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징계의 참된 이유

하얀종이Lee 2004. 2. 9. 10:50

<신명기 30장 1절~10절>

 

자녀를 징계하는 부모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이다. 부모들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다시 자녀들을 되돌리려는 것....

그래서 자녀를 징계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기를 간절히 원하는 소망과 그것을 주기를 결단하는 헌신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간혹,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자녀를 야단치는 부모가 있고, 또한 자녀에게 오히려 상처를 받을까봐..또는 징계하는 것이 귀찮아서 자녀에게 징계를 하지 않는 부모들을 보는데...그들은 모두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왜냐면..그들은 오직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상처에 대한 두려움..또한 자신의 편안함에만 집착되어 있는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기적인 부모들이기 때문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그의 선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선포하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유익을 거절함에서 오는 고통과 재앙을 그렇게 강조하여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또한 죄 지은 그들에게 소망을 선포하신다.

그것은 그들을 되돌리시겠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은 그들에게 재앙이나 멸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다시 한번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되돌아오게 하여..그들에게 참된 유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더 큰 은혜로....

 

재앙이나 고통은..하나님을 떠난 우리의 죄로인해 우리에게 부여된다(물론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하시기 위해 주권적으로 허락하시는 고통도 있지만....)

그러나 고통을 통해 우리를 낙심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은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온전한 회복과 치유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허락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온전한 반영이다.

 

이 하나님에게 우리는 도대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으로 우리의 의무는 끝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유익때문에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자주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나 또한....하나님의 징계는 멸망이나 저주나 재앙이 아니다.

왜냐면...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놀랍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망과 미래와 유익을 주시려는 그분의 헌신된 사랑에서........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시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분을 떠나지 않을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안에 있는 모든 축복을 누리고 맛보게 된다. 하나님안에 있는 모든 축복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순종을 요구하신 것도.... 하나님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최선의 것을 제공하시고..그들에게 최고의 유익을 주시려는 간절한 사랑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그들과의 친밀한 관계였고....하나님의 관심은 그들에게 최선의 것에 마춰져 잇었다.

 

-----------------------------------

 

어떤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예의 바르며, 공부를 잘하며, 책을 열심히 읽는 아이였다. 학교에서는 매번 우수한 학생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 학생에게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집에 오면, 가족들 모두와 일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방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고, 혼자의 시간을 보내며....가족들과 관계를 멀리하는 것이었다.

그의 부모들은 그 아이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고, 그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기 원했지만...그 아이의 태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어느날....그 아이의 아버지가 그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

"애..나는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

"...."

"나는 너가 나를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너를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고...너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아이가 대답했다.

"아버지....나는 할만큼 다 했어요. 무엇을 더 원하세요? 공부하고 책읽으라고 해서 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다 해 드렸잖아요?..그거면 되면.....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것이 뭐예요? "

"애야...공부하고 액 읽으라는 것은 나에게 어떤 유익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모두 너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어. 나는 단지 너와 친밀한 관계를 원할 뿐이야...."

                                                             -어떤 책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