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시편 6편)
어떤 고통보다도...
견디기 힘든 것이 있다면...
그것은...아마도...
하나님마저...
나를 버렸을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의 비난이나 조롱은...
참을 수 있지만...
육신의 곤고함과 병약함은 ...
이겨낼 수 있지만...
나를 만드시고...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마저...
나에게 등을 돌렸다는 생각과 느낌은...
나를 가장 깊은 절망가운데로 몰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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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저자인 다윗 역시...
자신이 몹시 수척하였고..
육신의 뼈와 영혼이 떨림 가운데 있다고...고백합니다...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근심으로 쇠하여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그가...
무엇보다도...가장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분노하시고...
진노로 자신을 징계하시며..
자신을 버려두신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우리 역시..
종종...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다윗 역시....그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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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은....다시금....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마치..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 같은...
극심한 절망과 고통의 상황 속에서도...
그는....고백하기를...
하나님은 자신을 기억하고 계시며....
결국....
자신의 영혼을 건지시며...
구원하실 것이고...
자신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하는....
모든 대적을...
반드시 물리쳐 주실 것이라고...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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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
다윗처럼 잊지 말아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말씀..
그 분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우리를 버려두시지도...
거절하시지도 않으십니다...
때때로...
우리의 상황이...
마치...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또....
그러한 절망의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정말 ....영원히...
하나님께 잊혀진 것 같이 느껴지지만...
실상은...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이 .
우리가 붙잡고 믿어야 할 진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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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을 주시며...
언제나....
더 주지 못해서 안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느낌이 무엇이라 이야기 하든 상관없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건지시고 구원하시며...
우리를 늘 기억하고 계시는...
사랑고 긍휼이 많으신 아버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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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1~10)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
(6: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6: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6: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6: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6: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6: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6: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6: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6: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