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아직 끝이 아닙니다.(왕하4:18~37)

하얀종이Lee 2011. 7. 9. 13:07

 

 

 

 

하나님의 거룩한 종인

엘리사를...

조건 없이....섬기고....

세심하게 배려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얻게 되었던 ....

수넴 여인....

 

 

그 여인의 가정에....

축복의 선물이었던....

아이는...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아버지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였고...

어머니 수넴 여인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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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이의 어머니였던 여인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죽은 아들을....

엘리사를 위해 마련했던

작은 방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남편에게...

사환 한 명과 나귀 한마리를 청하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

달려갔다가 돌아오겠다고 말합니다....

 

 

그 후...

남편에게 평안을 빌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사환에게...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고...

엘리사를 향하여 갈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드디어...

여인은....

갈멜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나아갑니다...

 

 

엘리사는....

멀리서 수넴 여인을 보고...

사환 게하시에게...

평안의 인사를 전하라 합니다....

평안을 묻는 게하시의 질문에.....

여인은....

평안하다 이야기 하지만....

엘리사에게 나아갔을 때에는.....

그의 발을 안고 ....

아들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쏟아냅니다....

 

 

엘리사는....

여인의 형편을 듣고는...

사환 게하시에게...

자신의 지팡이를 건네주며...

지체하지 말고....달려가....

그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인...

수넴 여인은...말합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여인의 확고한 결단에..

엘리사는 일어나..

여인을 따라 .....그녀의 집으로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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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가...

여인의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는 죽어 있었고....

침상에 눕혀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여호와께 기도한 후....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여졌고...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닌 후....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렸더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떴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를 불러...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명하고...

여인이 방으로 들어왔을 때....

"네 아들을 취하라." 말하였습니다...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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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넴 여인은....

고통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과 환경은...

'아들이 이미 죽었다.'고 이야기 했고....

그녀에게 '모든 것이 끝났다.'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결단코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자신의 삶으로 ....

그 믿음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육신의 귀로 들을 때...

육신의 피부로 감지할 때...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던 아들은....

여인의 무릎에서.... 

이미 죽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그 죽은 아들의 시체를...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의 방에 눕히고....

문을 닫은 후...

남편에게 평안을 이야기 합니다....

남편에게 조차...

아들의 죽음을 이야기 하지 않고....

오히려...평안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직...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는...

그래서....아들은....

여전히 살아날 수 있다는..

하나님을 향한 한 가닥의 소망을..

믿음으로 붙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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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넴 여인은...

자신의 믿음을 붙잡고 ....

그냥 상황이 흘러가는대로..

수수방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본...

그녀는...

멈추지 않고...

신속하게....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부어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나아가....

그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녀에게 평안을 묻는 게하시에게....

평안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엘리사를 대면했을 때...

그녀는 비로소...

그의 도움을 간절함으로 청하며...

마음의 속내를 쏟아냅니다...

 

 

그리고...

수넴여인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중심으로....

엘리사를 초대합니다..

 

 

그녀의 간곡한 초대에..

엘리사는....

죽은 아들이 있는....

그녀의 집으로...

아니...

깨어짐과 상함이 있는 문제의 중심으로....

들어갔고...

결국...거기에서...

그의 아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줌으로써....

그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구원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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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종종...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은....

어두운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때도 있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시간을 보낼 때도 있고...

역경의 불이 타오르고,

물이 범람해서...

우리의 생명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서...

진정 아무것도 아님을...

절감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수넴 여인은...

바로....

이 사실을 믿음으로 취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환경이 얼마나 큰 절망으로 달려가든...

그녀는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눈으로 ...

상황을 바라보려 했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보여지는 환경을 해석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끝이라는 이야기 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초월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녀에게.....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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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절망을 이야기 하지 않는 상황속에서도..

모든 것이 끝났다며....

포기하려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아직 끝아리고 말씀하시지도 않는데...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마음의 빗장을 닫곤하지 않습니까?

 

 

아마도 ...이것은...

우리 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셔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집착하는...

불신과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시간...

보여지는 모든 상황이...

절망과 죽음을 이야기 하는 시간....

그 때에...우리는...

자포자기함으로...

상황과 환경에 스스로를 내어 던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오히려...

신속하게 달려나가는 결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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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넴 여인은...

아들이 죽어버린

절망의 상황에서...

자신의 상함을 하소연하느라...

남편을 붙잡거나...게하시를 붙잡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오직...

멈추거나 어물쩡거리지 않고....

엘리사를 향해 달려나가...

그의 발 아래 엎드려..

자신의 깨어진 마음을 쏟으며...

도움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실수를 하곤 합니다...

상황과 환경이 절망을 이야기 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달려나가기 보다는...

우리 주변에....

우리의 아픔과 하소연을 듣고 위로해 줄 사람을 찾아...

시간을 보내거나...

그들로 부터 위로를 얻으려고 머뭇머뭇거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우리를 구원할 수 없는 ....

우리와 똑같은 무력한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의 절망을 휘망으로....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우리의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전능하심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래서...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절망에서도....어떤 위기에서도...

그 분께 달려가서....

그 분의 은혜와 구원을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아직....끝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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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4:18~37) 그 아이가 저으기 자라매 하루는 곡식 베는 자에게 나가서 그 아비에게 이르렀더니 그 아비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그 어미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그 어미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컨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그 남편이 가로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가 오늘날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뇨 여인이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아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의 달려가기를 천천하게 하지 말라 하고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저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너는 달려가서 저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저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가만 두라 그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여인이 가로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아이의 어미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게하시가 저희의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는 모양도 없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가로되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서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가로되 네 아들을 취하라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