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예수께 떠나시길 간구하는 사람들 (막5:1~20)

하얀종이Lee 2015. 1. 13. 13:27

 

 

 

'더러운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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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보면..

언제나..

귀신을 꾸며주는 형용사에는...

'더러운'이라는 단어가 쓰인다..

 

 

이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귀신은..

언제나...

정결케 되고..깨끗케 되도록..

제거되고 쫓아내야 할 대상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귀신을 꾸며주는 형용사로..

'더러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무서운'이러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가 달라지게 되며..

그 대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역시 달라지게 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귀신은...

내쫒고 제거될 더러운 대상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의 관점에서..

귀신은..

마주하면 안되고.. 도망가아 할 무서운 대상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귀신에 대한 두려운 감정에 스스로를 묶어 놓게 된다..

 

 

그러나...

귀신은..

무서운 대상이 아니라..

더러운 대상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하신다..

그래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분노와 제거의 대상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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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거라사인의 지방..

무덤 사이에 살던....

더러운 군대 귀신 들린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도....

그 귀신들린 사람을 통제할 수 없었고..

사람들이...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묶어놨지만..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려...

아무도...그를 제어할 수 없었다...

 

 

그런 그가...

예수께서 그 지방에 오실 때..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났다..

 

 

예수께서는..

그에게 이르시길..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고...

 

 

그 안에 있는 귀신들은..

예수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며..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부르짖었고...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예수께..

자신들을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예수께서...허락하시니..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

거의 이천마리 되는 뗴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했다...

 

 

 

돼지를 치던 사람들은...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의 사람들에게..

예수가 행한 일을 말했고..

사람들은...

일이 어떻게 된 것인가 보러 와서..

귀신들렸던 자가 온전해 진 것을 보고...

돼지들이 몰사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두려워 하며..

예수께....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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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예수를...

따라 다니는 엄청난 무리들이 있었던 반면....

예수께  떠나 달라고 간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의 동기는 하나로 통했다..

예수를 따르던 무리들은..

예수를 통해..

자신들의 유익과 가치를 얻고자 함이었고..

예수께 떠나가시도록 간구한 사람들은...

예수를 통해..

자신들의 소유와 가치를 더 잃어버리지 않기 위함이었다...

 

 

예수가 중심이 아니라..

그들의 중심에는..

자아가 있었고..

그 자아를 지키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붙잡고 있는 그 어떤 가치가 있었다...

 

 

 

그 무엇때문에..

그 무엇을 지키고 얻기 위해..

그들은..

예수 곁에 머물기도 했고..

예수를 따르기도 했으며..

심지어..예수께 떠나가시도록 간구하기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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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나왔던...

부자 청년을 기억하는가?

 

 

그는..

예수께 나아왔지만...

그가 가진 모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를 따르라는 명령을 거부했다..

왜냐면..

그에겐..

예수보다...

재산을 지키는 것이...

더 의미있고...

가치있고.... 소중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더 나은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은...

배설물로 여기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지키려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다고 믿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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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 중에도..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도..

진정..

예수를 사랑하고..

그 분을 가장 가치있는 분으로 믿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그 어떤 가치를 얻고 지키고 돌보기 위해...

예수를 따르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 무엇을 위해..

예수를 도구로 선택한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예를 들면..

장남으로써 제사를 드리는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또는..

헌금으로 나가는 돈을 자신의 주머니에 보존하기 위해..

기꺼이...

예수를 따르고 믿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예수 곁에 머물건..

예수를 거부하건....

대부분의 사람들의 동기는...

그들이 섬기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우상숭배자들의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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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사인의 지방에서..

예수께 떠나기를 간구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영원한 생명을 주고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주시는..

예수의 기적을 보고도..

그 분을 거절했다...

 

 

예수보다..

그들의 소유가...더 가치있고 소중했기 때문이다....

 

 

하나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더 가치 있는 것을 얻기 위해..

그 어떤 것도 버릴 수 있는 사람들...

 

 

과연...

우리는...

어떤 가치를 따르고 있는가?

 

 

예수를 따르고 믿는 이유가..

그 분이 우리의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분이기 때문인가?

아니면...그 분을 통해..

우리가 붙잡고 있는 어떤 가치를 더 얻고 지키기 위함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 역시..

그 지방에서 예수깨 떠나달라고 간구한..

그 어리석은 사람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존재들일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 부터 먼 사람들.....

실상...

예수의 주되심을 거부하고..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그 무엇을 숭배하는 사람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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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1~20)

 

 

(5: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5: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5: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5: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5: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5: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5: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5: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5: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5: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5: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5: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5: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