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은혜를 입게 하사..(출12:21~36)
하나님 말씀대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어린 양을 잡고...
그 피를 우슬초에 적셔..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바르고...
아침까지 집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 날 밤..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셨다..
그러자...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다 일어났고.....
장자의 죽음을 당하지 않은 집이 ...
하나도 없더니...
애굽에 큰 울음과 부르짖음이 있었다..
장자를 잃고 난 후...
비로소...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라고 말했다...
마침내...
그가...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서..
아니...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깨어진 심정이 된 것이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재촉하여...
속히..그 땅에서 내보내려 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발교되지 못한 반죽을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매고..
떠날 차비를 하였다...
그리고...그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자...
애굽 사람들은...
그들이 구하는대로 물품을 주었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를 입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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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찮은 원수나 다름 없었다..
그들은..
애굽 사람들이 천시하는...
목축업에 종사하는 자들이었고..
또한...
오랜시간동안..
애굽의 노역에 사용되는 노예들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었던...
하찮은 민족 이스라엘 백성이..
어느 날 부터..
자신들의 신, 여호와을 섬기기 위해..
애굽 땅을 떠나겠다고 하면서.....
그들의 요구를 거절할 때마다..
애굽 사람들에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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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 사람들이 거하는...
그들의 땅은....
황폐화되고 초토화되었고...
가축과 집승의 손실은 막대했으며..
사람들의 몸에도 독종이 생기고...
결국..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장자를 잃는 슬픔의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그야말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수이며...원망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누구이기에...
이렇게 엄청난 재앙으로..
당시 최대의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자신들을...
이렇게 비참한 지경까지 끌어내릴 수 있는가?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는 하나님 때문에...
그들이 두려워졌을 것이다..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삶의 안정과 행복을 빼앗아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야말로 원수인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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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기로 작정한 날은..
다른 날도 아니고...
애굽 사람들에게..
가장 큰 슬픔과 재앙이 있는 날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
자식의 생명을 잃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미움과 저주와 원망과 불평의 소리가...
하늘을 찌를 수 있는 날이었다..
사람의 생각으로라면...
이스라엘 백성을 내쫓되..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아...
알몸으로 내보내도..
시원치 않은 날이 아니던가?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장자가 죽은 그 슬픔 중에서도...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자신을 위하여 축복하라고 말했고..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구하는대로...
은금 패물과 의복을 모두 내어주며..
그들의 가는 길을 축복했다는 것이다..
상실의 슬픔에 더해...
원망과 미움이 마음에 있어..
이스라엘 백성의 것을...
빼앗고 그들을 상하게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애굽 사람들은..
오히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축복을 구하고..
그들이 가는 길을 축복하며.
자신의 소유물을 내어준 것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를 초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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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는가?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히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구하는대로 주게 하셨고...
그로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바로와 모세 사이에서..
그리고..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고..
그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하심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불가능한 일은...
가능한 일이 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실의 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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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사람의 은혜를 입게 하신 것은...
바로..
430년 전..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언약때문이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400년의 종살이 이후...
큰 재물을 이끌고...
그 땅에서 나오리라....고 하셨던..
아브라함과의 언약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따라..
430년 이후에..
그대로 성취되었고..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다스리셨고...간섭하셨던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결코...
잊혀지거나 변개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
그리고..
그것을 신실히 이루어 내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신 성품...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항상 동일하신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역사하시며...
그 분의 선포된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가능한 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있을 수 있는 일들로 만들어 가고 계시다..
그 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나갈 때..
우리는..
전능하시고...
신실하시며..
자신의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사람의 생각을 초월하여 일어나는..
기적과 표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입게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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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2:21~36)
(12: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12: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12: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12: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12: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12: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12: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12: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12: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12: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12: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12: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12: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