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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의에 주리고 목말랐던 예수님의 진정한 양식(요4;27~42)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영적인 눈이 열리고...

보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바라보게 된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육적 목마름을 채위기 위해...우물가로 가지고 나왔던...

물동이를 버려 두고....동네로 들어갔다.

그리고...사람들에게 말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하고....

그리고....그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왔다.

 

 

여인이 동네로 들어간 사이..

양식을 사러 갔던 제자들은 예수님께...

먹을 양식을 내어드리며.....잡수기를 요청했다.

그 때에...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은 ...서로에게 물었다.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

 

 

동네로 들어갔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에 대해 증거하자....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께 와서..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했고....

예수님은 거기서 이틀 유하셨고...

예수이 전하는 말씀으로 인해....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다...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처음으로 예수에 대해 증거해 준 여인에게 말했다.

"이제..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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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예수에 대해 증거한 것은...

보여지는 것에 제한받지 않으시고...

보이지 않는....그러나....

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부분까지..

아니....심지어 여인이 은밀히 행했던 모든 부분까지도 꿰뚫어 알고 계시는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식이었다.

그리고...그 여인의 증거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인도되어졌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직접적인 교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인 줄 알게 된다.

 

 

반면......

여인이 동네로 들어간 사이..

양식을 사러 갔다 돌아 온 제자들과 예수님의 대화가 이어진다...

스승인 예수님의 육신적 배고픔을 염려하며...

양식을... 잡수시도록 요청하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자신에게는 이미 먹을 양식이 있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자신의 양식은....물질적인 양식이 아니라....바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의 진정한 의에 주리고 목말라 계신 분이며...

자신의 배고픔과 목마름은...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의 양식을 통해 채워질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은..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욱신적이고 보여지는 것에 국한된 제자들의 관점을...

보다... 근본적이며 영적인 부분으로 끌어 올리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제자들은..

스승의 육적 배고품에 관심을 집중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주림과 배고픔에 집중하셨고....

제자들은....

눈에 보여지는 양식으로....육적 배고픔을 해결하려는데만 급급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어내는 순종의 양식을 통해....

주리고 목마른 자신의 영적 배고픔과 갈증을 해결하여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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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산상수훈에 나온 팔복 중...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라는 구절을 기억나게 한다.

 

 

예수님의 주림과 목마름은...

이 땅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육신적인 기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겪는...

심각한 영적 기근에 빠진 영혼을 향한 갈급함이었다.

그리고....예수님은...

영혼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내심으로써...

자신의 영적 배고픔과 갈급함을 채우려 하신 것이다.

 

 

또...생각해보자..

예수님은...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도...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예수님은 누구셨던가?

그분은....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바다와 강과 시내와 모든 물을 창조하신 분이 아니었던가?

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

십자가에서....목마름을 호소하고 계신 것이다.

그렇다면....예수님은 무엇에 대한 목마름을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어도 아깝지 않은...

참된 사랑의 대상인 영혼들을 향한 목마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여혼을 향한 자신의 목마름을 해갈시키는 길로....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었다. 

 

 

그랬다. 예수님은...

배고픔과 목마름에 계셨다.

그러나..

그 배고픔과 목마름은....

영혼들을 향한 것이었고..

오직...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어 내시는....

영적 양식을 통해서만...

배부르고 시원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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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지금...

우리는 ....

무엇에 배고파하며....목말라하고 있는가?

또한....그 배고픔과 목마름을 어떤한 것으로 채우고 만족시키고 있는가?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적인 것들.....보여지는 것들.....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것인가?

그래서...세상의 부귀와 성공과 명예를 얻기 위해....

자신의 배고픔을 달래줄 세상의 양식을 ...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그렇게 경쟁하며 인생을 소진하고 있는가?

아니면.....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순종의 양식을 통해서만..

배부르고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영혼들을 향한 목마름과 배고픔에 있는가?

 

 

예수님은...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는...

다른 많은 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대인들은.... 모두 가지 않는..

사마리아 땅을.... 굳이... 지나가시려고 했다...

그것은....사마리아 수가성에 살고 있던 상처입은 여인을 향한..

주님의 배고픔과 목마름때문이었다.

그랬다...

단지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배고픔과 목마름이었다...

그리고...예수님은...

그곳에서 여인과의 지치지 않는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내고 계셨다. 

그 여인의 영혼을 구원함으로써....

자신의 영적 허기와 갈증을 채우고 계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배고픔과 목마름을 경험했다.

그러나....그것이...

무엇에 대한 것이었는지...그리고...

그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왔는지....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양식으로...

우리의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울 수 있게 되기를...바란다.

예수님이 가셨던 그 길을 함께 걸어감으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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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42)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니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