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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는 사람들(렘2:1~8)

 

 

 

요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도 지쳐있다...

그들은...

해야만 하는 수많은 일들로 치어 있고......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다....

 

 

이사야서에서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상....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대부부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분주함과 피곤함에 찌들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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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그들의 분주함과 피곤함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큰 장벽이 되었고...

그들은 나름대로...

합당한 변명을 가지게 되었지만.....

하나님 백성으로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조차...

게을리하게 되었다.

 

 

보여지는 세상의 분주함에 치이다 보니...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

절대적 기준이 되는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

그리고...그 분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 분의 마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일 등은...

감히...

그리스도인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에....들어 갈....

틈새조차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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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함과 피곤함에 지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제....더 이상....

하나님은... 

경외받고 섬김 받으셔야 할 대상이 되지 못하고...

만왕의 왕으로 절대적인 기준도 되지 못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토닥여주고....이해해주고.... 

섬겨주고....한없이 축복해 주셔야 할 분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 ...

예배를 드리는 것도...

기도를 드리는 것도...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교회를 섬기는 것도...

이미 지칠대로 지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거운 짐이고....

수고로운 고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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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일들이 ...

지극히 자연스럽고 마땅한 일이 되어버렸는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새힘과 에너지는 ..

도대체 어디로 상실되어버렸는지.....

참으로 비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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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달콤한 언약적 사랑을 누렸으나....

지금은 ...

하나님을 떠나 버린 이스라엘을 향해 ...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

  헛된 우상을 쫓아 다니며....

  그들 자신도 허무하게 되었느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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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단지....

드러난 결과일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먼저....

보이는 하나님이 아닌..

눈으로 보여지고 육식으로 감각할 수 있는..

헛된 우상을 마음에 품어 섬겼고.....

그로인해.....

스스로 허무한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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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하나님에게..

허물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았고.... 동일했다.

 

 

그러나.....

보이고 감각적인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감각할 수 없는 그 분을...

마치....감각할 수 있는 분처럼....

끊임없이 신뢰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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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그들의 감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을 주목하게 되었고...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망각한 체...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보여지고 감각할 수 있는 우상을 쫓게 된것이다....

 

 

보이는 것이 손에 들어오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히 잊혀지게 된다.

들리는 선명한 소리가 들어오면....

세미한 음성으로 나지막히 말하는....

조용한 음성은 잊혀지게 된다.

감각적인 것을 매만지게 되면....

감각할 수 없는 것이 주는 기쁨은 곧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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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이고..들리고 감각할 수 있는 물질이..

보이지 않고....들리지 않고 ...감각할 수 없는 ..

영적인 것을 정복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

가장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스스로가 허무해져서..

보여지고 감각적인 세상의 것들을...

아무리 잡아도..

아무리 쫓아도...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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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지쳐있냐면....

사람들이....

왜 피곤에 눌려 있냐면...

그들이 세상의 헛된 것을 쫓느라...

너무나 분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금도 쉴 틈이 없다.....

 

 

그들에겐...

보이지 않으나....

들리지 않으나....

감각할 수 없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본질을 생각하고 추구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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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어디에 계시는가?"하는...

절박한 부르짖음이 필요하다.

 

 

보이고.. 들리고... 감각적인...

세상의 물질이....

이미 .... 우상이 되어버린 현 시대에...

보이지 않으나....

들리지 않으나....

감각되지 않으나....

분명히... 살아계셔서....

세상을 움직이고 다스리는...

하나님을 향해 일어서는...

절박하고 간절한 절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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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분주함 속에 치여 사는 자들...

그러나.....

그들이...진심으로....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앙망한다면....

분명.... 그들은....

이사야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처럼....

새 힘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다...

달음박질 하여도....곤비치 않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는 강건함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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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잡고...

채우고...

쫓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분명..... 언제간 사라지는 헛된 것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헛된 것을 따르고 섬길 때...

우리 역시....

스스로 허무한 존재가 된다...

 

 

그러한 허무함이...

바로....세상에서 분주함과 피곤함에 눌려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깃들어 있는 정체다....

다람쥐 쳇바퀴돌듯...

그렇게 허무함을 따라....

삶은 흘러간다....

 

 

 

그러나....

그렇게 분주히 돌아가는 세상의 중심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우리의 근원이시며 본질이 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분과의 사랑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그 분의 은혜에 다시 감격해야 한다.

 

 

그리고...그러한 회복은...

우리로 하여금 ...

다시 의미있고 충만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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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너무 엄격한 사람과 결혼을 했다.

남편은....

처음부터....

이 여인이....

하루 동안 해야 할....

모든 사항들을 기록해....

건네 주었고....

부인이 그 모든 일들을 성실히 했는지...

날마다 체크했다.

 

 

여인은 너무 힘들었다.

끝나지 않는 일들도 너무 고통이었고......

그 수고로움은 말로 다 하기 힘들 정도였다.

결국...이 여인은 그 남편과 이혼을 했다.

 

 

몇 해 지나...

이 여인은 새로운 남자를 만났다.

아낌없는 사랑을 부어주는 남자로 인해....행복했고...

이 여인은..

다시 두번째 결혼을 올리게 된 것이다.

그들은....아주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여인은.....

옛날 남편이...

자신에게 건네 준.... 

매일 해야 할 사항들이 기록된 종이 쪽지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를 읽으면서...

여인은 스스로 깜짝 놀라게 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금.....자신이....

두번째 남편을 위해 하는 일이...

첫번째 남편을 위해 했던 일보다....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수고로운 일들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그 모든 일들이 하나도....

힘들다거나 고통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왜인가?

바로....그 여인을 움직인 동력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남편에겐 의무로 이행한 것들이...

두번째 남편을 향해서는 사랑으로 행해졌기에....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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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2:1~8)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이렇게 외쳐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젊은 시절에 얼마나 나에게 진실하였는지, 네가 신부 시절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는지. 저 광야에서, 씨 뿌린 것이 없는 땅에서, 네가 나를 어떻게 따랐는지,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나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나의 농산물 가운데서 첫 열매다.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 먹으면,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다. 나 주의 말이다."

야곱의 백성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어라.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그들 자신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 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그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 하고 묻지도 않는다.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와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나의 땅을 더럽히고, 나의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