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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교회 사역자들이 알아야 할 것들...

 

 

바울은 ..

복음의 초보도 이해하지 못하고..

성숙한 신앙을 가지지 못한 체......

여전히...

육적 편견과 기준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말한다.

 

내가 너희를..

영적으로 성숙한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말하지 않고..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를 대함과 같이 한다고..

 

그래서..

 

바울은..

동일한 복음의 내용을 전하면서도...

단단한 밥의 형식이 아닌...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수용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젖의 형식과 수준으로.. 

복음의 진리를 표현하고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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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그릇된 경쟁 의식에서 비롯된 시기와 분쟁으로..

각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며...

자신의 생각과 방식으로 살아갔고..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연합된 신령한 사람들...

영에 속한 사람들이.. 갖는...

경건한 모습을 상실한 듯보였다. 

 

그들의 모습 속에서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인의 삶의 방식인...

이기심, 교만, 시기심 등을 정당히 여기며 ..

그러한 것들을...

당연히 수용하며 살아가는...

육신에 속한 사람들의 특성이..여전히 드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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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성도들간에 시기와 분쟁을 일으킨 핵심에는..

그들이 추종하는 사역자들과 그들의 관계적 문제가 있었다..

 

고린도 교인들은..

교회 안에서 어떤 특별한 사역이나..

특정한 사역자에 속하는 것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했고...

그것에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바울에게 속한 바울파라 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아볼로파..

또 어떤 사람들은 게바파..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라 스스로를 이야기하며..

교회내에 분열과 분쟁을 양상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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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당쟁으로 혼란했던..

고린도교회를 향해 바울은 말한다.

 

그들이 추총하며 따르는..

교회 사역자들은..

누가 더 높고 우월한가의 문제를 떠나..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감당하고...

각기 자기의 일한대로 상을 받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일 뿐이며.....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이..

그들을 자라게 하며..

그들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만이 ...

그들이... 따라야 할 절대적이고 온전한 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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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또한..

자신을 지혜로운 건축자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

교회의 터를 닦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교회의 터는...

교회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궁극적인 기초가 되신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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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린도교회를 섬긴 많은 사역자들은..

교회 내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각기 감당했다.

 

많은 사역자들이...

다양한 가르침과 서로 다른 은사로..

교회를 섬겨야 했지만...

더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비교의 기준이나 경쟁의 도구로 여겨..

그것으로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자신을 섬기는 도구로 전락시켰을지도 모른다.

 

어떤 사역자들은.....

바울이...

복음의 씨를 뿌리며 닦아두었던..

영원하신 교회의 기초이신 예수그리스도의 터위에... 

화려해 보이나 언젠가 사라져버릴..

세상의 금이나 은이나 보석과 같은 것으로 ...

그리고... 어떤 사역자들은...

무미건조하고 일시적인..

나무나 풀이나 짚과 같은 것으로...

자신의 공력을 세워나갔다.

 

그 결국은 무엇인가?

바울은 계속 이야기 한다.

 

사역자들이 세운 각 각의 공력은...

하나님의 정하신 날..밝히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은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이라고...

 

그리고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운 공력이 ..

그 불의 시험중에도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게 될 것이나..

공력이 불타버리면..

그는...상은 고사하고... 

불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한 사람처럼..

아주 어렵게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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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교회 사역자들의 섬김의 수고가...

하나님의 날.. 

상급으로 연결되기 위해서..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역을 감당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묵상케 한다.

 

물론..

이 생각의 고리는 내가 교회 사역자의 아내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첫째, 교회 성도들의 수준에 맞는....

복음의 형식과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사역자들은....

자신이 섬기는 교인들의 영적 상태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바꾸지 않았다.

단지... 그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를 정확히 분별하였고..

이들이.. ..복음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들에 맞는 수준의 표현과 형식을 입혀 복음을 전했다.

 

동일한 영양과 동일한 열량을 가진 동일한 음식들이지만..

그것을 섭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에 따라....

어른과 같은 사람들은..음식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러나... 아기들은 그 음식을 갈아서 섭취하듯이..

그는 고린도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복음의 형식과 표현을 사용하였다.

 

 

둘째..교회 사역자들은....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서로 다른 은사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겨야지..

그 은사들을.. 자신을 섬기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은사들을 통해..

교회 성도들을 세우고..

그들을 섬기는데 사용한다.

그러나..때로...

사람은 연약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섬긴다고 말은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을 섬기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도구로 삼을 때가 있다.

 

그렇게 ...사역자들이...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나 자기 중심이 될 때..

온전히 연합하고 경건히 세워져야 할 교회는 ..

오히려..

분열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를 갖게 되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는...

다른 지체를 섬기는 도구로 사용되기보다.. 

비교의 기준이나 경쟁의 도구.....

심지어 자기를 높이는 자기 자랑의 도구로 전락되어..버리곤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망치고...

자기교만과 자기 나라를 세우는 격이 되는 것이다.

 

 

세째..교회 사역자들은......

예수그리스도로 교회 기초를 닦아야 하며...

그 기초위에...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하나님의 것들로..집을 세워나가야지.. 

썩어져 없어질 세상의 헛된 화려함이나 일시적인 것들로..

교회를 세우려 해서는 안된다....

 

요즘..많은 교회들은...

교회의 부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교회의 외적 건물의 화려함이나 규모..

그리고 많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교회를 세우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때에 ...

이러한 것들은 모두 헛된 것이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들로..

하나님의 집은 세워져야 한다. ..

 

사역자들의 섬김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건물 규모가 작더라도..

그곳에 성령의 임재가 있다면...

성도의 수가 많지 않더라도..

그들이 영원한 진리의 가르침 안에서 자유한 삶을 살아간다면....

세상의 화려함이나 풍성함이 없을 지라도..

그들이 오직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넉넉한 소유가 없을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존재로 세워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날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공력으로 남아..

그들은 분명...

하나님의 상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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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이 맡겨주신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

 당신의 관점으로 분명히 알게 하셔서..

 그들이...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게 하시고.. 

 당신이 교회를 섬기라고... 은혜로 주신 은사들로..

 나의 자랑을 삼고 내 사람들을 만들고..내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자가 아닌...

 오직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오직 당신의 나라를 확장하고 ...

 오직 당신의 교회를 경건히 세우는데 사용하게 하시며..

 교회를 섬기는데 있어..

 눈에 보여지는 외면적인 것들...

 성도의 수나 ...교회 건물의 크기나... 프로그램들에 집착하는.....

 세상의 가치에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과감이 버릴 수 있는..

 그래서..당신의 진정한 군사들이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주님...

 당신이 주신 직분 잘 감당하게 하시며..

 당신이 주신 은사를 잘 사용하게 하시고..

 영원한 기초이신 그리스도 위에..

 영원한 나라를 세우며 살아가는 비젼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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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1~15)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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