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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터

속기 쉬운 거짓말....

"마라톤 선수가..

달리기를 마치고.. ..결승선에 왔을 때....

그에게....여전히 힘과 에너지가 남아있다면...

그는..

달리는 동안...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우리에게 여전히...무엇인가가 남겨져 있다면...

우리는...

인생을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시내버스에 붙어 있었던...

자그마한 포스터에 적혀있었던 글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인가가 남겨져 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산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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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

특별한 거짓말 가운데 속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거짓말은 다름아닌...

"우리는 죽지 않고...영원히 살것"이라는 속임입니다..

 

저는... 입술로는..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존재들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저의 삶은..

나는...

내일도 살것이고..내일 모레도 살것이고...

여전히 계속해서 삶을 영위할 것이다라는 거짓된 믿음을 드러냅니다.

 

사실...저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때마다...

내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내일 아침..

또 다시 볼것이라는 기대함 가운데 잠을 잡니다.

그리고..그것은..

매일 반복되어져야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확신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히..그리고 자연스럽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일 아침..나는 다시 건강하게 눈을 뜨 것이고..

그리고..

나의 남편 역시..여전히 생명을 갖고...내일 눈을 뜰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진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오늘 잠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저의 생명을..

또는... 남편의 생명을 가져가신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만날 수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매일의 삶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진리가운데서...

두렵고 떨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함에도..불구하고..

매일마다 반복되어지는 다른 일상의 여느날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다시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속임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존재들이고...

또 우리들중에 많은 사람들은..

어쩌면..

영원히 내일을 맞을 수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이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주어지는 마자막날인 듯이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영원히 살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열심히 무엇가를 소유하고 쌓아두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다가올 내일이..

좀더 편안하고 멋지게 되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삶이..

단지 오늘 뿐이고..

영원히 내일을 맞이할 수 없다면..

그들의 노력은 결국 헛된 것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이 마지막인듯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바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모든 힘과 에너지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향해..

모두 남김없이 쏟아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 없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섬기면서....

소진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내일은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간에...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꺼히 모든 것을 나누고...베풀어야만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사용하지도 않고...

내일을 위해 열심히 쌓아놓기만 한 우리가..

오늘 죽음을 맞게 되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책망하실 것입니다..

"너에게 남겨진 것이 너무 많구나...

내가 너에게 준 모든 것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어.... 

너는 인생을 사는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하여 살지 않았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만약..

우리가 영원히 살것이다라는 ...

너무나도 명백한 속임가운데서..

우리 자신의 편얀함만을 위해..

계속적으로...우리의 소유물들을 아끼고 저축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힘과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고...

인생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체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아니 바로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가 남겨져 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열심히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어줌으로써..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을 소진하며....

하나도 남겨지지 않는..

매일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

바로 그것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내일은...분명히...

그리고 또다시  우리에게 허락될 것이다라는 거짓말을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우리에게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좀더 미워하다가...

내일 사랑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일은 어쩌면 영원히..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바로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온맘과 정성과 뜻을 다해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힘과 에너지를 다해서...

우리가 살아있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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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3~17-