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을 �다가...
들에서....
사흘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해 기진맥진해 있던 ...
애굽사람 한 명을 만나게 되었던...
다윗의 사람들은..
그를 다윗에게 데리고 왔다.
아말렉을 쫓기에도 바쁜 다윗이었지만.....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하며..
무화과 열매와 건포도 송이를 건네 주고..
그를 돌봐 주었다.
다윗의 돌봄으로 말미암아...
정신을 차리게 된 애굽 사람에게..
다윗이 물었다.
"너는 뉘게 속하였으며...어디서 왔느냐?"
그는 대답했다.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는데.....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우리가 ~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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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그에게 말앴다.
"네가 나를 그 군대에게로 인도하겠느냐?"
그는 또 대답했다.
"당신이 나를 죽이지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붙이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으로 맹세하시면..
내가 인도하겠나이다."
다윗은 그에게 맹세하였고...
소년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탈취한 후..
먹고 마시고 춤추는 아말렉 군대에게 인도했다.
다윗은..
새벽부터..... 이튿 날 저물 때까지..
아말렉 군대를 쳤고...
아말렉 사람의 취하였던 모든 것을 찾았으며..
사로 잡혔던 아내들을 구하고...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과 무리의 자녀들...
그리고 빼앗겼던 모든 것을 도로 찾았으며..
아말렉 군대가 탈취하였던 양 떼와 소 떼를 다시 탈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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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분주했다.
시글락을 불태우고..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을 사로잡아 간...
아말렉 군대를 뒤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다윗은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그런 다윗에게 ...
병들어 주인에게 마저 버림받았던 ..
지극히 미천한 애굽 소년이 인도 되어진 것이다.
그냥.. 무관심해도..
죽어가도록 그대로 소년을 방치해도...
어느 누구도 다윗에게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소년은 누구였던가?
자신이 거주했던 시글락을 불 태우고..
자신과 백성들의 처자를 사로잡아 갔던 ..
대적 아말렉 사람의 종이 아니었던가?
그 소년은 다윗의 원수였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아무리 미천해 보이는 지극히 작은 자일찌라도...
그가 비록..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원수가 된다 해도..
그 소년을 돌보기 원했고..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었다.
실로...
다윗의 마음은..
한 여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로 충만했던 것이다.
그리고.....
주인에게 조차 버림받았던....
작고 미천했던 애굽 소년은...
다윗의 조건없는 은혜를 경험한 후 ...
자신의 주인이었던 아말렉 사람을 배신하고..
기꺼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아말렉 군대로 인도함으로...
다윗의 편에서......
아주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그는 ....
더 이상 아말렉 군대에 소속된 ...
지극히 미천하고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
은혜로 생명을 구원해준..
다윗의 군대에 소속된 자로..
그들을 승리로 이끈 중요한 견인차로서의 존재로 변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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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문을 읽으면서..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목적지를 향해 가던...
분주한 삶의 여정을 내려놓고..
아낌없이 자신의 것을 내어줌으로써..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준..
강도 만난 자의 진정한 이웃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의 모습이..
다윗의 모습에서 드러나고 있다.
다윗이나..사마리아 사람이나...
그 둘은....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속에서도..
상한 영혼을 돌보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었다.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눔으로 ...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내 주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죽어가는 사람의 생명과 치유를 위해 ...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쪼갤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겐..
지극히 작은 자를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조건없이 후이 내어주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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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분주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가끔 ....
미천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불현듯 끼어 들어 올 때가 있다.
세상에선 ...
형편없이 취급되고...
버림받고 거절받은..
그래서..누군가 돕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부딪혀 올 때가 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어떠한가?
아무것도 되돌려 받을 것이 없음을 알면서도..
기꺼이.. 손을 펴서..
그들의 상한 부분을 감싸고 치유하고...
시간을 쪼개어 돌보며....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의 것을 나누는 긍휼함이.. 우리에겐 있는가?
아니면..
그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취급되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들을 하찮게 여기고...
쓸모없는 존재로 치부하며..
그들의 죽음조차 무관심하며..무자비하게...
우리의 갈 길을 멈추지 않고..
바삐 걸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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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말렉 주인에게 버림받고...
굶주려 죽어가던...미천한 애굽소년에게...
부어 졌던 다윗의 조건없는 은혜가..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생각하면..
그 결과는 참으로 놀랍다.....
아말렉 군대에게 버림받고..
죽음의 위기에서...
다윗에게 생명을 보존받았던...
미천한 애굽 소년은...
이제는....
하나님의 군대인..
다윗의 사람들을 이끌어..
아말렉을 전멸시키는데...
일등공신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어떤 사람도...
쓸모없거나 미천한 사람은 없다.
비록... 세상에서... 그러한 취급을 받으며..
근근히 생명을 유지하는 지극히 작은 사람일찌라도..
그들이..
우리를 통해...
조건없이 부어지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경험하기만 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하나님의 군사로..세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군대는 그러한 ...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로 인해..
날마다 승전가를 부르며..
나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과 같이..
사마리아인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우리의 삶을 통해 흘러갈 때...
세상에서..
쓸모없이 여겨지며..
저걸되고 버려진 사람들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을 감당할 군사로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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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삶에서 만나는 모든 자들을..
다윗처럼.. 존귀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쓸모없이 여겨지고 미천해 보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당신의 눈으로 한 영혼을 바라보는 심령을 주시옵소서.
그들에게 당신의 조건없는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자로 서게 하셔서...
그들이 경험하는 당신의 은혜의 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변화를 보게 하시고..
그것으로 큰 기쁨을 얻게 하소서.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해..
나의 분주한 삶의 걸음을 기꺼이 멈추게 하시고..
나의 손을 펴서..
그들에게 나눌 수 잇는 용기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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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0:11~20)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우고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낮 사흘, 밤 사흘을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뉘게 속하였으며 어디로서냐 가로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멜 남방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에게로 인도하겠느냐 그가 가로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붙이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으로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이 군대에게로 인도하리이다 그가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탈취하였음을 인하여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약대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다윗이 아말렉 사람의 취하였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탈취하였더니 무리가 그 가축 앞에 몰고 가며 가로되 이는 다윗의 탈취한 것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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