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권한인 '때와 기한' (행1:1~11)
< 평안을 비는 기도 >
-라인홀드니버-
사랑의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안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루 하루 살게 하시고.....
순간 순간 누리게 하시며.....
고통을....
평화에 이르는 길로 ....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죄로 물든 세상을.....
내 원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옵시며.....
당신의 뜻에 순종할 때.....
당신께서....
그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을 믿게 하셔서.....
이 생에서는...
사리에 맞는 행복을....
저 생에서는..
다함이 없는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한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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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라인홀드니버의 ....
[평안을 비는 기도]가 생각났다....
옛날에는.....
힘들어질 때마다....
입가에서 맴돌고...
계속 마음으로 되뇌었던....
기도문이었는데....
잊고 있은지 한참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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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보면....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간 제자들과 함께 머물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런 예수님을 향해....
제자들은 질문한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고 말이다.....
질문만 들어봐도 알 수 있듯이.......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일이...
로마의 식민지로....
수치스럽게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독립과 회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날이 오기만 하면....
자신들은 ....
예수님과 함께...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는....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매여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더불어...
산산히 부숴졌던...
제자들의 야망과 기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
다시금....
마음에 불꽃을 피워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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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하신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하고 말이다....
그랬다...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자신들이 권력을 잡게 되는 날이....
도대체 언제인지에 대해....
즉....
"때와 기한'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관심을...
'때와 기한'이 아니라....
그들이 감당해야 할....
제자들의 사명으로 돌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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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동네에..
항상 주차되어 있는....
작은 트럭이 하나 있는데...
그 트럭의 상단부에는...
'예수재림 2012년'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 트럭 뿐 아니라...
사실....
수 십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실 '재림의 때'에 ...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고...
그들의 삶을 온전히...
그 때를 중심으로 움직여 갔다...
또한....
예수님이 언제 재림할 것이라는....
'때'를 강조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도 덩달아 동요했다...
그러나....
실상...
그들이 예견했던 때에...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다....
예수님이 집중하라는 ....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가 알 바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권한이라고 말씀하신....
때와 기한에 ...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우리는...
그 막연한 때로 인해....
오늘을 잃어버리고....
하루를 잃어버리고....
순간을 잃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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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실하신 그 분이...
약속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분명히 재림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이 언제 재림할 것인지에 대한...
'때와 기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꿀 수 있거나...
우리가 정할 수 있는....
우리의 권한 영역도 아니며....
관심의 대상도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권한은...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고....
그 사명만이...
우리의 관심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하루 하루....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예수님이 언제오시든 상관없이....
우리는 언제든지...
예수님을 맞을 준비되어진 자로 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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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재림의 '때와 기한'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면...
그것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참으로 안타까운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우리가...
예수님이 주신 사명에 사로잡혀...
그 사명에 이끌림받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예수님 재림의 '때와 기한'에 대해...
참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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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홀드 니버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안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렇다...
그의 기도문처럼....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별하는 지혜를 갖는 것....
그리고....
평안을 가져야 할 때와...
용기를 내야 할 때가 언제인지....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갖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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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16절~17절을 보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
세월을 아끼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계획해서...
시간을 아끼는 것이 아니다...
세월을 아끼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주님 안에서의 분별력을 갖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그 분이 언제 오실지에 대해..
때와 기한을 계산하고 있는가?
그것보다...
우리는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
주님 안에서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고...
또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의 삶으로써...
주님의 재림을 기대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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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1~1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해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