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노예로 전락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성별된 민족이었지만 그들은 애굽에 종된 자들로서 애굽의 권세아래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선택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울부짓음과 고통을 보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민족에게 흠없는 어린 양을 잡아 그 어린양의 피를 모든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문밖에 나가지 말라고 명하시고 하나님께서 애굽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그 피를 보시고 그 문을 넘으시고 그들을 멸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모든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그들의 행함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행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행함있는 믿음은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씨앗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밤 애굽 땅에서 큰 울음소리가 있었는데 그 어린양의 피를 바르지 아니한 모든 애굽의 장자들은 사람이나 가축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야 애굽왕은 이스라엘 민족을 그 땅에서 내어쫒고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왜 구원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안에 거하시기 위하여 그들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은 오늘날에 우리의 구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죄인된 자로 하나님께 범죄하였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우리자신의 의로움으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온전하고 흠없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와 그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그 피를 보시고 그 문을 넘으시고 그들을 멸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 우리를 심판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구원을 얻을 때 그 것이 분명히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애굽사람들을 직접 파멸하시는 그분의 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야 가운데서 그들을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물이 없어 기갈 중에 있을 때 마실 물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아말렉과 같은 적군이 그들을 치러 왔을 때 적군을 능히 파멸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시작할까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으로부터 떠나와서 광야에 이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지만 진정 하난님이 누구이신 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애굽의 종으로 살아왔고 선조들의 이야기속에서만 하나님을 들어왔을 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그분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경험하였던 것은 그분의 능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대변하던 모세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시내산에 가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법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산 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도 모세는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도함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들을 인도하던 지도자 모세가 오랫동안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그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시간이 그들이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들의 불안함은 더욱 고조되고 있었고 급기야 그들이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그들은 그들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생각해 내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고 들을 수 없는 하나님대신 그들의 눈으로 직접보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금송아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왜냐면 그들은 보여지는 우상을 통해 그들의 두려움과 불안함으로부터 위안을 얻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누가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내었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생각해 내고 조각함으로써 하나님을 제한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보이는 우상을 통해 위로와 안정감을 얻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던 아론은 그들에게 있는 금을 가져오게 하여 금송아지의 형상을 만듭니다. 만들어진 금송아지를 보면서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송아지를 여호와로 부르면서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며 축제의 분위기로 들 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그들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들이 느끼고 싶어도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 안에서 안정감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불안함은 하나님의 형상을 그들의 안정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쾌락의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은 이제 금송아지의 형상으로 바뀌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하나님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안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찾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없는 하나님 안에서 그들의 안정감을 찾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에게 금송아지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붙여놓고 그 송아지의 형상 안에서 자신들의 정체감을 찾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우상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시는 형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없애고 그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그들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허울뿐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욕구를 위해 하나님을 조정하고 제한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제한하고 통제할 수 있는 하나님을 원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잘못된 욕구를 보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으로 계시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하나님을 제한함으로써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붙여놓고 그것을 섬기어Trl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자신의 백성이라 부르지 않으시고 모세의 백성이라고 부르면서 그의 소유된 이스라엘 백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일컬어 목이 굳은 완고하고 부패한 백성이라 부릅니다. 왜냐면 그들은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을 자신의 방법대로 제한하면서 하나님을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하나님 도구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고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출 32:11) 구원해내신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언약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상기시켜드립니다. 모세의 간구는 하나님을 제한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욕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한 성품을 알았으며 이스라엘이 바로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굳게 서서 하나님께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켰습니다. 모세는 여기서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과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상황가운데서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제한하여 그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전락시킨 것이 대조적으로 모세의 행함은 하나님의 신실한 성품과 그분의 언약에 굳게 서 있었습니다. 그러한 모세의 행함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돌이키십니다. 모세는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를 생각하기에 앞서 바로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언약을 먼저 가슴에 품었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한 하나님의 진정한 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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