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죽음 앞에서 예수님 vs 빌라도(마가복음 15:1~15)

하얀종이Lee 2024. 3. 28. 13:10


https://youtu.be/IJN5Y5WkCgc?si=mtxOqCcfx920132G

마가복음 15:1~15

새벽 미영에 한적한 곳을 찾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 기도하셨던 예수님과는 달리, 예수님을 붙잡고, 모여 의논하고,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는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은 분주하고 소란스럽습니다. 자신의 기득권, 욕심, 야망과 안전감을 지키기위한 모습들입니다.

빌라도 역시 그러합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예수님을 풀어주기위해 애를 쓰지만, 그는 결국 자기의 정치적 입지를 잃어버릴까봐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어줍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 죽음의 위기앞에서조차 침묵하며 담대히 나아갔던 예수님...그러나 다른 이들은 모두 자기의 것을 지키기위해, 자기의 것을 잃어버릴까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빅도록 내어주고, 거짓인 줄 알면서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살았습니다. 나의 것을 잃어버릴까봐, 손해볼까봐, 내 마음이 상처로 깨어질까봐 예수님을 멀리하고 진리를 외면할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렇게 연약한 저에게 주님의 긍휼하심이 부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