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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선 줄로 생각하는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적인 보호하심와 인도하심을 받아...

노예의 신분으로 살았던 애굽을 떠나 올 수 있었고......

홍해 바다를 건너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의 능력을 확실히 체험하였으며..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

어느 누구도 먹어보지 못했던...

초자연적 양식... 만나를 먹었고..

기적적인 방법을 통하여...

메마른  땅에서 물을 공급받았으며...

그들의 구원자인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령한 음식인 만나에 감사하기 보다는..

애굽의 고기를 그리워했고...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지속적으로... 불순종의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그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비참하게 멸망당하는 운명에 처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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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출애굽했고..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악을 즐겨 행하고..

우상숭배와 간음을 하며 ..

불평과 원망의 죄를 짓다가..

결국....

광야에서 멸망받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야기 하면서.....

고린도 교인들 역시...... 

끊임없는 경건과 영적인 각성없이는....

멸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의 교훈을....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하나의 흔적으로 새겨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상..

고린도 교인들은...

자기 자랑과 교만과 우상숭배와 간음과 원망의 죄에 빠져있었으나..

여전히 ..자신들은...

흠없는 온전한 신앙을 가지고 있고..

복음에 대한 자신들의 지식과 삶 역시...

흠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렇게...

자기기만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빠진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경고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허락지 않으시며..

또한... 직면한 시험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인...

그리스도를 이미 성도들에게 주신..

신실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믿음 가운데서 행할 것을 거듭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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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경고가..

나의 마음을 흔든다.

 

나 역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아닌가?..

 

사실...

나 뿐 아니라....

요즈음 ...수 많은 교인들이...

자기기만과 자기속임이라는 늪에 빠져 있다.

자신은 온전한 복음을 알고 있는 것 처럼..

자신의 믿음은 확실한 것처럼...

자신은 흠없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 처럼.....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에 ...

스스로 넘어지고 있다.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는 자체가..

넘어짐의 시작임을...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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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를 보기 위해서는...

어두운 방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문을 닫고 나서......

방 내부에 있는 형광등 스위치를 올리는 대신.....

커튼을 살짝 열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가느다란 한 줄기의 햇빛에 의존해야 한다..

내부의 빛인 형광등의 밝기로는...

도무지 찾을 수 없었던..먼지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한 가닥의 햇빛에 의해 드러나지고....

내부로 들어온 햇빛들은...

어둠에 숨어있던 세세한 먼지들을 샅샅이 찾아내고야 만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바로...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고 있다.

자기 내면의 기준에 따라..

그들은 모두....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것들을 행한다.

바로... 그것은 ..

항상 이기심과 자기 유익에 근거한 자기 정욕이다.

또한...심지어....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볼 때... 분명한 죄라는 것을 인식할 때 조차..

자기합리화와 자기변명을 만들어..

그것을 하는 것이...자기에게만은...

어쩔 수 없는.. 옳은 일임을 스스로에게 주지시킨다.

그들은...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분노하고..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폭력을 휘두르고..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욕설을 퍼붓는다.

 

이를 볼 때....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의 내부를 살피면서...

자신안에 존재하는 죄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분명..자기정욕이라는 ...

스스로의 기준에 의해 옳은 것을 선택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우리에겐..

성령님의 조명하심이 필요하다.

절대적이고 완전한 기준을 비추어 주시는.... 

성령님의 조명하심 없이는...

우리는 여전히 ..

우리안에 있는 숨겨진 죄를 발견해 낼 수 조차 없는.....

무력한 존재이다. 

 

그리고...

그러한 연약함때문에..

우리는... 너무 쉽게 자기기만이라는 늪에 빠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죄를 짓고 살면서도...

사람들은 ...

자신들이 정죄하는 바로 그 사람들보다..

스스로가 더 낫고  옳다고 여기는데...

이는...스스로의 소견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진정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기 위해...

상대적이거나 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자신 정욕에 근거한 기준이 아닌...

절대적이며... 영원하며... 지속적인 기준으로...

스스로를 판단하여야 한다...

그리고....그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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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기준을 비추어 주고 있다.

그리고 바로..그 기준은 다름아닌..사랑이었다..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의 기준인 사랑에 의해 ..

자신을 돌아보아야 했다.

자기 기준과 판단에 따라 ...

자랑과 교만에 빠져 ..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는 자기기만의 늪에 빼지지 말고..

이제..

바울이 제시한 하나님의 기준인..

그 사랑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자인지를...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인 사랑에서 벗어난 자인지... 

겸손히 인식해야 했다.

 

.....

지금....

나도...

하나님의 기준...

그 사랑의 렌즈를 통해 나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있다.

내 스스로의 소견이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의 기준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철저히 ..내가 얼마나 사랑이 없는 연약한 자인지 깨닫게 된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지...

스스로 선줄로 생각하며 스스로의 거짓에 넘어지고 있는지..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

 

사랑이 충만하다고...말하기 전에..

바울의 입을 통해 선포된...

그 사랑의 기준으로...

내가 얼마나....영광의 결실을 기대하며... 

자기 희생과 헌신의 참된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 사랑에 얼마나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점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바울의 말을 ..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면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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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0:1~13)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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