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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침묵

 

 

사무엘은 죽었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냈다. 

 

그 후...

블레셋 사람은  ..

이스라엘을 침노하기 위해 수넴에 모여 진쳤고.. 

온 이스라엘 사람은 길보아에 진쳤다.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 때에..

사울은 ..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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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 상황으로 인해..

두려움이 그를 엄습하자.....

크게 떨려오는 자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울은 ...하나님을 찾았다.

하나님께 듣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이다.

전쟁에 대한 승리의 예고.. ..

바로 그 말을 통해..

사울은...

자신의 마음을 짖누르고 있는 두려움을 제거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고 물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다.

 

침묵하시는 하나님...

 

사울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답답해졌고..

더욱 두려워졌다.

 

그러나....

그러하기에....

더욱 하나님께 매어달려야 할 그 시기에..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기로 했다.

 

하나님 대신..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 땅에서 내어  쫓았던...

신접한 여인을 찾아 가기로 한 것이다.

 

사실....

그에게 관심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그 말씀에 따라 자신이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가..

그에겐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었다.

 

단지...

그는..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속삭여 주고....

당장...

마음의 두려움을 내어쫓아 줄 존재가 필요했던 것이었다.

자신을 ...

자신의 구미에 맞게....

왕으로 섬겨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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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한 밤중에 옷을 입어 변장을 하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 간다.

 

그리고...

신접한 여인이..

불러 올린 사무엘을 통해..

그토록 듣고 싶지 않았던 ..

그토록 거부하고 싶었던 ..

이스라엘 패배와 ...

사울 자신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사울은...

땅에 온전히 엎드러졌다.

두려움을 제거하려 찾았던 그의 선택이..

더 큰 두려움을 그에게 주었고..

그는 종일 종야 식물도 먹지 못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두려움에 의한 고통 극심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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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모습은 때로 ..

우리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우리도..

사울처럼...

하나님을 찾을 때가 있다.

아주 간절히....

 

그 때가 언제인가?

바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고통앞에서...

두려움에 휩싸였을 때가 아닌가?

그 때...

우리는.... 아주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다.

 

그러나..

그렇게 구하고 찾고..두드렸건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침묵하실 때가 있다..

 

우리는 너무 두려운데..

우리는 너무 답답하고 떨리는데..

하나님은 너무 잠잠하시고..

하나님은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는다..

자신의 뜻을 나타내기를 즐겨하시고..

자신의 성품을 알려주시길 기뻐하시는 분이거늘...

그분은 침묵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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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나님의 침묵은...

때로...

우리자신에게..

우리가 진정 섬기고 있는...왕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직면하게 한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우리는....

그대로 하나님의 침묵안에 머물러 있는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에 가고..

하나님이 멈추라 하시면 서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면..

그 분앞에서 잡잡히 기다리며 머무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을 왕으로 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하실 때..

말씀하시지 않는 하나님을 등지고..

내 안에 수북히 쌓여 있는

두려움과 답답함으로부터 ..

우리 자신을 구원해 줄 것 같은.... 또 다른 존재를 찾아 헤매인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섬기도록 조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섬겨야 할 무늬만 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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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하나님의 침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아야 했다.

하나님을 침묵시키게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자신 안에 있는 죄악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다시..왕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애통하는 심정으로 그분앞에 머물렀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앞에 겸손히 머물기 보다는....

자신이 내어 쫓앗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 했고..

자신의 방법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는...

하나님의 침묵을 통해..

자신의 잘못과 죄를 보는 대신..

자신에게 말씀하시지 않는 하나님을 비난하고...대적하고..항거하는 몸짓을 함으로써..

자신을 왕으로 섬길 또 다른 존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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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그 시간은..

나를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고..

그 시간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물러서..

그 분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은 때로..

두려움을 준다.

 

나는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실 하나님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내 방식대로..내 생각대로..

하나님을 떠나..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줄 또 다른 존재를 찾아 헤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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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기다리는 일일 것이다.

특히..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의 의지를 초월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분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나를 돌아보며..

그분을 기다릴 수 있다.

 

나의 방법..나의 생각이 아닌..

나의 구원자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나는 오늘도 그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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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침묵하실 때..

 내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함을 주시고..

 당신이 침묵하실 때에..

 당신을 기다릴 수 있는 ..

 당신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주시옵소서.잇는 미

 오늘도 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나를 모든 두려움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내 방법이나.. 내 생각대로..

 당신을 떠나..

 나를 건져줄 또 다른 존재가 이 세상에 없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당신의 침묵속에서도..

겸손히 당신을 바라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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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28:3~24)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었더라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쳤더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그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는 사울이 가로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의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사울이 여호와로 그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치 아니하리라 여인이 가로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사울이 가로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 모양이 어떠하냐 그가 가로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로 분요케 하느냐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군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배우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라 사울이 갑자기 땅에 온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을 인하여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그 기력이 진하였으니 이는 그가 종일 종야에 식물을 먹지 못하였음이라 그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심히 고통함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여종이 왕의 말씀을 듣고 나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왕이 내게 이르신 말씀을 청종하였사오니 그런즉 청컨대 이제 여종의 말을 들으사 나로 왕의 앞에 한 조각 떡을 드리게 하시고 왕은 잡수시고 길 가실 때에 기력을 얻으소서 사울이 거절하여 가로되 내가 먹지 아니하겠노라 그 신하들과 여인이 강권하매 그 말을 듣고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으니라  여인의 집에 살진 송아지가 있으므로 그것을 급히 잡고 가루를 취하여 뭉쳐 무교병을 만들고 구워서 사울의 앞에와 그 신하들의 앞에 드리니 그들이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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