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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터

말씀 안에서 생각하는 힘....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던....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한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치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친분을 맺으면서.....

잔혹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 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한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스턴과 함께....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낸다......

 

 

이것이 바로...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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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 당시...

또... 다른...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유태인 학살 책임자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이다....

 

 

그는.....

실존 인물로...

정신이상자도...

성격파탄자도....

타고난 악인도 아니었다.....

다만....그는....

자신의 아내를 사랑했고....

자식을 끔찍히 아끼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

1941년...

중령의 신분으로....

나치 독일의 결정에 의해서...

유대인을...

동부 수용소로 이송하고....

학살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리고....

그에 의해....

유태인 600만명이....

가스실로 보내져...처형을 당하게 된다..........

 

 

전쟁 후...

그는 신분을 위장하고....

17년간 아르헨티나에 숨어 살다가.....

이스라엘의 비밀첩보 기관....

모사드에 의해...

17년 만에 체포되어....

비밀리에... 예루살렘으로 압송된다....

 

 

그가 법정에 섰을 때...

'괴물'을 볼 것이라 기대했던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모습은....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했고....

선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은...

악마적 의도를 가지고....

유태인을 학살한 것이 아니라...

상부의 명령에 따라....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학살을 명령하는...

냉혈하고 무자비한 인간이 아니라.....

상부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유대인을 학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기 책임을....

전가하는..... 겁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자신이 행했던 일들에 대해 ....

어떤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

 

 

1906년....

태어난... 그는...

학업성적이 나빠...

실업학교로 가야했던 열등생이었고 ....

이렇다 할 직업도 없었다....

엉겁결에 군에 입대해.....

친위대 장교가 됐지만.....

나치의 정강도 몰랐고....

히틀러의 '나의 투쟁'도 읽지 않았다......

다만.....

유태어의 한 갈래인....

이디시어에 능통해.....

유태인 문제의 총책임자가 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그는....

1년 6개월의 재판 끝에.....

1961년 5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결국..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부인했지만....

그의 주장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그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그는....

사형이라는 죽음을 통해...

죄의 댓가를 톡톡히 책임을 져야만 했던 것이다.... 

 

 

죽기 전에....

그는.....

참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또 만납시다.....

 나는 지금까지 신을 믿으며 살아왔고 .....

 신을 믿으며 죽어갈 거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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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 정권 때...

자행되었던...

유대인 가스실 학살 사건은....

참으로 잔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그 잔혹한 가스 살인공장의 지배인은....

바로.... 젊은 시절...

선교사가 되려고 했던.....

순박한 농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 무엇이...

아돌프 아이히만 이나....

그 순박했던 농부로 하여금...

사람들을 무참하게 죽이는....

악의적인 살인마가 되게 했던 것일까?

 

 

1963년....

미국에서는....

스탠리 밀그램이 라는 심리학자에 의해.....

심리학 역사상....

가장 끔찍하면도 위대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그는....

“공포와 학습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실험의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그러나...실상.... 

이 실험은....인간의 복종에 대한 실험이었다...

 

 

실험은....

두 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이....

밖에서 문제를 내고.....

나머지 한 명은.....

방 안에서 답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문제를 맞추는 방 안의 참가자는.....

사실.... 가짜 참가자였다......

진짜 참가자가 방 밖에서 ......

실험 진행자와 함께.....

가짜 참가자에게 문제를 내면......

가짜 참가자는.....

일부러 틀린 답을 말하고.....

진짜 참가자는....

실험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전기쇼크가 연결된 버튼을 누르게 된다.....

 

 

물론.....

전기쇼크는 진짜 쇼크가 아니었지만....

진짜 참가자는....

스피커를 통해....

가짜 참가자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됨으로써....

진짜 참가자가....

전기쇼크 버튼을 높이 올리면 올리수록....

가짜 참가자에게 엄청난 고통이 될 것임을...

사실로 인지할 수 있다...

 

버튼은...

15V(약함) 50V 100V 200V(위험) 300V 450V(매우위험)과 같은...

경고 문구가 쓰여있고.....

진짜 참가자가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방 안에서는 비명이 나온다....

 

 

그렇다면...

실험의 진짜 참가자들은....

과연.....어디까지 쇼크를 주었을까?.....

놀랍게도......

참가자의 65%가....

450V이상....

나머지 전원은....

300V까지 쇼크를 주는 버튼을 누름으로써....

가짜 실험자를 고통스럽게 했고 ...

심지어 죽음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실험을 진행하는 지시자는.....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말만 되풀이 했을 뿐인데....

참가자들은.....

몹시 괴로워하며.....

다음 단계의 버튼을 눌렀던 것이다.....

 

 

사람들은.... 왜....

옳지 않은 일임을 알면서도....

실험 진행자의 말에 복종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책임에 있었다......

 

 

연이은.... 밀그램의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버튼 누르세요“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이 잘못된다면....

 당신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붙였다...

그러자.....

방안의 가짜 실험자에게....

450V의 전기 충격을 준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밀그램이 .....

이 연구결과를 발표하자.....

사람들은 경악과 동시에 그의 비윤리성을 비난했고....

그는 높은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심장 발작을 호소하며.....

51세 나이에 사망했다......

 

 

또한....

그의 실험에 참가했던 참가자들..... 역시....

속임을 전제로 한 실험이었지만.....

자신이 저지른 행위와 내면의 부도덕함을 자잭하며.....

한동안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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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펫은...

그의 저서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원죄를 게으름으로 규정한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악과를 ....

아담과 하와가 먹었다는.... 

불순종보다는....

먹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정하신 ....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내려는..

의지의 부족이 죄였다는 것이다....

 

 

즉...뱀이 ...

'선악과를 먹으도...

 결코 죽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

거짓말을 흘렸을 때...

아담과 하와는...

기꺼이....

하나님께 무엇인 진실인지에 대해 물어야 했고..

그러한....

하나님과의 대화를 향한 부지런함만이..

그들을 죄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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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쉰들러와 아돌프 아이히만의....

차이가 있었다면....

아마도 그것은... 

쉰들러는...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

무엇인 옳고 그른지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아돌프 아이히만은....

무엇인 옳고 그른지에 대한 생각없이....

그저..... 주어진 상황과 환경과....

상부의 명령에 순응함으로써...

무조건적인 충성을 보인 것일 것이다....

 

 

 사실...

쉰들러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도덕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적어도....

그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생각했던 사람이다....

자신의 상황이나 .....

자신에게 맡겨진 규칙에 대해서.....

무조건으로 충성을 보이지 않고......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듣고 행동하는....

나치 당원이던 것이다......

나치의 규칙에는....

유대인은 “쓰레기”로 취급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그는...모든 사람에게 당연시되어지는 상황을 뛰어넘어....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박고 있는 유대인에게....

입맞춤을 했고......

생각없이 나치의 규칙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의 양심을 따라 용감하게 행동했던 것이다......

모든 독일 나치인들이 생각하는 ...

대세적 흐름을 뛰어넘어...

그에게 있어 유대인은..........

인간으로 대우받아 마땅한 존재였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선택하는 생각의 힘이....

그를 괴물로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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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잘못된 명령을...

아무런 반대 없이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면서....

무비판적으로 부당한 명령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올바르지 않은 것에 대해.....

“no"라고 말하지 않고 살다가 보면.....

본디 착한 사람임에도....

괴물처럼 끔찍한 일을 할 수 있다.....

 

 

제 아무리....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시켜도....

제아무리...누군가....

우리를 강압적으로 몰고가도.....

생각없이...또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어떠한 책임감없이..

우리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기준을 한번 놓쳐버리면..

우리는 점점....

악하게 변해갈 수 있다.....

점점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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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11절을 보면....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날마다... 생각하고 묵상하였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에게도 ....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비굴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탄은 뱀의 모습으로.....

그들을 찾아와서...

선악과를 먹어도 정녕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유혹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그 때 뱀의 거짓말을 듣고....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 선악과를 따먹어도 됩니까?'라고 물었다면 .....

그들은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사단의 거짓이 올바른 것이진 아닌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그 말을 믿어 버렸다.

그렇다....그것이 바로...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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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어느 누구도 뺴앗을 수 없는 권리....

무엇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우리의 선택이 무엇이건.... 

그 책임역시 우리의 몫이다.....

 

 

아돌프가.... 자신은......

히틀러의 명령을 따른 것일 뿐...........

잘못이 없다고....

제아무리 변명하고 합리화했다해도 .....

그의 선택은 결국.....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결과를 가져왔고...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짐으로써 사형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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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이런일들이 많이 있다....

친구들이.......

컨닝을 하는 잘못을 저지르는데.......

친구들이.....

가난하고 장애자인 다른 친구를 왕따시키는데.......

친구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거리에 버리고 욕을 하는데........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그들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알게 된다.

우리는 누구도 변명할 수 없다. ........

다른 친구들 때문에...

친구들이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해서.....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라고 변명해도 소용없다.

 

 

결국....그러한 죄를 선택한 것은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가 ......

잘못되어 감에 침묵하고....

암묵적으로 동의할 때.....

끔직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데......

쉰들러는...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유대인들이....

끌려가 죽을 것임을 알고나서.....

그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을 갖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리스트를 만든다.......

그는....

잘못된 일에 대해 NO라고 말하고...

모든 사람이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대중적인 죄에 동참할 때...

오히려...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생각한 후...

올바른 일을 선택한다....

그리고 ....

그 결과....

그의 삶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그는 쉰들러리스트에 적혀 있는....

한명, 한명의 생명을 책임지고 구해준다.....

그 한명을 빼내기 위해서 ......

그는 엄청나게 벌어들인 재산들을 쏟아붓고...

결국 그로인해 1100명이 살아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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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시켜서....

강압에 못이겨..

자신은 아무 생각없이...

하는 일은 올바른 길이 아니다.....

그의 선택이 무엇이건....

그것은....그 자신의 선택이며 책임을 질 일이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고.....

이것이 내가 해야 할 바른 길인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올바른 것이 아님을 알았을 때.......

우라는 "틀린 것을 틀린 것이다"라고 당당히 이야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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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7:11]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