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바로....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라고 강조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거룩히 살아갈 것을 권면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에겐..
하나님의 멸하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잇다.
그러나..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판단하고 ..
이기심과 경쟁의식과 교만에 사로잡혀...
분쟁에 휩싸여 있었다.
바울은....
심각한 문제 가운데 있었던 그들에게..
스스로 지혜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궤휼에 빠지거나..
자기를 속이지 말것에 대해 말하면서..
지혜를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현격히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성령을 모시고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소유한 자들이기에..
자신들이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자랑할 것도 없고...
다만...
그들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하며....
그들의 주인인...그리스도는 ...
하나님께 속한 분으로 ....
성도 모두는 결국..
그들안에 거하신 하나님께 속해 있는 자임을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은..
성도들에게 추종하거나 자랑하라고 주신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하나님께 충성을 요구받은 자들 뿐이다.
그래서..
성도들은..
제한적인 자신의 판단에 따라..
자신들의 기준과 생각에 맞는 사역자를 추종할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볼 수 없는..
감추인 것을 드러내시고..
인간들이 볼 수 없는 ..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며...
진정한 공의와 공평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시는..
주님께 모든 판단을 맡기고..
주님이 오시기까지 그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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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판단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실...
나는... 판단을 잘한다.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지라도..
마음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곤 한다.
그러다가..
가끔씩.
마음이 멈칫할 때도 있다.
마치 ..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과 경험에 근거해서..
한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판단했는데...
알고보니.......
내 판단이 잘못되었었다는 것이 드러날 때..
나는...
판단한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뿐 아니라...
그 때야 비로소..
내 판단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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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 성도들도..
나와 같았을 것이다.
그들은..
보여지는 것과 들려진 소문들..
그리고.... 자신들이 경험한 사건들을 따라..
자신들의 생각대로..
사람들을 판단했고..
자신들의 기준 대로..
스스로 옳다고 생각되는 사역자들을 추종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스스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잊고 있었다.
그들은..보여지는 것들은 볼 수 있었지만..
감춰진 것들은 볼 수 없는 유한한 존재들 이었고..
사람의 외면과 행동을 보고 알 수 있었으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서는 깨달을 수 없는 존재였다.
즉...유한한 사람들이..
모든 것을..
공정하고 공의롭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들은 육신으로 감각할 수 있는 물질적인 부분만으로..
판단의 근거를 삼는 제한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유한함과 연약함을 인식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스스로의 기준과 생각대로..
아무도 판단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공평과 공의로 모든 것을 판단하시고 드러내실 때까지..
자신들의 판단을 유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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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판단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자신들은..모든 것을 보고 있고..
자신들은..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제한됨을 부정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인간의 유한함을 부인하며..
스스로를 속이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은..교만한 생각에 근거를 두고..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은..
100%옳은 것이하는 자기 궤휼에 빠져 있다.
그래서
보여지는 것에 의존해서..
들은 것에 의존해서..
경험한 것에 의존해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은..
실로 위험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100% 옳은 것이 될 수 없다.
왜냐면 제한된 육신의 옷을 입고 있는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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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우리가 감히...
판단하려는 사람들 안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 역시..
나와 같이 존귀하며..
그리스도의 핏값이 지불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함부로 판단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
오직 모든 것을 아시는 ...
하나님만이 공정하게 판단하실 수 있는 존재들이며..
우리는...
공의로운 판단조차 할 수 없는 제한된 존재이기에..
스스로의 생각과 기준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이 드러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이며 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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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의 분열은..
서로를 판단하는 데서 기인했다.
그것도....
하나님의 기준과 관점을 따라서 한 것이 아니라..
유한한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따라서 ..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했다.
우리가 스스로 판단한다는 것은..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교만함에서 시작되어...
결국...분쟁과 분열을 만들며..
거짓으로 드러날 헛된 것에서 끝을 맺는다.
서로를 자신의 기준대로 판단하여..
분열과 분쟁을 맺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스스로의 판단을 유보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여...
공동체에 하나됨과 연합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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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16~4:5)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 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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