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서신을 보내면서..
도입부에서 자신을 소개하기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 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고...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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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신서 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오랫 만에 서신서를 묵상해서 인지...낯..설..다.
이번 달 묵상은 ...
고린도전서부터 시작된다..
얼마 전에..
고린도전서를 읽다가 ..
가슴 뭉클한 은혜를 경험했는데.
어쨋든...
다시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낯섦이 기쁨으로 바뀔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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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
정체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된다.
본문을 묵상해 보면..
바울은..
자신이 누군이지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의 근거를...
그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찾고 있으며...
자신을 예수의 사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누군인지 분명히 알고 있기에...
자신이 해야 할 일...
또한 무엇인지를 명백히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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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분명....
바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역시...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에만..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과 기능을 올바로 행할 수 있게 된다.
진심으로...
자신이 ...
학생이라는 것을 인식한 사람만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이고..
진심으로..
자신이 ...
한 남자의 아내라는 것을 인식한 사람만이..
남편을 순종적으로 섬기게 되며..
진심으로...
자신이 ...
한 여자의 남편이라는 것을 인식한 사람만이..
아내와 자녀들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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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
다른 사람들이 행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주입하기에 앞서..
먼저..
그들이 누구이며...
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깨닫기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과 기능을 효과적으로 감당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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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누구인가?
이 문제는 참으로 난감한 주제다.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것은 ..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면....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를 만드시고 창조하신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한다.
"내가 누구입니까?"라고...
모든 것의 정체성에 대한 정의는...
그것을 만든..
창조자의 영역에서의 일이다.
시계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것을 어디에 써야 할 지 모를 것이다.
그래서...
시계를 시계답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계를 처음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야 한다.
이것은 무엇입니까?하고..
그래서..
시계를 처음 만든 사람이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쳐 주면..
비로소...시계를 만든 목적에 맞게..
그 시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할때에만....
비로소 시계는 자신의 기능을 잘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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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바울은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노력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자신에게 그러했듯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도....
그들이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 가르치기 보다..
앞서..
그들이 예수 안에서..
어떤 존재이며...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그는..자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부름 받은 예수의 사도라 인식했다.
그리고..
그러한 정확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시작으로..
그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또한...
그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라 부름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답게 살아가도록...
그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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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합니까?라는 질문에 앞서...
하나님안에서 내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먼저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게 되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들에게도..
이와 같이 하라.
그들에게 ...해야 할 일감을 주는 것이 아닌..
그들이 하나님안에서 진정 누구인지를 먼저 깨닫게 하라..
그러면...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스스로 감당해 내는 사람들을 보게 될 것이다.
바울 역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행해..
그들이 해야할 마땅한 일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지 않았고..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안에서..
그들이 도대체 누구인지에 대해 말해 줌으로써..
먼저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후..
그들이 해야 할 사명과 기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그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체성의 확신 다음에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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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내가 누구인지...말씀해 주십시오.
나를 만드신....당신 안에서만 .. 나의 정체성을 알게 하소서..
세상의 눈이 아닌....나를 만드신 당신의 눈으로 나의 존재를 깨닫게 하소서..
그래서...
당신이 나를 향해 가지고 계셨던...
원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원하는 심령으로 일어나는 자 되게 하시고..
제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자 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그들이 해야할 일들에 대해 강요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그들이 먼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감겨진 영적인 눈을 여도록 돕는 자 되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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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9)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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