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사용법과 그 목적
<신명기 24장 17절~22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을 보여주는 율법과 규례를 말씀하실 때.....외국인이나 고아나 과부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언급하시는 것을 우리는 살펴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국인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공평한 재판을 집행할 것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필품의 물건을 그들에게서 강제로 빼앗지 말 것을 명령하셨고...또한 그들에 대해 세심한 배려와 그들을 돌보는 일에 열심을 낼 것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다.
그러면서 동일하게 반복하시는 말씀이 바로 "너희가 이집트에서 종살이 한 것과 하나님께서 너희를 거기서 구원하신 것을 기억하라"(24:18, 22)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이나 고아나 과부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해야 했는데..그 선한 행위의 출발점은 바로 그들이 경험했던 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참하고 고통스러운 노예생활의 아픈 경험을 허락하셨다...그 경험가운데 그들을 두신 이유는 바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드러내고, 그들에게 맡겨진 외국인과 고아나 과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갖고 그들의 삶속에서 자비와 긍휼을 통한 선한 열매를 맺도록도록 동기부여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들 중의 어떤 사람은 가난을 경험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가족으로부터 거절당하고 버려지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극심한 외로움을 경험하며, 어떤 사람은 질병의 아픔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경험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협력되어질 수 있는데.....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은 우리에게 맡겨진 가난하고 거절당하고, 외로워 하고, 질병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갖도록 동기부여하시고....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함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이 이 땅을 가득히..충만히 채우는 것을 보시려고 하는 것이다.
극심한 가난을 경험한 한 형제가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은 후에 아주 많은 돈을 버는 부자가 되었다.
그 중의 첫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다시는 가난 때문에 가슴아픈 일을 경험하지 않기를 원한다. 극심한 가난이 나에게 고통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나는 열심히 나를 위해 저축할 것이다.
가난이 나를 괴롭히려 할 때 내가 열심히 모은 돈으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패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둘째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기만 하면..자신이 경험한 고통을 떠올린디. "아! 저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나는 가난을 겪어 봐서 아는데.....저들을 더 이상 그 고통 가운데 버려 두어서는 안되겠다. 나의 돈을 사용해서 그들의 가난을 없애야 겠다...그 고통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나는 이해하고 있기 떄문이다.."
한 사람은 자신의 이기적 정욕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사용했다. 그러나 그와는 아주 대조적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기억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우히에게 허락한 모든 고통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세우는데 사용되길 원하신다.
오직 그것이 우리의 모든 것을 협력하여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길이다...
당신은 어떤 아픔을 경험했는가?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과 당신의 이웃을 위해 그 경험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경험을 당신의 이기적인 정욕을 채우기 위해 사용한다면..우리는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드릴 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모든 경험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깊은 배려와 사랑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경험의 사용은 나를 향한 것이 아니라...남을 향한 것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