23. 17:33

 

 

 

나는...

어릴 적부터....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시간을 생각해 왔고...

진정....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참으로 궁금해 했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들어왔던 말이지만...

정확히..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실상... 교회 내에 아무도 없었다.....

 

 

하와이 코너에 가서...

YWAM의 창설자인 로렌커닝햄의 아내...

달린 커닝햄을 만났을 때...

내가 그녀에게 ....

처음으로 했던 질문도 그것이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그러나...

그 때 역시...

그녀의 대답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은 시원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명백히 해결받아야 할...

의문에 싸인 질문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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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이것은...

비단.....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 역시..

내가 가졌던...

비슷한 질문과 의문들을..

여전히 해결받지 못한 체..

마음 어딘가에서....

답답한 갈등과 씨름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요즘.....나는...

믿음에 대해...

나름대로 정의를 가지고 있다....

"믿음이란....

 생명을 전제로 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진정한.... 실체가 되게 하는 힘".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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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TV를 시청하다가....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한 아주머니의 사연를 보게 되었다.

 

 

그 아주머니는....

몇 해 전...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사고를 경험한 이후엔....

거리에 주차된 차만 보아도...

그 차가 움직여...

자신을 치려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머니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도로에 있는 차들이 무서워........

스스로를....

가장 안전하다 여기는 집 안에 가둬 두고....

거기에서만 머물고 있던 것이다...

 

 

사고는.....

과거에 일어난 것이고....

이미...지나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의 마음에 있는 공포의 경험은...

현재에도 여전히.....재현되어...

아주머니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분은.... 믿고 있었다...

자신이 집밖으로 나가면...

반드시...

차들이 자신을 치고..큰 사고가 나서....

자신은.... 고통스럽게 될 것임을 말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는...보이지 않는 일이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 분은..

참으로....

자신이 집밖에 나가도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고.....

그것을 믿지 못하였기에....

생명을 걸지 못했다...

 

 

그 분에게 실제는..

'집 밖으로 나가면 분명히 사고가 날 것.'이었고...

그 분은 자기 믿음에 따라....

자신의 온힘을 다해...

자기 생명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안전을 믿지 못하는...

그 분의 삶은.......

참으로 공포와 두려움에 싸인...

안타까운 삶의 연장이었다.......

 

 

이렇듯...

아주머니의 삶의 행동이...

그 분의 보이지 않는 믿음을 드러내듯이...

모든 사람의 삶은..

그들 안에 있는 믿음을 드러내고....

또한...그들의 믿음은..

그들의 삶의 행동을 결정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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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실상....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존재들이다..

그 믿음의 대상이 무엇이든간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믿음을 붙잡고 있고..

믿음 없다면..아무것도 행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생각해보라....

 

 

차를 운전할 때도...

음식을 먹을 때도...

건물에 들어갈 때도...

사람들에겐... 믿음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

음식에 독이 들어있지 않을 것이라는..

건물이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그 믿음이 있을 때에...

비로소....사람들은....

담대하게...

믿음대로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을 가진다면..

그래서...

그 믿음대로 행해야 한다면...

그 믿음은...반드시...

우리에게 ....

생명을 요구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

음식에 독이 들어있지 않을 것이라 믿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

건물이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건물에 들어가는 사람들....

실상....그들은....

자신의 믿음이..

실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나름대로...자신의 생명을 걸고 있다.

 

 

만약.....사고가 일어난다면....

만약.....음식에 독이 들어있다면..

만약.....건물이 붕괴된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믿음 때문에...

그들의 하나뿐인 생명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이뤄어지지 않는 일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그것이,,,,,진정한 실체임을 드러내는 믿음에는..

반드시 생명이 전제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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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보자....

 

 

한 아기가 있다...

그 아이의 아빠는..

아이에게 다이빙을 가르치려 하고 있다...

아빠는....

수영장에 있고....

아이는...낮은 다이빙대에 있다...

아빠가 아이를 향해...소리를 지른다...

 

 

"아이야~뛰어내려 보렴...

 아빠가 여기서...

 너를 안전하게 받아줄께...

 네가 상하지 않게....

 아빠가 지켜 줄께....

 자....아빠를 믿고 뛰어내려보렴....".

 

 

그러나...

아빠가 아무리

아이에게 소리를 치고....

팔을 벌려 아이를 받아내는 포즈를 취한다 해도....

아빠의 말에...

반응하는 아이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아빠가 자신을..

안전하게 받아주고..

상하지 않게 지켜 줄 것이라 믿는 아이라면...

그 아이는....

아빠와 아빠가 한 약속을 믿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걸고...

아빠를 향해....자기 몸을 던질 것이다...

 

 

왜냐면...

그 아이는....

아직 보이지 않고..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자신을 안전하게 받아내는 것이...

반드시.....그리고....실제로 일어날 것임을 믿었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뛰어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아이가 아빠를 믿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절대로 뛰어내리지 않을 것이다...

그 아이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아빠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하는 일이...

실제처럼 여겨졌고...반드시 일어날 일이라 믿었기에...

그 아이는 생명을 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란...

생명을 전제로 하며...

보이지 않는 일...

그러나...그것이....

반드시..성취되어지고 이루어질...

실제임을...드러내고 증거하기 위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참된 동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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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함으로..

맏음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고..

 

 

로마서 10장 17절에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기록함으로써...

믿음의 대상과....

믿음이 성장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한 것을...

믿음의 대상으로 붙잡는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믿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돈이 자신의 행복을 보장한다고 믿기도 하며....

또.. 다른 사람들은....

학식이 자신을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그 대상이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

그들이 믿고 있는 대상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진정한 실제가 되는 진리인가 아닌가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믿었지만...

그 사람이 자신을 배신을 한다면...

그는.... 잘못된 믿음의 대상을 붙잡은 것이기에..

그의 믿음은 헛된 것이며..

또... 어떤 사람이...

행복의 조건으로 돈을 믿었지만...

그 돈 때문에 더 불행해진 삶을 살게 되었다면...

그의 믿음 역시 헛된 것이 된다.....

 

 

그래서...

믿음의 대상으로 붙잡는 것이...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진정한 실제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붙잡아야 할 대상은...

일어나도 되고....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참된 믿음의 대상은...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을 넘어...

반드시.... 실제로 성취되고....

분명히.... 이루어지는 것이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거는 생명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는데...

성경에서는...그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왜냐면....

'그리스도의 말씀'만이...

일점일획도 어긋남없이....

언젠가....반드시... 이루어지는....

실제이고 진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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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믿음은...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기록되었듯이...

믿음은...

들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안에서 자라고 성정하는 것이다....

 

 

디엘 무디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믿음을 간구하면서..

 언젠가는 믿음이 내려와서....

 나를 번개처럼 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오는 것 같지 않다....

 오늘 나는...

 로마서 10장 17절을 읽었다.

 "그러므로 믿음은.....들음에서 나며....."

 나는 성경을 덮고 믿음을 간구했다...

 그리고.... 또...성경을 폈다....

 그렇게 성경을 읽으면서...

 그 후...나의 믿음은 점점 자라났다....."라고...

 

 

그렇다...

믿음은...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듣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안에서...

싹을 틔우고....성장해 가며...열매로 맺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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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마리아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날 때부터....

한 쪽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심한 기형이었던.....

레나 마리아......

 

 

그러나...

그녀가 성장하는 동안......

그녀의 부모는...

한번도...그녀를....

정상적인 아이들과 다르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언제나....

"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는.... 존귀한 존재야. "라고 말해 왔고....

또한...스스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켰다...

 

 

결국...

레나 마리아는...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정상인보다...뛰어난 삶을 살아 가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것은...

아마도...

레나 마리아가..

어렸을 때 부터..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며...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가르치고 교육시킨...

레나 마리아를 향한...

부모의 신뢰와 사랑을 계속적익 반복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고..

또한 그 들음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왔기 때문은 아닐까?

 

 

믿음은...

참으로...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

좌우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들을 때...

믿음은...서서히 자라나...

결국...삶을 변화시키는....

견고한 뿌리를....내리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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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믿음이란....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는....

주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객관적인 실체....

즉...분명히...

그리고....반드시 성취되어지는 것을....

실제라고 바라보고 기대하며 확신하여...

그것에.....자신의 생명을 거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객관적 실체는....

바로....진리인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그러나...

반드시 성취되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이.... 실제임을 드러내고 증거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전 존재를 거는 믿음은.....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듣는 과정을 통해 자라게 된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가 되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이루어졌고....실제가 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견고한 뿌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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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믿음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본 것이다...

 

 

우리 안에...

많은 질문과 의문이 있을 때...

그것을 하나님 안에서...

해결받지 못한다면...

우리 안에는..

여전히 질문과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그것으로 인해...

많은 내적 갈등과 씨름해야 할 것이다...

 

 

질문이 생기고 의문이 생길 때...

그것을 너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씨름을 한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질문에..

시원하고 명백한 답으로 반응해 주실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질문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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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히 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