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눅5:27~39)

하얀종이Lee 2012. 2. 2. 15:20

 

 

 

 

로마  정부는... 

유대인들로부터...  

인두세와 토지세... 통행세 등...

각종 세금을 걷기 위하여.... 

각 지방에...

감찰관들을 파견하였고....

이들은...

돈을 받고...

조세징수권을....

유대 고위층들에게...

위탁형식으로 넘겨 주었며......

또한...유대 고위층들은...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다시금... 조세 징수원을 고용하였는데...

이들이... 바로... 세리이다....

 

 

세리는...

두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세관에 근무하면서...

통행세와 같은 간접세를 받는 세리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인두세와 같은 직접세를 징수하는 세리가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세리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창녀와 같이 죄인으로 취급을 당하였는데....

그 이유는...이들이...

유대를 지배하는.... 

로마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는 점에서이고....

또한....이들이...

동족들에게....

그것도 가난한 자나 부자를 가리지 않고....

과다한 세금을 부과하여.....

그 잔액을 ...착복하였기 때문이었다...

 

 

로마 군대가 상주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도시였고...

북쪽으로는 수리아 지방으로...

남쪽으로는 유대와 애굽 지방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던...

가버나움에는...

통관세를 징수하는....

로마의 세관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세리 레위(마태)는....

이 곳에서 근무하던 세관이었을 것이다.....

 

 

 

-----------------------------------------------------------------------------------------------------------------------------

 

 

예수님께서는...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유의하여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그러자...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열었다......

많은 세리와 사람들이...

그와 함께 하며 잔치에 참여하였다.....

 

 

그랬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세리 레위는...

단번에... 

모든 것을 버리고 ....

그 분을 따랐다...

 

 

그 분을 만나기 전까지...

그의 삶은...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취급당하며.....

사람들로부터 거절되고 회피되어왔던터라...

아마도 ...

수치심에 얼룩지고...

상처입은..

외로운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를 이해하거나...

그를...친밀한 관계 속으로... 

초대하거나 받아들이는 사람은...없었다........

 

 

그러나....

그를 주의깊게 바라보신 분이 계셨다......

그리고...

그에게 가서...

그를 부르시고..

가장 친밀한 관계 속으로...

초대하신 분이 계셨다....

바로....예수님이셨다............

 

 

그러자...

세리 레위는...

자신의 모든 것을버리고...

그 분을 따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다면...

그가....

지금까지 앉아있던 자리는 ...

어떤 자리였을까?

그 자리는...

탐욕의 자리였고 정욕의 자리였다...

마음만 먹으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취급당하건 상관없이...

많은 부를 움켜질 수 있는 자리였다...

부요함에서 비롯되는.....

안전감이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자신을 유의하여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만난 후...

그리고....

자신을 초대하시는 ....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그는...더 이상...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지키려고 몸부림쳤던....

부요함과 물질의 가치가...

예수님을 만난 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물질의 부요함이 주는...

안전한 삶에 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일어났다...

세상의 부귀를 얻을 수 있는

탐욕의 자리에서...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또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려고...

홀로 몸부림치던 자리에서...

예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서...

 

 

-------------------------------------------------------------------------------------------------------------------------

 

 

세리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쁨이 있었다....

지금까지...

지키려고 부던히 애써왔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지만...

그에게는 감격이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움켜지는데만 사용했던...

손을 펴서...

사람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그에게...

가장 귀한 가치로 찾아오신...

예수님때문이었다......

 

 

그렇다...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을 따르는 자들은...

억지로가 아닌...

기쁨과 감격으로....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아닌..

바로...예수님을 위해서 그렇게 하게 된다...

 

 

------------------------------------------------------------------------------------------------------------------------------

 

 

레위가 베푼 잔치 자리에는...

당시...

죄인으로 취급되던...

세리들이 함께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예수님도 함께 했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본 ...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방하며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고...

 

 

그랬다...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인들을...

치유와 구원이 필요한 ..

긍휼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그들은...

정죄와 심판의 대상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회피하고 꺼려했다...

세리와 죄인을 향한 ..

그들의 마음은...

따뜻한 긍휼이 아닌...

차가운 얼음장과 같은 마음이었다.............

 

 

------------------------------------------------------------------------------------------------------------------------------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정죄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대답하셨다...

 

"건강한 자에게는 ....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라고 여겼다......... 

그러하기에...

자신들은...

세리와 같은 죄인들과는 ...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며...

죄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신들에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그들과 함께 할 경우...

자신들의 의로움이 더러워지고...

부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랬다...

예수님의 진단처럼...

당시의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들은...

의사가 필요없는 건강한 사람들이고...

구원이 필요없는 의로운 사람들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없이도..

의로워질 수 있으며...

메시야의 역사없이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하기에...

그들에게는...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필요없었다...

혼자서도..

잘하고 있다고..

혼자서도...구원에 이를 수 있고...

의로워질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단언하신다...

스스로 의롭다 여기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필요없다고 말이다...

 

 

예수님은 ...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사람들을 칭찬하시고....

그들을 격려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죄인됨을 자각하고...

애통함으로...

회개하는 자들...

예수님의 은혜없이는...

소망이 없고...

예수님의 도움없이는...

어디에서도 구원을 발견할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

바로...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그 분이 오신 것이라고 말이다............

 

 

-----------------------------------------------------------------------------------------------------------------------------

 

 

그렇다...

복음의 시작은...

바로..

죄인됨을 깨닫는 것에서 비롯된다.........

스스로...

죄인임을 알지 못하다면...

구원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로마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애통한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심으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것 때문에..

슬퍼하는 자들에게 ...

복이 있다고 말씀하심으로... 

죄인됨에 대한 철저한 통회가...

복된 삶임을 가르치고 계시다...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라는 사실은...

깨닫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인정하든지...그렇게 안하든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향해 내리신 진단이며 진리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 진리를 거스르거나...

이 진리를 뛰어넘어서서...

우리는...구원의 자리로 나아갈 수 없다.....

 

 

구원은...반드시...

우리는 죄인이라는...

철저한 인식과 회개에서 비롯되어지기 때문이다...............

 

 

----------------------------------------------------------------------------------------------------------------------------

 

 

위중한 병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병을 알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제아무리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다해도......

치유와 회복의 기회가 주어질 수 없다...

 

 

치유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문의에 의해 내려진...

병에 대한 진단을 인정하는...

애통과 상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 후에..

비로소...그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영적인 과정에서도...동일하다.....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과...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회개의 과정을 거쳐....

우리는...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죄의 인식과 회개의 과정을 뛰어넘어...

바로..

구원의 은혜로 나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

 

 

예수님은...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실로...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여기면서...

자기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이 이를 수 없다...

그들에게는...

상한 마음으로 드려지는 회개가 ...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로움을 무기로 삼는 자가 아닌...

자신의 죄를 깨닫고..

가슴을 치며...

감히...얼굴을 들지도 못하는 죄인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마련하신...

구원과 은혜의 축복이...주어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가?

진정...스스로가...

절망뿐인 죄인임을 깨닫고 있는가?

예수님의 은혜 없이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영적 파탄자임을 가슴 절절히 깨닫고 있는가?

 

 

 

 

 

 

 

 

 

 

-------------------------------------------------------------------------------------------------------------------------

 

 

 

눅 5:27~39) 그 후에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 바리새인과 저희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저희가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뇨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저희가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합하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