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매가 있었다.
어느 날.....샤워를 하다가 ...
자신의 가슴에서 큰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잘못 느낀 것이려니 하면서...
몇 번이고 확인해 보았으나...
여전히... 큰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확인할 뿐이었다..
순간... 자매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혹시 ...죽을 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하면서..
몇 일동안 두려움에 가슴을 졸였다.
그러나... 곧...별일 아닐꺼야...괜찮겠지..하면서....
속으로 몇 번이고 되뇌였다...
그렇지만..여전히.....마음은 놓이지 않았다.....
결국..자매는...
분명히 괜찮을꺼야 라고....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아무래도 심상치 않으니....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같은 증상을 갖고 있었던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한 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의사는 그 자매를 가만히 쳐다보면서 말했다.
"암은 아닙니다. 그러나....이것은 그냥 놔두어서는 안됩니다.
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해서 제거를 해야 합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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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을 들은 자매는 ...
잠시.... 안도의 숨을 쉬면서...속으로 이야기했다..
'죽을 병은 아니였구나...다행이다.
그런데....수술을 하라고?....
내 친구는 자신의 몸에서 나보다 더 큰 덩어리가 만져졌는데도..
의사들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그랬다던데...
그래...어쩌면...나도.... 수술할 필요가 없는지도 몰라...
다른 의사한테 가서 한 번 진단을 다시 받아봐야겠다."
그 자매는 다시....
다른 유명한 병원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전 병원에서 받았던 동일한 검사를 받았다.
진료비는 진료비 대로 들었고...
조직 검사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다 괜찮다고 말하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싶어서....그렇게 했다...
몇일 후... 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결과는 그 전 병원 의사의 소견과 동일했다.
암은 아니지만....수술해서 제거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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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두 병원에서....
동일한 검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매는... 그 진단을 믿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 자매는 수술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갔고....
동일한 검사를 받았으며....
또..... 다시 동일한 진단을 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매는 그 진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결국..그 자매는 서울대학병원까지 가게 되었다.
서울대학병원 의사에게...
그 자매는...
자신이 지금까지 3번의 동일한 검사를 받았고..
이제 ...확실한 진단을 얻기 위해
마지막으로 이곳에 왔노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의사가 그 자매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그럼...이제 제가 진단을 내리면...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다른 병원에 가시겠습니까? 아니면..제 말을 따르시겠습니까?"라고..
그 자매는....의사의 말에 따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곳에서도....검사 결과는 동일했다.
그리고.....처방도 동일했다..
결국..그 자매는 같은 검사를 4번이나 받는 수고를 해야 했고..
4번의 검사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리고....
자신의 바램과는 달리...
수술대에 올라...
자신의 몸에서 종양을 뗴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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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그 자매가 들려 준 이야기를 생각하곤 한다.
어쩌면....이것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 자매는...
완전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먼저.....전문의의 진단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야 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는 안전하지 않다는...의사의 진단이...
별로 반갑지 않고.. 내키지 않는 소식이었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회복을 위해..
그 자매는....
자신의 병을 정확히 진단한 의사의 처방을 믿고..
자신을.... 의사의 처방에 내어 맡겨야만 했던 것이다.
수술을 해야만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운 사실이었지만....
그것만이 ....진정한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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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그가 누구라 해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절망적 존재에 불과하다..
창조주이시며 동시에 탁월한 전문가이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향해 이렇게 진단하신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고칠 수 없다.
너희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그래서 너희에겐 내가 필요하다"고....말이다.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은....
어둠에 살고 있는 우리의 존재가 실제로 어떠한지를 보여주신다.
그러나....모든 인간에겐...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절망적 존재라는....
이 진리를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이..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면 이 소식은...
달갑지 않고 기쁘지 않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그 누가...스스로를 절망적이고 무가치한 존재로 인정하고 싶어하겠는가?
전문의의 진단을 거절하고...
스스로 괞찮을꺼야 하는...거짓 위로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수고와 값을 지불해야 했던 자매처럼..
사람들은..모두가...
자신이... 죄와 허물로 죽을 수 밖에 없던 존재임을 선고하는 하나님의 진리를 부인하기 위해...
그렇게 어둠속에서 거짓 위로를 찾아 삶을 소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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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죽을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자신의 죄와 허물을 직면하고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죽음보다 더 두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소망의 시작은...
그 진리를 그대로 믿고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
병의 회복이..그 병의 정확한 진단을 수용함에 있듯이...
우리의 구원은...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존재를 인정함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빛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꾸 이것을 비추어 주신다.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은..
우리의 죄와 허물의 모습을 드러내셔서..
더 이상....어떤 소망도 없는 인간 스스로의 힘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 자신을 의존케 하시도록 말이다.
그 길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주시는 길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믿고 인정하면 ..
금방이라도 수치와 두려움으로 죽을 것 같은 진리....
그러나....우리 자신에겐 아무 소망이 없다는 ..
오직 그리스도외엔 온전한 치유가 없다는...
그 진리를 고백 함으로서..
사실..우리는 죽음이 아닌 ..
진정한 회복과 구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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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본문 말씀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고....
이는..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의 죄인됨을 철저히 드러내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에게 소망이 없음을... 철저히 알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겸손히 인정하는 믿음을 요구받는다.
그것을 고백하면...
곧...금방이라도... 수치와 두려움으로 멸망받을 것 같지만..
오히려..겸손한 죄의 고백과 진리에 대한 수용은..
우리를.... 그리스도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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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정확한 진단을..
전문의에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괜찮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스스로에게 거짓된 위로를 주면서...
진리를 거부한 체...
자신의 헛된 바램을 붙잡는 것은...
실상.....죽음으로 인도하는 길이 된다.
그러나..
병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그것이 비록 슬픔과 아픔일지라도..
그것을 믿음으로 수용하고...
스스로를 의사의 손에 내어맡기는 ..
즉....병을 인정하는 잠시의 고통과 죽음의 과정을 거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이...
온전한 치유를 얻는 길인 것처럼....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거부하면서..
스스로는 의로운 듯...
거짓된 삶을 영위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심판이며....
실상... 두려움에 매여 죽음으로 나아가는 길이지만....
비록..... 아픔이 있고 고통스런 순간일지라도...
빛되신 그리스도의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 들여..
겸손한 회개로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에....자신을 의탁하는 것만이..
구원과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은...
바로.....스스로에게 절망을 선포하고...
온전한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병을 감추는 것으로...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질 수 없듯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어둠에 감추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병을 인정하고 드러냄으로...
진정한 치유로 나아가듯이..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죄를 그대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겸손한 회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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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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