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분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척하고...
하나님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섬기는 척하고..
그 분의 명령을 지키는 척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아닌..
자기 명성과 탐욕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고..
그 분이 말씀하신 모든 제도와 명령을...
악용하고 이용하고 있지는 아닌가?
진실로.....
누구를 경외하고...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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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 몇이..
예수께 모여 든 군중들 사이에 있었다..
그들은..
예수의 제자들 중..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았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
시장에서 돌아와서 물을 뿌이지 않고 먹는 것을...
부정한 것으로 치부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전통을 지키며...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었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제자들의 부정함이 보였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나와 물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먹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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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향한 그들의 비난과 정죄에 대해...
오히려...예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시며 말씀하셨다...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경배하는도다..하였도다..
너희가 ....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은 지키느니라..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
잘 저버리도다......"
그리고..
계속..말씀을 이어가셨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곧..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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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반'...
'고르반'이란...
'예물', '선물'..'제물'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어떤 소유물을 ..
희생제물로 직접 드리지 않으면서도..
법적으로 ...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 간주하여...
어떤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금하는 제도였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이고..
마땅히 준수해야 하는 계명인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모 공경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고 싶거나...
부모님들에게 드려야 할 재물을 가로채서..
자신들의 탐욕을 채울 수 있는 수단으로...
고르반 제도를 악용하곤 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 같은 모양은 취하되..
그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을 섬기려는 의도는 커녕....
하나님이 주신 계명인 ...
부모를 공경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직...
자신들의 탐심과 욕심을 지키는 방법으로 ..
고르반 제도를 이용했던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의도로 세워진..
'고르반' 제도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의 재물과 탐심을 지키고...
부모 공경의 의무는 회피할 수 있는 제도로 변질된 것이다...
겉 모습은...
하나님과 부모를 경외하고 공경하는 듯 하나..
실상..
그들의 속은..
하나님을 이용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림으로...
자신들의 이기심과 탐심을 채우는 욕망으로 가득했다...
이것은..실로...
'고르반'제도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때문에...
'고르반'제도가 악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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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사람들은..
그 최고의 가치를 소유하고 이루기 위해..
그 외 다른 모든 것들을 도구화하고..
수단화 시킬 수 있는 존재들이다..
돈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돈을 많이 소유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수단화시킬 수 있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이용해서 돈을 얻으려 할 것이다...
중요한 가치가..
돈이든...자녀든..건강이든,,,
아니면...하나님이든....자기 자신이든...
사람들은...그 행심 가치를 얻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수단화시키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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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사람들...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같으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사람들..
고르반을 통해..
하나님께 재물을 드리는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아무것도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인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도 힘써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이기심과 탐심을 채우는 사람들...
그들은...실로..
이석이조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아무것도 내놓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인 것이다..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하나도 드리지 않고..
손에 움켜 잡고 있으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린 것처럼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을 얻고...
실속을 다 챙기는 사람들...
그들이 행하는 그 모든 것은..
위선이고 외식이었다..
그들이..
그들이 섬기고 경배하고 지키려고 했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었다..
그들은..실상...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명성과 재물과 권위를 지켰다...
그들의 중심에는..
항상 자기가 있었고...
세상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이루려는
헛된 욕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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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자신들을 경배하기 위한...
하나의 이용 도구에 불과했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모든 제도는..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고 악용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었고..
하나님의 섬긴다고 하지만..
그 섬김의 중심에는 오직 자기 자신만 있는..사람들..........
혹시...
지금...우리가..
그렇게 외식하고 위선하는 자들은 아닌가?
우리는...진실로 ...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분을 높이고 섬기는 자들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척하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애써 지키는 척 하지만..
실상...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자기 이기심과 탐심과 욕심을 채우고..
자기를 숭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선한 의도로 주신 모든 제도와 말씀을...
오히려,...
우리 자신을 섬기는 도구로 악용하고 전락시키고 있지 않은가?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인가?
아니면...애써...
그 분의 명령을 외면하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고 적용하여..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척하지만..
실상 내가 주인이 되고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깨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
스스로를 속이고..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배하고..
마음으로 그 분을 멀리하는...
외식하는 자..위선자들이 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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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7:1~13)
(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7: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7: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7: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7: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7: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7: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7: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7: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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