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군중 속에서 빛난 한 여인의 믿음(막5:21~34)

하얀종이Lee 2011. 1. 14. 12:02

 

 

 

예수님은...

언제나.....

큰 무리에 의해....

둘러싸여 계셨다.....

그 분이 가시는 곳마다....

수 많은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몰려 왔으며....

그 분이 머무시는 곳마다....

큰 무리가 따르며.... 그 분을 에워쌌고...

그 무리들은....

예수님을 조금 더 가까이 보고자...

서로를 밀고 당기며....그 분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제아무리...

예수님과 가까이 있고....

예수님을 만지려고....

자기들끼리....서로 밀고 당기는 중에...

예수님의 옷깃을 스치고...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는 사람이 있었다 해도......

그렇다고....그들 모두가..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 분의 은혜를 입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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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군중 속에서....

단 한 명...

 

 

예수님께 살며시 다가와...

조용히..

그 분의 옷깃을 만졌던 여인....

열 두해를 혈루증에 시달리며...

병의 나음을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허비했지만...

결국....병이 더 악화되는 것에 절망해야 했던 ....

그  여인은....

예수님을 에워싸고...

예수님을 따르고 쫓았던...

수많은 군중의 무리와는 달리....

유일하게...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자신의 병에서...

즉각적이고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두대체...무엇이..

예수님 곁에..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던..

그 수많은 군중의 사람들과....

예수님의 옷깃만 스쳤음에도 불구하고...

치유와 구원을 얻은....

이 여인을 구별하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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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줄을...

스스로 아시고...

그 여인을 보시려고 ....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물으시며...

주변을 둘러 보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면서도...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라고...

 

 

그러나...

예수님은....

수많은 군중이 ...

자신의 몸을 만질 때와는 다른...

특별한 터치가 있었다는 것을 아셨고....

결국...예수님의 두리번 거리시는 모습에....

이 여인은...

두려워 떨며....그 앞에 와서...

모든 사실을 그대로 아뢰었다....

 

 

그랬다....

예수님을 향한....

이 여인의 터치는 특별했다...

이 여인의 터치에는....

예수님의 치유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힘이 있었고...

결국...예수님의 구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예수님의 옷깃을 스쳤고...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어도...

결코...그 누구도 쉽게...

누릴 수 없었던 치유의 기적을....

이 여인은...

누릴 수 있었고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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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털어 놓은....

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아마도....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나의 능력이 너를 치유하였다....

또는... 나의 은혜가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셨을 것이다...

그러나...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이 여인이..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어도...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던....

수많은 군중들과 구별된 이유가...

바로...

이 여인이 소유한...

예수님을 향한 특별한 믿음에 있었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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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이 여인은..믿었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그리고...

이 여인은....

부정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사람들에게... 자신의 형편이 드러나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걸고...

그 군중 속에 계신..

예수님을 향해....

한 걸음 한걸음씩 나아갔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한 ...

이 여인의 나아감은...

자신의 명예와 생명을 건..

믿음의 발걸음이었고.....

예수님께 목숨을 내건 발걸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자신의 전부를 건..

이 여인의 믿음은...

진정한 구원자시며....

진정한 치유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회복을...

자신의 삶에 실제가 되게 하는 근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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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터치하기 위해...

매번... 예수님께 나아가지만...

실상..

예수님의 구원과 치유의 능력도 경험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맛본 적도 없는...

단지...

수 많은 군중 속에 있는 한 사람인가?

 

 

아니면...

열 두해 혈루증에 걸린 여인처럼...

보이는 상황과 환경을 넘어....

생명을 건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

마침내...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의 능력을....

우리의 삶에서 실제가 되게 하는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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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아온다..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이 행하시는 표적과 기적을 보기 위해..

또는...

그 분의 은혜와 구원을 누리기 위해..말이다...

 

 

그러나...그들은....

그렇게..

예수님을 쫓기 위해 ...

교회에 나아오지만....

분주한 시간을 쪼개...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려 하지만...

실상...

예수님이 베푸시는....

치유와 구원을 기대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들에겐...

예수님께서...자신의 삶에..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고...

자신은..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회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진리를 향한 기대조차...

바람조차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많다...

왜냐면...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예수님이 행하실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도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능력을...

자신의 삶에서 누리고 싶은가?

예수님의 치유와 회복으로...

진정한 자유함을 누리고 싶은가?

예수님의 은혜로...

진정한 변화와 행복을 소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믿음으로 나아가라......

 

 

믿음이 없이.

그저...

분주함으로 예수님을 따르던...

수 많은 군중들 속의 한 사람이 아닌....

그 군중들 속에서도...

믿음으로 빛났던 한 여인...

열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처럼...

유일하게... 예수님의 관심을 끄는...

유일하게....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유일하게....예수님의 구원을 누리는....

단 한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오직....

믿음만이...

궁극적인 실체....

즉 ..예수님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실제가 되게 하는 힘이며..

그 믿음으로만.....

우리는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로 ....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 믿음만이...

예수님의 능력과 구원을..

우리의 삶에서 실제가 되게 하는 근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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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21~34)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