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가나의 혼인 잔치(요2:1~12)

하얀종이Lee 2013. 1. 8. 20:45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그 곳에는...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있었고...

예수님과 제자들도...

청함을 받아..함께 있었다...

 

 

그러나..

모든 이들에게...

축제가 되어야 할 혼례의 자리에...

마땅히 있어야 할 포도주가 떨어졌다...

 

 

그 때..

어머니 마리아가 ...

예수님께 나아와... 

포도주가 떨어졌음을 알려주었다...

마리아의 말을 듣고도..

회의적으로 대답하시는 예수님의 반응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고..일러두었다...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

그 곳에 있던...돌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 하셨다..

하인들은 곧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항아리 아귀까지 물을 채웠고..

그리고 난 후...예수님께서  ...

이제는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하인들은...

물인줄 알면서 그 것을..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다...

예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한 것이다....

 

 

물로 된 포도주를 맛 본 연회장은...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는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라고 말하면서...

신랑을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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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곳에...

예수님은 함께 계신다....

그 곳이...

염려와 걱정이 있는 곳이라면...

예수님은...

그 곳에서..

염려와 걱정을 ...

기쁨과 감격으로 변화시키시며...

만약...반대로....그 곳이...

기쁨과 감격이 있는 곳이라면...

그 기쁨과 감격을 더욱 배가시키시는 분이다...........

 

 

그러나..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

실제의 삶 속에서 누리기 위해서는...

가나안 혼인 잔치에서 보았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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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가 떨어진 것으로 인해...

마땅히 ...

기쁨과 축제의 자리가 되어야 할 혼인 잔치는...

짐짓 염려와 근심거리로 전락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가 있었던 곳에...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셨다는 것은...

어려움에 직면한 그들에게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그 곳에는..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와..

믿음으로 도움을 요청한 ...

어머니 마리아의 간구가 있었다.....

비록...예수님께서...

자신의 요청에 ...

회의적으로 대답하시는 반응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하인들에게..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일러둠으로써...

끝까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그 곳에는...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하나의 토도 달지않고...

기꺼이 ..그리고...즉각적으로 순종한 하인들이 있었다...

그런 하인들의 순종은...

결핍과 염려로 가득했던 상황을...

풍성한 기쁨과 축제의 자리로 변화시키고..

혼례의 주인인 신랑에게 크나 큰 영광을 안겨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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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역시..

가나의 혼인 잔치와 같다..

외형적으로는..

풍성한 기쁨과 축제를 즐기는 듯 하지만...

실상...거기엔...

우리가 채울 수 없는... 

결핍이 있고...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염려와 걱정과 근심이 있다...

 

 

그러나...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기쁨과 감격이 있는 곳 뿐아니라...

결핍과 염려가 있는 곳에도...

항상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마리아처럼...

결핍된 상황과 문제의 어려움들을...

예수님께 겸손히 아뢰고...

믿음으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리고...그 분이 무엇이라 말씀하시든지...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내려놓고...

혼인 잔치의 하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예수님께 즉각적으로 순종한다면...

우리는...

2000년 전..

물을 변화시켜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의 기적을....

오늘...이 곳에서도 ....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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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우리가...

2000년 전 행하셨던....

예수님의 기적과 표적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이 변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그 분께....

믿음으로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한...그 분의 말씀에...

무조건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 분은...여전히...

모든 곳에 존재하시며...

모든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참으로..

믿음으로 순종하시는 자들을...

여전히 기뻐하시는 분이다..

 

 

슬픔을 기쁨으로...

결핍을 풍성한 채움으로...

수치를 영광으로 ..

염려와 걱정을 환희와 감격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

우리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시기 원하시며...

우리가 그 분의 기적을 경험하고 누리게 되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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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2)

(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2: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2: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