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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막 6:45~56)

 

 

사역의 마무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몫이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재촉하셔서..

배를 타고...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셨고...

 

 

빈 들에서..

보리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육신의 배를 채우고..

말씀으로 영의 배를 채운...

오천명이 넘는 무리들을...

친히... 집으로 돌려 보내셨다...

 

 

그 후에...

예수께서는...

홀로...기도하시기 위해..

산으로 올라 가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와 교제가..

늘 ..그러했듯이..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이요...마침이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으시고..

단 한 번도..

자신의 말씀을 이야기 하지 않으셨던 예수......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사셨던 분...

 

 

그래서...

예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을 사셨고..

그를 위해..

항상...기도는 ...

그 분 사역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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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저물어 갔고..

홀로...

육지에 계셨지만...

예수께서는...

거스르는 바람으로 인해..

힘겹게 노를 저으며...

건너편으로 가고 있는..제자들을 보고 계셨다...

 

 

비록....

육신은 떨어져 있어도...

예수의 마음에는..

그렇게 ..

제자들을 향해 있었고..

그 분의 눈 역시...

그들을 향해 있었으며..

제자들이 처한 모든 상황과 어려움을...

보고 계셨고 알고 계셨다....

 

 

그리고...

밤 사경쯤...

예수께서는..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가셨다....

 

 

사람이 바다 위를 걷는다는 것...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경험과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제자들은..

바다 위를 걸어 오시는 예수를 보고..

유령인가 하여..소리를 질렀고..놀라워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바다 위를 걷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든 자연법칙을 초월한 기적이...

눈 앞에서 벌어진 것을 보면서도....

믿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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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압도당하여...

두려워하여 소리지르고 놀라워하고 있던 제자들을 향해....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리고..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쳤다..

 

 

제자들은 심히 놀라워 했다...

일어 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

인간의 생각과 경험을 뛰어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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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보았고...들어 왔다...

 

 

예수가 행하시는...

모든 기적과 표적의 현장에..

그들은...언제나...

예수 곁에 있었고....그 분과 동행했다...

 

 

어디 그 뿐인가?

예수께 권능을 받아..

그들 역시..

많은 이적들을 행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여전히...

예수가 어떤 분인지...알지 못했고...믿지 못했다..

 

 

인간의 생각과 경험을 초월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질 때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가능케하시고..

모든 것을 순종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기 보다..

자신들을 압도하는 상황에 몰입되어...

두려워했고... 떨려.했고 ...힘겨워했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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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눈에 보여지는 상황에 몰입되어...

두려워하는 그들에게...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안심하아...

 내니....두려워하지 말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그리고...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보다 상황을 더 크게 인식하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동행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누릴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고..

그 분을 믿고...

그 분과 함께 동행하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인 것이다..

 

 

들려오는가?

우리 안에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그 분의 음성..

 

"안심하라...

 내니...두려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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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유령처럼 다가오는 분...

그래서..

제자들에게 더 큰 두려움과 놀라움을 주신 분..

그렇게 다가오시는 예수를 피하려고...

어쩌면 ..제자들은..

더 힘겹게 노를 저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놀라움에 손발의 맥이 다 빠져 ....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 그 분은...

그들을 두렵게 하거나 죽이려고 온 분이 아니었다...

그들의 힘겨움을 덜어주고..

그들의 곤고함과 수고함을 없애주고...

진정한 쉼과 안식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었다..

 

 

제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의 방법으로 다가오시지는 않으셨지만..

모든 경험과 상상을 초월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다가오셔서...

안심하라고 친히 세미한 음성을 들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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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기적과 표적을 보았음에도..

제자들의 마음은 둔해 있어서...

두려움과 공포에 눌려 있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리고..

그 분이 베푸시는 은혜를 맛보며..

그 분이 행하시는 기적과 표적을 경험하면서도...

새로운 상황이 다가오고..

새로운 문제가 떠오르고..

새로운 고난이 일어나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아시고...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쉼을 주시는 그 분을..

여전히 믿고...바라보고....의지하며.... 붙잡고 있는가?

 

 

아니면..

예수의 기적에도 ..

여전히 마음이 둔하여져서..

예수를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휩싸인 제자들처럼...

그렇게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우리의 고난과 힘겨움을 아시는 예수...

우리가 생각한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의 문제 속으로 들어오시는 예수..

결국..우리에게 쉼과 안식을 주시려는 예수...

진정..그 분을 알고 믿는가?

 

 

그 믿음으로만..

그 믿음을 가진 자들만..

참된 안식과 두려움 없는 삶을 살고 누릴 수 있도록...허락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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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30`44)

 

 

(6: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6: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6: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6: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6: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6: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6: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6: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6: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6: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6: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6: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