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막7:14~23)
'마음'이란.......
감정이나 생각, 기억 등이 깃들이거나 생겨나는 곳이고...
정신, 생각, 감정, 의지....등....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전 인격을 포함하는 단어로.... 사용되곤 한다........
'마음'은...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영역인 것 같지만...
실상...
사람의 보여지는 모든 외적 행동을...
지배하는 근원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들의 보여지는 외적 행동을 통해....
대략....
그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알게 되고 ..또....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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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는...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었던 ....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해...
더럽고 ...부정하다고....
정죄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
예수님은...
진정...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다.......
당시..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던..
모든 사람들과 달리...
예수님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들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고...
반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악한 생각...
곧...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등은...
다 속에서 나와....
사람을 능히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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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각해 보면...
어떤 사람이 ..
선한 의도를 가지고..
나를 밀쳤다면..
밀침을 당할 때는..
그의 의도와 마음를 알지 못했기에...
잠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지만......
그의 선한 의도를 알고 마음을 알고 난 후에는...
오히려...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의 행동이...
나를 헤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마음에...
내가 생각한 악의가 아니라...
오히려 나를 위한 선한 의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달리....
어떤 사람이..
마음에 미움이나 질투를 품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사랑하는척 안아주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의 마음에 있던...
악의적 생각이 숨겨져 있을 때는..
잠깐 기분을 좋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의 의도를 알게 되었을 때...
기분이 상할 뿐만 아니라...
마치..오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느낌을 갖게 할 것이고..
그것은...
영혼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게 된다...
그렇다..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과 상관없이..
결국...마침내 드러난..
그가 품고 있던 마음과 의도가..
사람의 영혼에 가장 깊은 영향력을 주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 이유는......
상대의 전인격이..
바로...
숨겨져 있는 마음에 담겨...전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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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숨기려고 하고 감추려 해도...
숨겨지지 않고 감추어지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그렇게,,,마음이 ..
우리의 전 인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은...
어떻게든..
틈새를 비집고...
우리의 행동과 말에...담겨져 나온다...
그래서..
선한 마음을 담고 있는 행동과 말은..
상대를 살리고 정결하게 하지만...
반대로..
악한 마음을 담고 있는 행동과 말은...
상대를 죽이고 더럽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행동과 말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것..
즉...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려고 하는 것보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선한 것을 담는 것이고...
보배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담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의 전인격을 담은 마음이..
말과 행동에 투사되어 나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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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
자신을 더럽히고 파괴시키며..
또....상대를 더럽히고 죽이는..
악한 생각...
곧...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등은 아닌가?...
아니면...
자신을 살리고...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흘려보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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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7:14~23 )
(7: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7: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7: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7: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7: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7: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7: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