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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죽음에서 생명으로...

 

아기스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레셋 방백들의 반대로 인해..

다윗은 다행히 ...

이스라엘을 치러 가는 전쟁에서 빠져...

시글락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나님을 잊고....

두려움에 매여...

자신의 방법과 생각대로 ..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아기스를 왕으로 섬기며...

1년 4개월동안 살아왔던..다윗의 삶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향한 자신의 언약을 신실히 이루시기 위해..

여전히 그의 삶에 개입하고 계셨던 것이다.

 

장차 ...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이..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어..

자신의 백성을 치러가는 전쟁에 참여 한다는 것은..

참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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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시글락에 도착해 보니..

이미...아말렉 사람들이 침노하여..

시글락을 쳐서 불살랐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모두 사로잡혀 갔음을 알게 되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은 ..

그런 처참한 상황에서...

울 기력이 다 쇠하여지도록 소리 높여 울었고...

백성들은....사로잡혀간 자녀들로 인해 마음이 상해 있었다.

 

그 땅의 백성들은 ..

이 모든 일의 책임이 다윗에게 있음을 알고...

일어나 다윗을 돌로 치려 하였다.

 

다윗은..

마음이 크게 무겁고 답답했다.

자신의 처자가 끌려간 것도 슬펐지만..

백성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다윗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 그를 죽이려 한 것이다.

 

바로 그 때..

그.....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다윗은 비로소 그가 일년 넉달동안 잊고 있었던..

그러나 ....

한번도 그를 떠나신 적이 없었던 하나님을 기억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고..

이제...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던 아기스도 전쟁에 나가고 없었다.

어느 것 하나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이제야 비로소..

다윗은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게 되었고..

그는....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셔서..

자신의 생명을 지금까지 보존하신 하나님을 기억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그는 힘을 입고 용기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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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지금까지 자신의 생각에 몰입했던 습관을 내어 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묻기 시작했다.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겟나이까?"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심령이 되어..

갈 길을 겸손히 묻는 다윗에게 응답하셨다.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

마음으로 믿어.... 확신에 서자..

다윗은 육백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아말렉 사람들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나..

브솔 시내에 이르자..

피곤하여 브솔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인은 거기 머물렀고..

사백명만 다윗을 따라 아말렉을 쫓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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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실수는..

보여지는 상황에 집착한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의 힘과 방법으로.. 지켜내기 위한...

작은 몸부림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쫓아갔고...

그 생각의 끝은..

보이지 않으나 영원한 피난처되신 하나님이 아닌..

눈에 보여지는 요새..가드왕 아기스에게 닿아 있었다.

 

다윗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

충실히 반응하며 1년 넉달을 살았고...

그는...자신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고 여겼다.

 

사울을 피해 아기스에게 도망오자..

그의 원함과 생각대로..

사울의 추격이 멈춰졌고...

 

아기스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

살인과 거짓말을 일삼았으나..

오히려..그 덕분에..

그의 원함과 생각대로..

아기스의 더 큰 신임과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외면적으로.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듯 했으나...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

내면적으로 두려움의 종으로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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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그에게...

죽음의 위기가 찾아 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삶을 세워가는 다윗에게...

폭풍우를 보내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기준대로 세워지지 않았던..

비뚤어진 다윗의 모든 것들을...

완전히 무너뜨리려 하신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

하나님은 끊임없이 폭풍우를 보내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내 생각과 내 기준대로 잘못 쌓아왔던..

삶의 모든 부분들을 무너뜨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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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삶의 위기에 직면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나님이 보내신 삶의 폭풍우 속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구원자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폭풍우를 허락하실 때...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며...

이미.... 형편없이 무력함이 입증되어진..

자신의 생각과 방식을 여전히 고집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리 도망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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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다행히..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자..

자신의 무력함을 곧바로 인정했다.

더 이상 자신의 얄팍한 생각을 붙잡지 않았고..

자신의 계획이나 방식을 고집하지도 않았다.

 

대신..

그는 마음이 군급하여지자..

자신의 영원한 피난처이시며 구원자되신..

하나님을 찾았고..

그의 구원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 맡겼다.

 

그러자...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다윗에게 냉담하게 반응하시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은 넓으신 팔을 벌려...

자신에게 달려오는 다윗을 한없이 안아주고 계신다.

 

왜 이제서야 자신을 기억했냐고 나무라지도 않으시고..

네 생각대로 사니까 좋더냐고 핀잔을 주시지도 않으신다.

 

그냥..

겸손히 자신을 향해 질문하는 다윗에게..

여전히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에게 응답하고 계신 것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다윗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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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다윗의 잘못과 죄에 대해 정죄하며..

돌맹이를 들고 쳐 죽이려 했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잘못과 죄에 대해..

나무라시지도 정죄하시지도 않으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

연약하고 초라한 다윗을

그저...

안아주시고..그와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것이다.

 

그 죽음의 순간..

다윗은 바로..

이런 하나님의 성품을 떠올린 것은 아닐까?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든..

돌이키기만 하면...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자신을 맞이하시려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품..

그래서...

다윗은..

모든 사람들이 죽어야 한다고 말하는 죄악중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

하나님께로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리고...

결국..

그는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쁨으로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전쟁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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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기억해야 한다.

아버지의 넉넉한 품을...

 

우리는 여전히 많은 죄와 잘못을 짓고 살아간다.

그리고 ...

어떤 때는..

우리의 생각과 기준이 옳은 것처럼 보여질 때가 있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다보니...

오히려...

승승장구하며..

성공적인 삶이 성취되는 것처럼 여겨져..

스스로 의기양양해 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자만의 끝에서..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허울 좋은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는..

우리의 죄와 허물과 내면의 두려움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우리의 죄와 두려움이 표면으로 드러나게 될 때..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정죄와 비판을 받기도 한다.

죽어야 할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

사람들과는 다르게.

우리의 잘못과 죄악을 아시면서도..

우리가 돌이켜 그분께 향하기만 하면...

언제나 팔을 벌리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다.

 

하나님을 떠나 배은망덕하게 살아온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여전히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지 않는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어떤 상황속에서라도...

그 상황이 설령 우리의 생명을 빼앗가 가는 위기의 순간이라 할찌라도..

우리가 바라보기만 하면...

우리가 겸손함과 진심으로 도움을 간구하기만 하면..

여전히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인자함과 자비의 성품을 ...

 

그래서...

삶의 폭풍우가 몰아칠 때..

우리의 잘못된 것을 무너뜨리고 다시 온전히 우리를 세우실..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분께 달려 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을 옮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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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마음이 군급할 때..

 당신을 찾고 기억했던 다윗의 심령을 주시옵소서.

 삶의 폭풍이 불어올 때...

 나를 구원할 수 없는..

 얄�한 생각이나 방법을 붙잡는 자가 아니라..

 나의 잘못된 벽을 허무시고 온전케 하실...

 당신을 바라보는 자 되게 하시옵소서.

 나의 생명은..온전히 당신으 손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어제든...돌이켜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언제나 둘 팔을 벌려 사랑과 용서를 맞이하시는..

 당신의 성품을 기억하게 하셔서..

 어떤 죄악과 잘못에서도...

 하나님 당신의 품으로 뛰어들 수 잇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우리를 건져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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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0:1~10)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제 삼 일에 시글락에 이를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남방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 있는 대소 여인들을 하나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에 이르러 본즉 성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30: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이에 다윗과 그와 함께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렀으되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인을 머물렀고 다윗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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