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셔서...
은을 달구어 정련하듯 우리를 연단하셨습니다.
우리를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우리의 등에 무거운 짐을 지우시고....
사람들을 시켜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 하시니....
우리가 불 속으로.... 우리가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마침내 건지셔서....
모든 것이 풍족한 곳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내가 번제를 드리러 주의 집으로 왔습니다.
이제 내가 주님께 서원제를 드립니다.
이 서원은.....
내가 고난받고 있을 때에....
이 입술을 열어서..... 이 입으로 주님께 아뢴 것입니다.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번제물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숫염소와 함께 수소를 드립니다. (셀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오너라.
그가... 나에게 하신 일을 증언할 터이니... 다 와서 들어라.
나는 주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나는 노래를 불러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내가 마음 속으로 악한 생각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나에게 응답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나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사랑을 나에게서 거두지 않으셨으니...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들인 그리스도인들 역시....
삶의 고난과 어려움에서 면제 된 특권을 받지 못했다.
아니...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스스로가 기준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과 달리 ...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자들이기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감내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
오늘 시편은...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고...돌봐주시는...그의 백성들이.
왜 때때로...세상에서 힘겨운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좋은 답변을 주고 있다.
---------------------------------------------------------------------------------------------------------------------------
마치... 검사관이...
금속들의 순도를 측정하고 검사하여...
순수하지 못한 금속들을 ....
다시... 도가니에 넣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차를 밟게 하는 것 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신다는 것은...
그 분이...자신의 백성들의 성결함을.....꼼꼼히 검사해 내시고..
거룩치 못한 부분들을... 다시 성결케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친히..자기 백성들을 위해....
거룩한 열심을 내시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즉...하나님이 시험하신다는 것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금속을..다시 도가니에 집어 넣는 검사관처럼...
여전히 ...우리 안에 있는...
성결치 못하고.. 거룩치 못한 부분들을 제거하실 목적으로..
고통이라고 불리우는 연단의 도가니에...
우리를 다시 집어 넣으시고...
보다 거룩하고 성결한 존재로....
우리를 바꾸어 가시기 위한 목적이 내포되어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시련과 고통이란....
단지.... 저주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그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을 이루는 과정이 된다.
그러하기에..
결과적으로 볼 때....
고통은...하나님의 백성들에게 ....
오히려 ... 커다란 유익임이 분명해진다.
-----------------------------------------------------------------------------------------------------------------------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자기 지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도 없고..
모든 자유가 박탈된 .. ..그물과 같은 곳으로.... 데려가시기도 하고...
때로는....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짐들로...
마음을 답답하게 짖누르는 고난을 허락하시기도 하며...
또.. 때로는....
권력자들을 횡포로...
고통스럽고 수치스런 시련을 당하도록 이끌어가시기도 한다.
그리고....때때로 ....그러한 삶의 고난과 시련들은..
어떤 이들에겐...너무나도 크고 파괴적이여서...
스스로 생명을 포기할 만큼 심각한 것일 때도 있다.
그러나....그러한 고통은....
하나님 안에 있는 그 분의 자녀들에겐 ....
끝도 아니고 저주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통은....언제나...
그분의 백성을 거룩치 못한 세상에서 끌어 내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풍부한 곳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사랑의 목적을 향해 발동되어진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은...
시련을 당하고 ...삶의 어려움을 만나고...
자유를 속박을 당하며 ...마음의 답답함과 짖누름을 당하고..
심한 굶주림의 상태에서 ..
말로 다 표현할 수도 없는 고통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 안에서 능히 소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그 소망은....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마침내 ....풍부한 곳으로 들이시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에 기인한다.
-------------------------------------------------------------------------------------------------------------------------
자신의 백성을
은처럼 단련하여...거룩케 하려는....
하나님의 연단 후에...
거룩함과 성결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임재와 그분의 영광을 누리게 된 백성이라면.....
그 분 의 놀라운 사랑과 그 분의 행사로 말미암아...
자원하는 심령의 헌신과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삶의 고난을 당하고 있는가?
모든 것을 끝내고 멈추고 싶은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가?
자유를 속박당하고...
권세자들의 폭언과 학대로 신음하는 삶을 살아가는가?
해결되지 않는 무거운 짐에 매여 있는가?
그러나....기억하라....
그 고통은 끝이 아니며..저주가 아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삶의 고난은...
그들을 더욱 거룩케 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부어주려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나타내는 특별한 표현이다.
하나님 안에서....이 고통을 넘어서면...
그 때야 비로소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진정 어떠하며...
얼마나 풍성한지를 말이다....
그래서...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맘껏 그분을 찬양하고 ..
참된 기쁨으로 그 분을 찬송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시편 66:10~2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들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두셨으며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내가 번제를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니
이는 내 입술이 발한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내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내가 내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내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1:9~18) (2) | 2009.01.02 |
---|---|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요1:1~8) (0) | 2009.01.02 |
위엄한 일(구원)을 행하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라(시편 66:1~9) (0) | 2008.11.22 |
하나님의 다함없는 은혜를 찬양하라(시편65:1~13) (0) | 2008.11.21 |
대적하는 자와 경외하는 자...(말라기 4:1~6) (0) | 200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